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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인터뷰] 19년차 배우이자 4년차 대표 '이제훈'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89
2024-05-21 17:50:4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PcicZ2XE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OtytxEQs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제훈, 컴퍼니온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1/JTBC/20240521175042409anso.jpg" data-org-width="560" dmcf-mid="FAnU2Ayjs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1/JTBC/20240521175042409ans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제훈, 컴퍼니온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uEGCGfaVIk" dmcf-ptype="general"> 배우 이제훈(39)은 올해로 데뷔 19년 차 배우이자 4년 차 컴퍼니온 대표다. 배우로서는 베테랑이지만 소속사 대표의 삶은 그의 표현에 따르면 좌충우돌하고 있는 새내기 수준이다. 그럼에도 차근차근 한 걸음씩 나아가며 '함께' 하는 소중함을 느끼고 있었다. <br> <br>지난 18일 종영한 MBC 금토극 '수사반장 1958' 역시 탄탄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완성한 작품. 그 중심엔 '박 반장' 이제훈이 있었다. '수사반장'의 프리퀄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국민 드라마의 프리퀄에 출연할 수 있게 되어 앞으로도 무한한 영광이라고 생각할 것 같다. 어르신들이 더 알아봐 주고 그랬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그 힘을 더 많이 느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br> <br><strong>-10회로 끝났다. </strong> <br> <br>"매주 금, 토요일에 본방사수를 하며 보는데 중반부터 '왜 이렇게 빨리 끝나는 것 같지?'란 생각이 들더라. 너무 금방 끝난 것 같다는 아쉬움이 들어서 공중파는 역시 16부작이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든다. 최불암 선생님으로 시작해서 선생님으로 귀결됐다. 감동이 어마어마했던 것 같다. 마치 영혼이 맞닿아 연결된 느낌이었다. 선생님께서 돌아가신 동료들의 묘를 찾아 이야기를 나누며 꽃을 나눠주는데 드라마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였다. 이런 드라마를 내가 연기한 것에 감개무량하고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금방 끝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아직까지 있는 것 같다." <br> <br><strong>-국민 드라마에 실존했던 캐릭터라 더 어려웠을 것 같다. </strong> <br> <br>"최불암 선생님과 만날 기회가 여러 번 있었다. 대본리딩 때 선생님이 박영한이라는 사람이 범인을 잡아내고 싶은 화를 가슴속에 새기고 그걸 잘 표현해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리지널 '수사반장'에서 '한국의 콜롬보'로서 휴머니즘이 있었는데 실제 선생님이 찍으면서 범인을 잡아내고 싶은 어떤 고민과 피해자의 울분을 삭주며 노력했던 마음을 내게 전달해 준 느낌이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서 박영한이라는 형사가 처음부터 박 반장은 아니었을 것 같았다. 종남서에 와서 사건들을 겪으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담아내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 처음엔 무모할 수 있고 걱정이 많은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범인을 잡고 싶은 마음 하나는 칭찬해 주고 싶었다." <br> <br><strong>-연기하며 가장 신경 썼던 점은. </strong> <br> <br>"선생님 말처럼 가슴의 화를 많이 분출하고자 했다. 소리 내고 행동도 거칠게 하고 그랬다. 박 반장으로 가는 방향에서 이런 면모가 있구나, 오리지널 박 반장에 잘 녹아들 수 있게 염두하며 연기했던 것 같다. 처음엔 선생님을 따라 하려고 의식적으로 톤도 그렇고 말투도 그렇고 복사본처럼 계속 성대모사하려고 노력했다. 아무리 해도 선생님처럼 똑같이 할 수 없다는 걸 느끼며 위기의식에 봉착했다. 나름의 연기경력은 있지만 실제로 있던 캐릭터의 프리퀄은 처음이니까 연기적인 준비에 매몰되어 오히려 한정적인 모습만 보여주는 게 아닌가 싶더라. 그러면서 내가 생각했던 최불암 선생님의 모습을 떠올렸다. 