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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태희·수진·민영·태리·혜리·아리 그리고 하늘…딸 부잣집에 찾아온 남동생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9
2024-05-22 10:48:0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딸부잣집' 다둥이네 가족에게 찾아온 첫 막둥이 남동생<br>알뜰한 큰딸, 그동안 모았던 용돈으로 부모 부담 덜어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KtTUgloK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n47xlphq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수원=뉴시스] 최근 일곱 번째 자녀를 출산한 여모(43·사진 맨 뒷줄)씨가 지난 겨울 때에 남편과 여섯 딸들과 함께 집 근처에 위치한 융건릉에 산책을 나갔다가 찍은 가족사진. 사진 오른쪽부터 네 번째 위치에서 밝게 웃는 표정으로 '브이'(V) 손동작 포즈를 취한 자녀가 이번에 엄마가 출산을 위해 산부인과 병원에 입원하자 자신이 모은 용돈으로 조리원비를 내준 첫째 딸 김태희(19)양이다. (사진=산모 제공) 2024.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2/newsis/20240522103211289xhrc.jpg" data-org-width="720" dmcf-mid="Y8lEW6A8f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2/newsis/20240522103211289xhr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수원=뉴시스] 최근 일곱 번째 자녀를 출산한 여모(43·사진 맨 뒷줄)씨가 지난 겨울 때에 남편과 여섯 딸들과 함께 집 근처에 위치한 융건릉에 산책을 나갔다가 찍은 가족사진. 사진 오른쪽부터 네 번째 위치에서 밝게 웃는 표정으로 '브이'(V) 손동작 포즈를 취한 자녀가 이번에 엄마가 출산을 위해 산부인과 병원에 입원하자 자신이 모은 용돈으로 조리원비를 내준 첫째 딸 김태희(19)양이다. (사진=산모 제공) 2024.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ZPz59DHEq8" dmcf-ptype="general"><br>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사소하게 애들이 막 예쁜 짓하면 웃을 일도 생기니까 이제 출산을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p> <p dmcf-pid="5lcJr7Rub4" dmcf-ptype="general">경기 화성시 봉담읍에 사는 다둥이네 엄마인 여모(43)씨는 22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젊었으면 더 나았을 텐데"라며 이같이 출산 소감을 밝혔다.</p> <p dmcf-pid="1B5S0LCn9f" dmcf-ptype="general">여 씨는 지난 17일 오후 2시48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소재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일곱 번째 자녀를 낳았다. 출산 하루 전날 밤에 산통이 와서 병원에 입원했고, 이튿날 자연분만으로 아기를 낳았다. </p> <p dmcf-pid="tZCcT4NfbV" dmcf-ptype="general">임신한 지 37주 2일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막둥이는 약 2.7㎏ 몸무게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막내는 '하늘'이라는 이름을 붙여줄 예정이다.</p> <p dmcf-pid="F3TrHxEQB2" dmcf-ptype="general">하늘이는 여 씨의 일곱 자녀 가운데 처음 태어난 아들이다. 여 씨는 2005년 자신보다 3살 연상인 남편과 결혼 후 이듬해인 2006년 첫째 딸 태희(19)양을 낳았다.</p> <p dmcf-pid="3o6qRvuSq9" dmcf-ptype="general">이후 둘째 수진(17), 셋째 민영(15), 넷째 태리(7), 다섯째 혜리(5), 여섯째 아리(4) 양까지 딸만 낳았다. 소위 말하는 '딸부잣집'인 셈이다.</p> <p dmcf-pid="0NxKJWqyVK" dmcf-ptype="general">여 씨가 요즘과 같은 저출산 시대에 자녀를 7명이나 출산한 것은 주변에서 지레 짐작할 수 있는 '아들 욕심' 때문인 것으로 판단하면 큰 오산이다. 이는 여 씨 부부가 결혼할 때부터 자녀가 생기면 이를 축복으로 여기고 잘 낳아서 아기를 키우기로 한 부부 간의 약속이었다.</p> <p dmcf-pid="pAR2nGbYVb" dmcf-ptype="general">여 씨는 "(저희가) 아들 낳으려고 아기를 갖는다고 사람들이 오해를 많이 하신다"며 "저는 (막내도) 똑같은 것 같다. 오히려 둘째가 막내 성별을 알려주니까 남동생이 생겼다고 되게 좋아했다"고 미소를 지었다.</p> <p dmcf-pid="UV0YzjTN9B" dmcf-ptype="general">다둥이네 엄마로서 잇따른 출산과 양육을 반복하면서 때로 자녀를 키우는 일이 힘들 법도 하다. 그런데 이마저도 그에게는 소중한 추억이다. </p> <p dmcf-pid="u1lEW6A8Bq" dmcf-ptype="general">여 씨는 자녀가 많아 힘든 점은 없는지를 묻는 취재진에게 "크게는 없었던 것 같다. 