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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다시 간다]‘14명 사망’ 오송은 아직도 복구 중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1 2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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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 [앵커] 
           <br>1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친 지난해 여름의 오송 지하차도 참사, 어느덧 열 달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div>
          <p dmcf-pid="yp8NCs1mZJ" dmcf-ptype="general">복구 작업은 지난 달에야 시작됐는데요. </p>
          <p dmcf-pid="WU6jhOtsZd" dmcf-ptype="general">지금은 안전하게 바뀌었을까요? </p>
          <p dmcf-pid="YrGBMPc6Ge" dmcf-ptype="general">김태우 기자가 다시 가봤습니다.  </p>
          <p dmcf-pid="GmHbRQkP5R" dmcf-ptype="general">[기자] <br>지난해 7월 15일 침수로 1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친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p>
          <p dmcf-pid="HsXKexEQ5M" dmcf-ptype="general">규정보다 낮게 쌓은 흙 제방이 무너지면서 강물 6만 톤이 쏟아져 들어와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p>
          <p dmcf-pid="XPNSF5VZYx" dmcf-ptype="general">참사 후 10개월이 지난 지금 현장은 어떤 모습일까, 다시 가 봤습니다. </p>
          <p dmcf-pid="ZQjv31f55Q" dmcf-ptype="general">지하차도는 그날 이후 통행이 막힌 상태 그대롭니다. </p>
          <p dmcf-pid="5VnOXYBWYP" dmcf-ptype="general">넉달에 걸친 현장 조사와 더딘 예산 편성에 사고 9개월 만인 지난달에서야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p>
          <p dmcf-pid="1fLIZGbYX6" dmcf-ptype="general">완전히 침수됐던 지하차도 내부 벽면은 사고 이전처럼 깨끗해졌지만, 녹슨 철문 등 곳곳에는 여전히 그날의 흔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p>
          <p dmcf-pid="t4oC5HKGY8" dmcf-ptype="general">미리 세워뒀다면 차량 진입을 막아 인명 피해를 줄였을 전광판과 차단시설도 지난달 말에야 설치됐습니다. </p>
          <p dmcf-pid="F4oC5HKG54" dmcf-ptype="general">[이소민 / 충청북도도로관리사업소 안전관리팀장] <br>"침수심이 15cm이상일 때 현수막이 내려올 예정입니다." </p>
          <p dmcf-pid="38gh1X9HYf" dmcf-ptype="general">지하차도에 갇혔을 때 손으로 잡고 탈출할 수 있는 안전봉은 아직 설치 전입니다.  </p>
          <p dmcf-pid="06altZ2XXV" dmcf-ptype="general">사고 당시 함께 침수되며 무용지물이었던 배수펌프 발전기도 2미터 더 높여 재설치할 계획입니다. </p>
          <p dmcf-pid="psXKexEQX2"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번에도 비상용 발전기를 상용 전원과 붙여 놓아 지난해처럼 한꺼번에 방전돼 버릴 수도 있습니다. </p>
          <p dmcf-pid="UOZ9dMDx59" dmcf-ptype="general">[충북도청 관계자] <br>"만약에 시설물 안에 있으면 격벽을 설치하든 해서 분리해야 하는데,아예 옥외에 있어서 저희는 (높이) 인상만 하는 걸로…" </p>
          <p dmcf-pid="uEy7P4Nf1K" dmcf-ptype="general">사고 후 불안과 불편은 고스란히 주민 몫입니다. </p>
          <p dmcf-pid="7DWzQ8j4Zb" dmcf-ptype="general">청주와 세종을 잇는 4km 길이의 관통로가 막히면서 주민들은 지난 열 달 동안 먼길을 돌아가야 했습니다. </p>
          <p dmcf-pid="zwYqx6A81B" dmcf-ptype="general">[박인규 / 충북 청주시] <br>"전에는 5분 거리면 지금은 15분 넘게…" </p>
          <p dmcf-pid="qmHbRQkPZq" dmcf-ptype="general">[최현섭 / 충북 청주시] <br>"그냥 직진해서 (지하차도로) 가면 되는데, 그게 지금 막혀 있으니까…" </p>
          <p dmcf-pid="BsXKexEQtz" dmcf-ptype="general">하천법 기준보다 78cm 낮게 쌓아 강물 범람의 원인이 됐던 미호천교 임시 제방은 그나마 보강을 마쳤습니다. </p>
          <p dmcf-pid="bOZ9dMDx17" dmcf-ptype="general">사고 이전 제방 높이는 29.74m였지만, 사고 이후에는 기준보다 24cm 높은 32.76m로 지어졌습니다. </p>
          <p dmcf-pid="Kjl0f9LK5u" dmcf-ptype="general">애초에 법대로 했다면 참사는 없었을 것이란 아쉬움이 내내 남습니다. </p>
          <p dmcf-pid="9ASp42o9XU" dmcf-ptype="general">다시간다 김태우입니다. </p>
          <p dmcf-pid="2cvU8Vg2Hp" dmcf-ptype="general">김태우 기자 burnkim@ichannela.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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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