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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연매출 50억 원 앞뒀는데... 강형욱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왜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3 08:21:4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지난해 매출 48억… 연평균 13% 올라<br>중고PC 팔고, 고가 상품 판매도 종료<br>매출 대비 직원 급여는 18.7%로 줄어<br>폐업 수순 밟자 직원들 갑질 폭로 나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FpCkze7t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aA4zDHE1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개통령' 강형욱씨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가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 KB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3/hankooki/20240523081743426whuf.png" data-org-width="635" dmcf-mid="tbOd4lphH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3/hankooki/20240523081743426whuf.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개통령' 강형욱씨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가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 KBS 제공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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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Nc8qwXDXu" dmcf-ptype="general">직원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39)씨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가 장기간 폐업 절차 밟은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해 48억 원의 매출을 올린 회사가 폐업 수순에 접어든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p>
          <hr class="line_divider" dmcf-pid="Ujk6BrZwYU" dmcf-ptype="line">
          <h3 dmcf-pid="uyGci5VZ1p" dmcf-ptype="h3">599만 원 반려견 교육 등으로 지난해 매출 48억 원 올려</h3>
          <p dmcf-pid="7WHkn1f5t0" dmcf-ptype="general">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보듬컴퍼니는 반려견 교육 및 관련 용품 판매를 목적으로 2014년 설립됐다. 강씨가 100% 지분을 가졌다.</p>
          <p dmcf-pid="zYXELt41t3" dmcf-ptype="general">회사는 강씨의 고가의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했다. 회사는 최근까지 599만 원짜리 '365일 마스터플랜 풀패키지', 399만 원짜리 '365일 VVIP 풀패키지'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회사의 지난해 교육 서비스 매출은 전체 매출의 86.6%를 차지했다.</p>
          <p dmcf-pid="qvyNeHKGZF" dmcf-ptype="general">회사 매출액은 2021년 38억2,000만 원에서 지난해 48억7,000만 원으로 연평균 1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채는 점점 줄어 재무제표로만 보면 경영 실적은 좋아지는 상황이었다.</p>
          <hr class="line_divider" dmcf-pid="BTWjdX9HGt" dmcf-ptype="line">
          <h3 dmcf-pid="byYAJZ2XG1" dmcf-ptype="h3">회사 중고PC 팔고, 599만 원 상품도 판매 종료</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STaRGbYG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 중고컴퓨터 매입 업체가 지난 2월 강형욱씨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의 컴퓨터를 여러 대 매입한 사실을 공개했다. 블로그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3/hankooki/20240523081744724qjlf.jpg" data-org-width="640" dmcf-mid="FgIJ8SUl5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3/hankooki/20240523081744724qjl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 중고컴퓨터 매입 업체가 지난 2월 강형욱씨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의 컴퓨터를 여러 대 매입한 사실을 공개했다. 블로그 캡처
           </figcaption>
          </figure>
          <p dmcf-pid="9vyNeHKGGZ" dmcf-ptype="general">그러나 회사는 올 초부터 폐업 수순에 들어갔다. 지난 21일 한 중고 컴퓨터 매입 업체는 블로그에 지난 2월 보듬컴퍼니의 중고PC를 매입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 업체는 "한쪽으로 정리하시는 제품 모아두셔서 제품 파악에 한결 수월했다"며 "모든 제품 전부 정상적으로 매장에 입고 후 매입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갑질 논란에 강씨가 폐업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추측에 해당 업체는 "이번 일과 상관없이 지난 2월 완료된 건"이라고 해명했다. </p>
          <p dmcf-pid="2TWjdX9H1X" dmcf-ptype="general">회사의 주력 상품이었던 반려견 교육 서비스도 추가 접수하지 않고 있다. 보듬컴퍼니 홈페이지에는 "내부 사정으로 오는 2024년 6월 30일을 마지막으로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전면 종료하게 됐다"는 내용이 게시됐다. 이 공지는 지난 1월 올라왔다. 지난달엔 5월부로 교육 파트 대표전화 연결이 종료된다는 공지도 올라왔다.</p>
          <p dmcf-pid="VuzvrKnbXH" dmcf-ptype="general">회사가 폐업 수순에 들어가면서 전 직원들이 강씨의 갑질을 폭로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은 19일 온라인 구직 사이트 등을 통해 강씨 측의 갑질로 "퇴사하고 정신과 다녔다" "직원 사생활 감시가 엄청났다" "폐쇄회로(CC)TV로 모니터까지 감시당했다" "인격적인 모독을 당했다" 등 직장 내 괴롭힘을 시달렸다고 호소했다. </p>
          <p dmcf-pid="f7qTm9LKHG" dmcf-ptype="general">보듬컴퍼니 재무제표에서 회사의 매출액 대비 전체 급여(판매관리비 및 용역원가 항목의 급여 포함) 비율은 2021년 21.2%에서 2022년 19.2%, 지난해 18.7%로 계속 떨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2021년 38억2,000만 원, 2022년 43억6,000만 원, 지난해 48억7,000만 원으로 늘어났다. </p>
          <div dmcf-pid="4zBys2o9GY"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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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5221010000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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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52116490004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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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65tmNpQ0Gy" dmcf-ptype="general">윤한슬 기자 1seul@hankookilbo.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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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