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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양평군청 김민종, 세계유도선수권 첫 금메달 ‘쾌거’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4 04:58:00

<b><b>남자 +100㎏급 결승서 2018년 우승자 투시슈빌리에 누르기 한판승<br>팀에 첫 세계대회 금메달 안겨…女+78㎏급 안산시청 김하윤 값진 銅</b><br></b><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4/05/24/0000042492_001_20240524045801861.jpg" alt="" /></span>  </td></tr><tr><td>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100㎏급서 우승한 양평군청 김민종(왼쪽 두번째)이 자랑스런 금메달을 목에걸고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IJF 제공   </td></tr></tbody></table>  한국 유도의 ‘간판’ 김민종(24·양평군청)이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급서 팀에 창단 첫 금메달을 안기는 쾌거를 이뤘다.<br>   <br>  김민종은 23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최중량급인 +100㎏급 결승전서 2018년 대회 우승자이자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강호’ 구람 투시슈빌리(조지아)를 가로누르기 한판으로 제치고 자신의 세계선수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br>   <br>  이로써 김민종은 지난 2019년과 2022년 세계선수권서 두 차례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마침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br>   <br>  특히 김민종은 지난해 12월 도쿄 그랜드슬램을 시작으로, 올 1월 포르투갈 그랑프리대회, 2월 파리 그랜드슬램까지 국제대회 3연속 은메달 획득에 이어 최고 권위의 대회에서 마침내 정상에 올라 다가오는 파리올림픽 전망을 밝혔다.<br>   <br>  김민종의 금메달로 한국선수단(단장 김승기)은 이번 대회서 여자 57㎏급의 허미미(경북체육회)에 이어 2개의 금메달과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근래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귀국길에 올랐다.<br>   <br>  이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민종은 2회전서 예브헤니 발리예프스키(우크라이나)에 반칙승을 거둔 뒤, 16강전서는 2022년 유럽 챔피언인 유르 스피커스(네덜란드)에 30초 만에 발뒤축걸기로 절반을 빼앗은데 이어 2분께 오금대떨어뜨리기 한판승을 거뒀다.<br>   <br>  상승세를 탄 김민종은 8강전서 마리우스 피젤(슬로바키아)를 맞아 경기시작 2분도 채 안돼 발뒤축걸기 한판으로 물리쳤고, 준결승전서는 상대 전적서 1승2패로 열세였던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루카스 크르팔렉(체코)을 연장전서 모로걸기 절반으로 뉘고 결승에 진출했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4/05/24/0000042492_002_20240524045801915.jpg" alt="" /></span>  </td></tr><tr><td>   남자 +100㎏급 결승서 김민종이 투시슈빌리를 상대로 가로누르기 공격을 하고있다.IJF 제공   </td></tr></tbody></table>   <br>   <br>  대망의 결승전서 김민종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서 투시슈빌리에로 부터 지도 2개를 빼앗아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김민종은 지도 1개를 더 받으면 패할 위기에 몰린 상대가 공세로 나온 틈을 이용해 가로누르기를 성공시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   <br>  김민종은 “세계선수권대회서 그동안 동메달만 두 번 획득했는데 첫 우승을 차지하게 돼 너무 기쁘다. 자만하지 않고 파리 올림픽을 잘 준비해 좋은 결과를 다시 한번 이루고 싶다”면서 “항상 적극 지원해주시는 전진선 양평군수님과 채성훈 감독님, 김주영 코치님께 감사드리며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4/05/24/0000042492_003_20240524045801944.jpg" alt="" /></span>  </td></tr><tr><td>   여자 +78㎏급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한 안산시청 김하윤(오른쪽 두번째)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IJF 제공   </td></tr></tbody></table>  한편, 여자 +78㎏급서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유일하게 금메달을 획득했던 김하윤(24·안산시청)이 동메달결정전서 아샤 타바노(이탈리아)를 허벅다리걸기 절반으로 꺾고 자신의 세계선수권 첫 동메달을 차지했다.<br>   <br>  앞서 김하윤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서 아마란타 우르다네타(베네수엘라)에 기권승, 16강전서 마리트 캄프스(네덜란드)에 안다리걸기 절반과 안뒤축걸기 절반을 합해 한판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br>   <br>  하지만 준준결승서 이날 우승한 토미타 와카바(일본)에게 반칙패해 패자전으로 밀린 뒤, 레아 퐁텐(프랑스)을 안다리걸기 절반에 이은 누르기 절반을 묶어 한판승을 거두고 동메달 결정전에 나섰다.<br>   <br>  이 밖에 남자 100㎏급 원종훈(철원군청)과 여자 +78㎏급에 김하윤과 함께 출전한 이현지(제주 남녕고)는 2회전서 모두 탈락했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