로맨티시스트적인 모습, 개그적인 모습, 인간적인 모습 등 한 사람의 모습에서 다양한 표현과 말투, 표정을 젊은 시절 모습으로 투영해서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수사반장' 오리지널 모습에 함몰되지 말고 자유롭게 선생님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바뀌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DHhH4NfO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제훈, 컴퍼니온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1/JTBC/20240521175043820chnn.jpg" data-org-width="560" dmcf-mid="3z1T1QkPE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1/JTBC/20240521175043820chn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제훈, 컴퍼니온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zrZSZ6A8sA" dmcf-ptype="general"> <br><strong>-목표 시청률은 19.58%였는데 최종회 시청률 10.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마쳤다. </strong> <br> <br>"아쉬움보다는 처음에 시작했을 때에 대한 시청률이 좋았고 끝까지 잘 유지된 상태로 종영해 감사한 마음이 크다. 1회부터 10회까지 이야기가 마무리 됐고 OTT를 통해 보려는 분들에겐 절호의 기회이지 않을까 싶다.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으니 보지 못한 분들은 꼭 봤으면 좋겠다. 동시에 오리지널 '수사반장'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다면 웨이브를 통해 몇 개의 에피소드를 볼 수 있으니 적극 추천한다.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것이다. 또 오리지널을 기억하고 있는 분들에겐 선물 같은 작품이길 바란다. 최불암 선생님도 초, 중반, 그리고 말미에 나오지 않나. 마지막에 보면서 너무 감동적이었다." <br> <br><strong>-시청자 입장에서도 '수사반장 1958'의 엔딩은 인상적이었다. </strong> <br> <br>"실제 같이 연기했던 선배님들, 배우님들 다 안 계시니 그걸 연기해야 하는 입장에선 난감하면서도 어려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연기적인 부분에 있어서 대본과 다르게 표현한 게 있었다. 쉽지 않았을 텐데 진솔하게, 솔직하게 표현해 주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며 이 드라마가 더 값지고 마무리가 잘 된, 의미가 있는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 제가 연기한 선생님의 모습이 여러 가지로 부족한 모습이 있었지만 이젠 영광과 자랑거리가 됐다. 기회가 된다면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 출연하고 싶다. 기다리고 있다. 하하." <br> <br><strong>-'수사반장' 세대는 아니지 않나. </strong> <br> <br>"전설로 내려오던 드라마였다. 간접적으로 체험한 건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다. 송강호 선배님이 지하실에서 자장면을 먹으며 '수사반장' 오프닝 시퀀스를 듣지 않나. 한껏 신이 났던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그 시그니처 음악이 내게도 강렬했고 보지도 않았는데 인식이 된 상태였다. MBC에서 '수사반장' 프리퀄을 준비한다고 했을 때 관심이 많았고 어떻게 만들어질지 얘기 들으며 의견을 내며 디벨롭을 시켰던 것 같다. 수사 1팀의 경우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았을 것이다. 미성숙한 부분이 있어 좌충우돌하고 어려운 사건들을 거치며 좌절도 하고 그러지 않았을까 싶다. 하나하나 배워가며 성숙해지는 과정을 시청자로서 보고 싶었던 것 같다." <br> <br><strong>-어떤 부분들을 참고하며 준비했나. </strong> <br> <br>"오리지널 에피소드를 보고, 50년대 60년대 초를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를 많이 봤다. 그때 당시 자료들이 많더라. '아 저 때 당시 저랬구나!'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2020년대까지 왔나를 봤다. 연기하는 입장에서 낯선 세상임에도 시대적인 자료들 덕분에 의심하지 않고 믿고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재밌고 흥미롭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아 '수사반장' 시즌2가 한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br> <br><strong>-드라마 '시그널' '모범택시' '수사반장 1958' 등 범죄 수사물을 많이 했다. </strong> <br> <br>"사람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다 보니 주변 환경들, 가족, 친구, 지인 등 그것을 둘러싼 사람들의 세상을 지켜보는데 나 역시 사람들이 원하는 권선징악, 사필귀정 같이 정의에 대한 이야기를 원하는 것 같다. 