왜냐하면 아빠가 아이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는 편"이라며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면서 힘들거나 친구들과 사이가 좋지 않을 때가 있으면 서로 잘 지낼 수 있도록 유도해준다"고 비결을 소개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gPBeT7vV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수원=뉴시스] 경기 화성시에 사는 여모(43)씨와 그의 남편이 지난 17일 다둥이네 가족의 일곱 번째 자녀이자 첫 아들로 태어난 김하늘 군과 함께 산부인과 조리원실에서 다정하게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부인과 제공) 2024.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2/newsis/20240522103211509tthe.jpg" data-org-width="720" dmcf-mid="GIPBeT7vV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2/newsis/20240522103211509tth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수원=뉴시스] 경기 화성시에 사는 여모(43)씨와 그의 남편이 지난 17일 다둥이네 가족의 일곱 번째 자녀이자 첫 아들로 태어난 김하늘 군과 함께 산부인과 조리원실에서 다정하게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부인과 제공) 2024.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zMbFfm5rq7" dmcf-ptype="general"><br> 다만 "다른 집보다 식구 수가 많고 각자 먹고 싶어하는 게 있어서 식비는 좀 더 나간다"며 "치킨처럼 밖에서 먹어야 확실히 맛있는 음식을 빼면 웬만해서 집에서 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p> <p dmcf-pid="qn47xlphVu" dmcf-ptype="general">다둥이 가족의 부모로서 어느새 훌쩍 커버린 아이들의 어엿한 행동에 뜻하지 않게 감동을 받을 때도 있다. 첫째 딸 태희는 엄마가 이번에 막둥이를 낳기 위해 병원에 입원하자 대견하게도 자신이 알뜰하게 모아뒀던 용돈으로 산후조리원비 180만원을 선뜻 내줬다.</p> <p dmcf-pid="B8uXbkYcfU" dmcf-ptype="general">수원 삼일공고 화학공업과 3학년에 다니면서 그동안 주말마다 뷔페 홀서빙 아르바이트와 기업 현장실습에 나가 정당한 노동의 댓가로 받은 급여를 저축한 돈이었다.</p> <p dmcf-pid="bZCcT4Nffp" dmcf-ptype="general">여 씨는 "(첫째가) 좀 알뜰한 편이다. 원래 알바를 안 할 때는 아빠가 한 달마다 용돈을 줬다"며 "근데 자기가 알바를 시작하면서부터 하나도 안 받고 벌어서 쓴다. 심지어 엄마 쓰라고 몰래 용돈도 준다"고 자랑했다.</p> <p dmcf-pid="KvEnsqdzV0" dmcf-ptype="general">그는 이번에 출산한 막내까지 자녀 7명을 낳았지만, 아이들에게 부모의 생각이나 욕심을 강요하지 않는다. 여 씨 부부는 자녀들이 원하는 것을 스스로 찾아서 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해준다.</p> <p dmcf-pid="9wn6N1f523" dmcf-ptype="general">여 씨는 "공부가 중요하긴 중요한데 애들마다 성향도 다르기 때문에 부모가 원하는 대로 강압적으로 키울 수는 없다"며 "아이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먼저 해보도록 맡겨본다"고 자녀 양육관을 밝혔다.</p> <p dmcf-pid="29FyuaSgVF" dmcf-ptype="general">여 씨 부부가 일곱 번째 자녀를 출산하자 그가 입원한 산부인과 병원을 비롯해 지자체들은 각계 환영과 지원에 나섰다. 우선 그가 셋째 때부터 이용했던 산부인과 병원 측은 산모의 몸조리를 돕기 위해 분만 후 병실 및 조리원 입실을 VVIP실로 각각 상향했으며 분만비도 할인해줬다. 소정의 선물도 증정했다.</p> <p dmcf-pid="VHq12wXDqt" dmcf-ptype="general">수원시는 여 씨가 주민등록상 거주민은 아니지만, 관내에 소재한 병원에서 아기를 낳은 만큼 산모를 격려하고 출산을 환영하는 차원에서 출산 장려업무를 맡고 있는 팀장급 관리자를 보내 축하의 꽃다발을 산모에게 전달했다. 화성시도 이 같은 내용을 파악하고 다둥이 산모에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 중이다.</p> <p dmcf-pid="f7QbdyzT91"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여 씨는 장기화된 불황이 이어지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한 명의 자녀도 낳고 키우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부모만이 유일하게 느낄 수 있는 출산과 양육의 기쁨을 조금이라도 많은 가정들이 경험해보기를 당부했다.</p> <p dmcf-pid="4beVLHKGq5" dmcf-ptype="general">여 씨는 "돌 전까지 키울 때 진짜 힘들긴 힘들다. 안 힘들면 거짓말"이라면서 "그런데 돌이 조금 지나고 이제 자기가 걷을 정도가 되면 조금씩 덜 힘들다. 남편과도 아이가 태어난 이후로 더 많이 웃고 산다"고 출산을 독려했다.</p> <p dmcf-pid="82i8a5VZBZ"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pjd@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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