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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7월 영국 총선서 14년만의 '노동당 총리' 나올까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0
2024-05-24 01:30:1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지지율 급락 보수당 참패 전망…노동당, 과반 정당 노려<br>정권교체시 정책·노선 변화…'노동당, 중도로 이동' 평가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HRPcvuS3r"> <p dmcf-pid="ZJGT7QkP0w" dmcf-ptype="general">(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7월 4일(현지시간)로 예고된 영국 총선은 2010년부터 내리 집권한 보수당 정부가 교체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p> <p dmcf-pid="5iHyzxEQ0D" dmcf-ptype="general">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고 중동 분쟁이 격화하면서 국제 정세의 긴장도가 높아진 터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정권 교체 여부는 전세계의 관심사이기도 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I9qdDHE0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데 선 전현직 총리와 제1야당 대표 (런던 AP=연합뉴스) 2023년 11월 행사장에 함께 선 리시 수낵 총리(가운데)와 테리사 메이(오른쪽부터)·보리스 존슨·리즈 트러스 전 총리, 스타머 대표. [DB 및 재판매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4/yonhap/20240524012337748vxjd.jpg" data-org-width="1200" dmcf-mid="YYpt4ohL0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4/yonhap/20240524012337748vxj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데 선 전현직 총리와 제1야당 대표 (런던 AP=연합뉴스) 2023년 11월 행사장에 함께 선 리시 수낵 총리(가운데)와 테리사 메이(오른쪽부터)·보리스 존슨·리즈 트러스 전 총리, 스타머 대표. [DB 및 재판매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tC2BJwXDpk" dmcf-ptype="general"><strong> 지지율 23%p 차로 노동당 선두…"보수당 승리확률 1%"</strong></p> <p dmcf-pid="FhVbirZwUc" dmcf-ptype="general">현재 여론조사로는 키어 스타머(61) 대표가 이끄는 노동당이 '부동의 1위'다.</p> <p dmcf-pid="3sdxEyzTzA" dmcf-ptype="general">노동당은 659석 중 418석을 휩쓸었던 1997년 총선처럼 이번에도 자동으로 정부 구성 권한을 확보할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게 목표다.</p> <p dmcf-pid="0OJMDWqypj" dmcf-ptype="general">23일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9일 기준으로 노동당 지지율은 45%로 보수당(22%)에 23%포인트 앞선다. 다음은 영국개혁당(11%)과 자유민주당(10%), 녹색당(6%) 순이다.</p> <p dmcf-pid="pIiRwYBWuN" dmcf-ptype="general">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와 코로나19 사태를 거쳐 보수당 정부에 대한 여론이 악화하면서 2021년 말부터 지지율이 노동당에 뒤집혔고 이후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p> <p dmcf-pid="UmeQkT7v3a" dmcf-ptype="general">이코노미스트는 "보수당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확률은 단 1%"라고 관측했다.</p> <p dmcf-pid="usdxEyzT7g" dmcf-ptype="general">실제 하원 의석 비율은 지지율과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p> <p dmcf-pid="7OJMDWqy0o" dmcf-ptype="general">1997년 총선에서 노동당의 전국 득표율은 43%였지만, 확보한 하원 의석은 63%였다. 2019년 총선에서는 보수당이 44% 득표율로 56% 하원 의석을 차지했다.</p> <p dmcf-pid="z1mEGze7uL" dmcf-ptype="general">이코노미스트는 여론조사 결과를 의석수로 환산해 보면 노동당이 650석 중 298∼488석(중앙값 381석, 59%)을 확보하고 보수당은 87∼270석(192석, 30%)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p> <p dmcf-pid="qtsDHqdz3n" dmcf-ptype="general">보수당이 1997년을 넘어서는 참패를 당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1997년 총선은 1906년 총선에 이어 보수당의 사상 두 번째로 큰 패배였다.