작품 선택에서도 연결 지어 그것을 확인하고 싶고 보고 싶기 때문에 허구의 이야기일지언정 정의 구현 캐릭터에 끌린 것 같다. 그런 마음은 지속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같은 주제와 이야기를 하더라도 내가 악인일 수 있지 않나. 선악을 구분 짓지 않는 속을 알 수 없는 캐릭터일 수도 있다. 다양한 캐릭터를 하며 나란 배우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br> <br><strong>-평소 행동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가. </strong> <br> <br>"배우 일을 하면서부터 의식적으로 하게 되는 것 같다. 늦은 밤 시간 차도에 차가 다니지 않으니까 건널 수 있는데 건너는 마음에 있어서 스스로 의심하며 주위를 살핀다. 시선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게 불편하지 않은지 반문한 적이 있는데 당연한 것이지 않나. 옳고 그름을 따짐에 있어서 그릇된 것을 선택하는 건 잘못된 것 아닌가. 옳고 그름을 따지면 되는 것이니 그런 건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br> <br><strong>-실제로 정의로운 면모가 많나. </strong> <br> <br>"뭔가 불합리하거나 부조리한 부분에 있어서 생각을 하고 그게 옳지 않다고 생각하면 최불암 선생님이 말한 것처럼 가슴에 화가 끓어오르는 것 같다. 분노를 가지고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게 아니라 생각하고 이성적으로 해야 한다는 부분에 유념하며 실천에 옮기려고 하는 것 같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m5v5Pc6s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제훈, 컴퍼니온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1/JTBC/20240521175044224ikxb.jpg" data-org-width="559" dmcf-mid="0T0G0erRw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1/JTBC/20240521175044224ikx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제훈, 컴퍼니온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Bs1T1QkPsN" dmcf-ptype="general"> <strong>-'수사반장 1958'의 팀워크가 재미 포인트였다. </strong> <br> <br>"수사 1팀이 모여 수사를 하는 장면이 많았다. 처음에 나왔던 대본에선 박영한이라는 사람이 리더로서 주축이 되어 지시를 많이 하고 생각한 것들을 피력하며 과정을 이끌어가는 게 많았는데 그것보다 각자의 캐릭터들이 생각하는 부분이 있고 그것을 주장하며 수사 방향을 정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내게 주어졌던 대사들을 친구들에게 나눠주며 앙상블 넘치는 대화로 만들어갔으면 하는 의견을 줬고 동료들도 흔쾌히 잘 들어줬다. 함께 만들어가는 재미가 컸다." <br> <br><strong>-어떤 형이자 선배였던 것 같나. </strong> <br> <br>"배우로서 경력이 쌓이고 작품을 참여하는 데 있어서 리드하는 역할을 하다 보니 새롭게 만난 사람들에게 알게 모르게 바라는 지점이 있는 것 같다. 경험이 적거나 낯선 환경에서 자신이 준비한 연기를 충분히 해내지 못할 때가 많다. 신인 시절 생각했을 때 선배님들이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독려해 주고 대사를 까먹어도 기회를 줬던 모습을 떠올리며 현장에서 만난 신인 배우, 경험 없는 베테랑 선배들에게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편안한 현장이 되도록 돕고 있다. 나 혼자 그러다 보면 지칠 때가 있는데 이동휘 배우가 곁에 있어 다행이다 싶었다. 무엇을 던지든 잘 받아주니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서로에 대해 신뢰하고 편안하게 생각하니 불안하지 않고 재밌게 느끼며 촬영할 수 있었다." <br> <br><strong>-최우성, 윤현수는 어떤 후배였나. </strong> <br> <br>"오디션을 통해 뽑힌 배우들이다. 연기적으로 카메라를 마주하는 부분에 있어서 긴장도 많이 하고 미숙한 부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친구들은 다른 것 같다. 충분히 자기가 준비한 것들을 표현해 나가는 모습을 보고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예전에 겪었던 신인 시절 긴장감과 어려움을 이 친구들은 즐기면서 하고 있더라. 오히려 선배들의 피드백을 원하는 모습을 보니 '잘 될 수밖에 없구나!'란 생각을 했다. 각자의 캐릭터를 개성 있게 잘 표현해 줘서 두 말할 나위 없었다. 