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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나달의 '라스트 댄스'…프랑스오픈 테니스 26일 개막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9
2024-05-23 08:59:00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남자 단식 조코비치·알카라스·신네르 등 우승 각축<br>7월에는 같은 장소에서 파리올림픽 테니스 경기 개최</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5/23/PAF20240522285101009_P4_20240523090007696.jpg" alt="" /><em class="img_desc">프랑스오픈을 앞두고 연습하는 나달<br>[AFP=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가 26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막을 올린다. <br><br> 올해 대회 총상금은 5천350만 유로(약 791억원),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은 한국 돈으로 35억5천만원 정도인 240만 유로다.<br><br> 프랑스오픈은 4대 메이저 가운데 유일하게 클레이 코트에서 열린다.<br><br> 올해 대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다. <br><br> 나달은 이 대회 남자 단식에서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8년 사이에 무려 14번이나 우승한 롤랑가로스의 절대 강자다. <br><br> 프랑스오픈 통산 전적은 112승 3패로 승률이 무려 97%에 이른다. <br><br> 나달을 프랑스오픈에서 꺾어본 선수는 2009년 16강에서 로빈 소더링(은퇴·스웨덴), 2015년 8강과 2021년 4강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2명뿐이다. <br><br> 2016년에는 3회전 경기를 앞두고 나달이 부상 때문에 기권했다. <br><br> 1986년생 나달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올해가 마지막 프랑스오픈이 될 가능성이 크다.<br><br> 나달이 프랑스오픈에 나오는 것은 2022년 우승 이후 2년 만이다. <br><br> 2023년에는 1월 호주오픈 2회전 탈락 이후 부상 때문에 1년을 쉬느라 프랑스오픈에 불참했다. <br><br> 나달은 올해 호주오픈에도 뛰지 못해 지난해 호주오픈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에 모습을 보인다. <br><br> 올해 1월 호주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을 통해 복귀전을 치른 나달은 다시 다리 근육 부상으로 3개월 정도 휴식기를 가진 끝에 4월 대회 출전을 재개했다. <br><br> 이후 클레이코트 대회에 세 차례 출전했으나 마드리드 마스터스 16강이 최고 성적이었다. <br><br> 현재 세계 랭킹이 276위까지 내려간 나달은 최근 흐름으로 봐서는 자신의 마지막 프랑스오픈을 우승으로 장식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셈이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5/23/PEP20240523069401009_P4_20240523090007702.jpg" alt="" /><em class="img_desc">노바크 조코비치<br>[EPA=연합뉴스]</em></span><br><br>올해 남자 단식 우승 후보로는 현재 세계 랭킹 1∼3위인 조코비치,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지목된다. <br><br> 조코비치는 나달이 불참한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신네르는 올해 첫 메이저 대회였던 호주오픈 챔피언이다. <br><br> 알카라스는 2022년 US오픈, 2023년 윔블던에 이어 올해는 프랑스오픈 우승 트로피 수집에 나선다. <br><br> 다만 신네르는 지난해 이 대회 2회전에서 탈락했고, 최근 허리 부상으로 이탈리아에서 열린 로마 마스터스에 불참하는 등 컨디션이 좋은 편이 아니다. <br><br> 알카라스도 최근 오른쪽 팔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5/23/PRU20240519081501009_P4_20240523090007707.jpg" alt="" /><em class="img_desc">이가 시비옹테크<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 여자 단식은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의 강세가 예상된다. <br><br> 시비옹테크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4년 사이에 2021년을 제외하고 세 번이나 프랑스오픈 정상에 올랐다.<br><br> 2001년생 시비옹테크가 2020년 프랑스오픈에서 처음 우승할 때 그의 나이는 만 19세였다. <br><br>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 코코 고프(3위·미국), 엘레나 리바키나(4위·카자흐스탄) 등이 시비옹테크의 견제 세력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br><br> 어머니가 한국계인 제시카 페굴라(5위·미국)는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노린다.<br><br> 시비옹테크가 올해도 우승하면 2007년 쥐스틴 에냉(벨기에) 이후 17년 만에 여자 단식 3연패를 달성한다. <br><br> 한국 선수로는 권순우(491위)가 부상 공백에 따른 보호 랭킹을 사용해 남자 단식 본선에 출전한다. <br><br> 홍성찬(191위·세종시청)은 남자 단식 예선에 출전했으나 1회전에서 엔조 쿠아코(210위·프랑스)에게 1-2(7-6<9-7> 2-6 1-6)로 역전패했다. <br><br> 남녀 단식 본선 대진은 한국 시간으로 23일 밤에 정해지며 주요 경기를 tvN 스포츠가 중계할 예정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5/23/PYH2024041008720000700_P4_20240523090007712.jpg" alt="" /><em class="img_desc">권순우<br>[부산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em></span><br><br> 프랑스오픈이 열리는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는 올해 이 대회가 끝나면 7월 파리올림픽 테니스 경기도 개최된다.<br><br> 올해 프랑스오픈이 끝난 뒤 발표되는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56명이 올해 파리올림픽 단식 출전 자격을 얻는다. <br><br> 다만 한 나라에서 남녀 단식 최대 4명씩만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커트 라인은 56위보다 더 내려가게 된다. <br><br> 테니스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이 같은 장소에서 연달아 열리는 것은 2012년 윔블던과 런던 올림픽 이후 이번이 12년 만이다. <br><br> 2012년 윔블던 남녀 단식은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우승했고, 런던 올림픽에서는 앤디 머리(영국)와 윌리엄스가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br><br> emailid@yna.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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