</p> <p dmcf-pid="BFOwXBJqzi" dmcf-ptype="general">그런데도 2022년 10월 취임한 리시 수낵 총리가 조기 총선이라는 '정치적 도박'에 나선 것은 올가을까지 보수당을 띄울 만한 별다른 호재를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영국 매체들은 분석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TNLC1f5z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타머와 수낵 (런던 AP=연합뉴스) 2022년 11월 행사장에 함께 선 스타머 대표(왼쪽)와 수낵 총리. [DB 및 재판매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4/yonhap/20240524012337921iknw.jpg" data-org-width="1200" dmcf-mid="Gqu36aSg0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4/yonhap/20240524012337921ikn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스타머와 수낵 (런던 AP=연합뉴스) 2022년 11월 행사장에 함께 선 스타머 대표(왼쪽)와 수낵 총리. [DB 및 재판매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Kyjoht413d" dmcf-ptype="general"><strong> 14년 만의 노동당 총리 탄생할까</strong></p> <p dmcf-pid="9WAglF8tUe" dmcf-ptype="general">총선에서 보수당이 참패해 수낵 총리가 물러난다면 영국은 8년 새 6명의 총리를 맞이하게 된다.</p> <p dmcf-pid="2zTh04NfUR" dmcf-ptype="general">데이비드 캐머런(2010∼2016) 총리가 노동당으로부터 정권을 탈환한 이래로 테리사 메이(2016∼2019), 보리스 존슨(2019∼2022), 리즈 트러스(2022), 수낵에 이르기까지 보수당 총리는 5명이다.</p> <p dmcf-pid="Vqylp8j47M" dmcf-ptype="general">노동당이 기세를 몰아 총선에서 압승, 과반 정당이 된다면 스타머 대표는 고든 브라운(2007∼2010) 이후 14년 만의 노동당 총리가 된다. </p> <p dmcf-pid="fBWSU6A8Ux" dmcf-ptype="general">과반 정당이 없는 의회(hung parliament)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고, 이 경우 연립정부를 구성해야 한다. 보수당은 2010년 제3당 자유민주당과 연정에 합의했고 2017년엔 제5당 민주연합당(DUP)과 손잡고 정부를 구성한 바 있다.</p> <p dmcf-pid="4WAglF8tFQ" dmcf-ptype="general">영국 선거 전문가 존 커티스는 "브렉시트로 보수당이 의회에서 인기를 잃었기에 자유민주당이나 SNP가 보수당과 연정을 구성할 가능성은 매우 낮고 노동당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있다"고 텔레그래프에 말했다.</p> <p dmcf-pid="8YcaS36FFP" dmcf-ptype="general">중도우파 보수당에서 중도좌파 노동당으로 정권이 교체되면 영국은 큰 변화를 맞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p> <p dmcf-pid="6GkNv0P3z6" dmcf-ptype="general">노동당은 집권시 보수당의 간판 정책인 르완다 난민 이송을 폐지하겠다고 예고했고 철도를 다시 국영화하고 청정에너지를 관리하는 에너지 공기업을 신설하는 등 공공서비스를 개혁하겠다고도 공약했다. EU와 무역, 인적 교류 등에서 협력을 늘릴 것으로도 전망된다.</p> <p dmcf-pid="Pf5GberR08" dmcf-ptype="general">그러나 영국 언론은 스타머 대표가 이끄는 노동당이 그간 중도로 '우클릭'했다는 점을 지적한다.</p> <p dmcf-pid="Q41HKdmez4" dmcf-ptype="general">스타머 대표는 2020년 확고한 좌파 성향의 제러미 코빈 전 대표로부터 당권을 넘겨받은 이후 대학등록금 폐지, 초고소득자 소득세 인상과 같은 진보적 공약을 철회했다. 당내 강경파로부터는 가자지구 전쟁에서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지가 불충분하다는 불만도 나왔다.</p> <p dmcf-pid="x8tX9Jsduf" dmcf-ptype="general">일간 가디언은 1997년 총선에서 압승해 총리가 된 토니 블레어가 '명나라 화병을 들고 광택 있는 바닥을 걸어가는 사람'에 비유됐던 것처럼 스타머 대표도 그와 유사한 접근법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p> <p dmcf-pid="yc6VgIFOUV" dmcf-ptype="general">이 신문은 "이같은 '명나라 화병' 전략에는 전통적인 노동당 지지자를 소외시키고 일부 지역 의석을 잃을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고 해설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kPfaC3IF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런던 AP=연합뉴스) 2022년 한데 모인 스타머 대표와 블레어·고든 브라운 전 총리. [DB 및 재판매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4/yonhap/20240524012338062epgm.jpg" data-org-width="1200" dmcf-mid="HZRPcvuSU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4/yonhap/20240524012338062epg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런던 AP=연합뉴스) 2022년 한데 모인 스타머 대표와 블레어·고든 브라운 전 총리. [DB 및 재판매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YEQ4Nh0CF9" dmcf-ptype="general">cherora@yna.co.kr</p> <p dmcf-pid="HTNLC1f53b"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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