앞으로도 윤현수, 최우성 씨의 여정을 눈여겨 봐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다양한 색을 보여줄 수 있는 친구들이라 기대가 크다.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br> <br><strong>-2021년부터 소속사를 직접 운영 중이다. </strong> <br> <br>"처음엔 배우로서 내가 평생 연기할 거니까 스스로 매니지먼트를 하며 만들어보자는 호기로운 생각으로 출발했으나 막상 회사를 운영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다. 회사 운영에 대한 고정비가 있을 텐데 아무리 최소한의 비용으로 아껴가며 진행해도 고정비가 해가 지날수록 상승하고 있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작품 쉬는 텀이 있을 수도 있고 작품을 못해 쉬게 될 수도 있는데 회사 직원들을 먹여 살려야 하는 입장이지 않나. '정말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그걸 3년 넘어 느꼈다. 너무나도 운이 좋게 작품이 끊이지 않아서 배우로서 활동하는 기회가 있어 회사 운영은 잘하고 있지만 연기를 하지 않더라도 회사가 운영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목표다. 그 목표가 달성되지 못한다면 매니지먼트 운영에 있어 자격 미달이라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 도전하고 있다. 기회가 있다면 배우로서 작품뿐 아니라 배우를 꿈꾸는 사람들, 배우로 평생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서로를 응원하며 힘을 북돋는 사이가 되고 싶다." <br> <br><strong>-작품을 쉼 없이 하고 있는데 체력적 한계를 느끼지는 않나. </strong> <br> <br>"요즘에서야 한계를 느끼고 있다. 회사 식구들에게 월급을 주기 위해 억지로 작품 선택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어찌 됐든 매니지먼트를 하는 건 배우로서의 롤을 잘하기 위해 세운 것이지 그 부분이 주객전도 되면 안 되겠다 싶다. 그 부분에 있어서 함께하는 직원들이 더 많이 소중한 것 같다. 이 친구들이 계속해서 평생직장으로 다닐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중요한 과제란 걸 느낀다. 같이 으샤으샤 하며 성장해 가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이대로 잘 갔으면 좋겠다." <br> <br><strong>-지난해 SBS 연기대상에 이어 올해 MBC 연기대상 수상 욕심을 가지고 있나. </strong> <br> <br>"수상 여부는 내가 기대하는 것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생각하지 않고 축제란 생각으로 즐기고 싶다. 작품을 함께했던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재밌는 시간을 보내는 자리로 가고 싶다." <br> <br><strong>-영화 '탈주' 개봉 앞두고 있다. </strong> <br> <br>"7월 초 개봉 예정이다. 홍보도 이제 시작했다. 예능이나 유튜브 예능 출연도 계획하고 있는데 '도굴' 이후 3년만 극장 개봉이라 가슴이 뛴다. 극장에서 영화 보는 걸 그 누구보다 좋아하고 내 일상의 낙인데 내가 찍은 작품을 오랜만에 극장에서 볼 수 있어 좋다. 좋은 결과가 나와 고생했던 스태프, 배우들과 자축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으면 좋겠다." <br> <br><strong>-로맨스에 대한 욕심은 없나. </strong> <br> <br>"솔직히 그 누구보다 로맨스, 사랑 이야기를 하길 바라는데 결과적으로 작품 선택할 때 결여된 게 아쉽다.(웃음) 그나마 '수사반장 1958'에서 서은수 씨와의 연기로 충족이 된 건 있지만 온전한 로맨스, 로맨틱 코미디를 하고 싶어 기다리고 있다. 나도 늙어가지 않나. 하루라도 젊을 때 하고 싶다." <br> <br><strong>-나이 먹는 것에 대해 의식하나. </strong> <br> <br>"진정으로 앞자리가 바뀌니 생각을 하게 되더라. 건강에 대한 부분을 유념하는 것 같고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해야 하니 (나이에 좀 더) 의식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예전보다 채소를 많이 챙겨 먹고 있다. 토마토와 당근을 삶아서 매일 먹고 있다. 어머니께 부탁해서 녹즙기를 사려고 한다. 녹즙을 갈아서 마시는 매일의 모습을 기대한다." <br> <br><strong>-드라마 '시그널2'도 제작이 확정됐다. </strong> <br> <br>"염원하고 소망하고 있던 부분이다. 김은희 작가님이 집필 중이다. 조만간 대본을 받을 예정이다. 꿈꿔왔던 순간이다. 대본리딩하고 촬영장 나가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시그널'을 완주, 대본 보면서 박해영을 상기하며 젖어들 것 같다." <br> <br>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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