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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끝까지 비겁했던 김호중, 경찰서 ‘도둑 출석’[연예기자24시]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1 16: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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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Q8BBgloU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tZvvbiBu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호중. 사진l스타투데이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1/startoday/20240521163307131zzkz.jpg" data-org-width="650" dmcf-mid="tZ3IIuMUz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1/startoday/20240521163307131zzkz.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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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중. 사진l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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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9F5TTKnbu1" dmcf-ptype="general">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33)이 취재진을 피해 경찰에 도둑 출석했다. 음주운전을 시인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던 그는 대중 앞에서 사과할 기회조차 스스로 날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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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231yy9LK05" dmcf-ptype="general">김호중은 21일 오후 2시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를 찾았다. 이날 출석은 뺑소니 혐의가 알려진 뒤, 내내 음주운전을 부인하던 김호중이 음주 사실을 고백하고 처음 이뤄진 것으로 이목이 집중됐다.</p>
          <p dmcf-pid="Vnd88DHEzZ" dmcf-ptype="general">하지만 김호중은 사과할 기회를 스스로 놓쳤다. 경찰서 앞에 수많은 취재진이 포토라인을 설치하고 기다렸지만, 김호중은 차량을 타고 지하주차장으로 몰래 들어갔다. 물론 입장 발표도 없었다.</p>
          <p dmcf-pid="fLJ66wXDFX" dmcf-ptype="general">김호중은 지난 9일 술을 마시고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후, 소속사와 함께 수차례 대중을 기만했다.</p>
          <p dmcf-pid="4P4qqohLUH" dmcf-ptype="general">사고 3시간 만에 매니저 A씨가 김호중의 옷으로 바꿔 입고 자신이 운전했다고 허위 자수를 하는가 하면, 또 다른 매니저 B씨는 차량에 있던 블랙박스 메모리를 폐기했다. 차주인 김호중은 경찰의 연락에 내내 응답하지 않다가 17시간 뒤에야 경찰에 출석해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털어놨다.</p>
          <p dmcf-pid="8Q8BBglopG" dmcf-ptype="general">이뿐만이 아니다. 사고 소식이 알려지기 전인 지난 11~12일 아무렇지 않게 고양 공연 무대에 올랐고, 팬들에게 “안전하게 귀가하세요”라는 당부도 남겼다. 사고 소식이 알려진 뒤에도 꿋꿋했다. 음주 의혹이 짙어지는 가운데 18~19일 창원 공연을 강행하며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음주 의혹을 부인하는 듯한 말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x6bbaSg0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호중이 취재진을 피해 경찰에 출석했다. 사진|유용석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1/startoday/20240521163308894zbbw.jpg" data-org-width="650" dmcf-mid="3skLLT7vU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1/startoday/20240521163308894zbbw.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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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중이 취재진을 피해 경찰에 출석했다. 사진|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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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Px6bbaSgFW" dmcf-ptype="general">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수시로 말을 바꾸며 김호중 감싸기에 급급했다.
          </div>
          <p dmcf-pid="QMPKKNva0y" dmcf-ptype="general">소속사는 지난 14일 김호중의 뺑소니 혐의가 알려진 뒤 “김호중의 사고를 알게 된 매니저 A씨가 자신이 처리하겠다며 경찰서로 찾아가 본인이 운전했다고 자수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호중은 직접 경찰서로 가 조사 및 음주 측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 음주는 나오지 않았다”라고 첫 입장문을 내놨다.</p>
          <p dmcf-pid="xRQ99jTNFT" dmcf-ptype="general">이후 김호중이 사고 전 대리기사를 불러 귀가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 일행들과 음식점에서 소주 약 5병, 음료수 3병을 주문한 사실 등 음주 정황이 속속 드러났지만 소속사는 “음주 운전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p>
          <p dmcf-pid="yImjjHKGpv" dmcf-ptype="general">16일에는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까지 나서 ‘김호중 구하기’에 나섰다.</p>
          <p dmcf-pid="WCsAAX9H0S" dmcf-ptype="general">이 대표는 사라진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에 대해 “사고 후 현장에 도착한 매니저 B씨가 본인의 판단으로 제거했다”고 했고,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과 관련해서는 “소속사 대표인 제가 김호중의 옷을 꼭 뺏어서 바꿔 입고 대신 일 처리를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hOccZ2Xu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호중.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1/startoday/20240521163310156ekzl.jpg" data-org-width="650" dmcf-mid="BgmjjHKG0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1/startoday/20240521163310156ekz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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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중.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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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G0tWW2o9Uh" dmcf-ptype="general">
           그랬던 김호중 측이 돌연 입장을 바꾼 것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소변 감정 결과가 공개되고 나서다. 김호중이 차량 접촉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국과수 결과에 구속 수사 가능성까지 거론되자, 사고 열흘 만인 지난 19일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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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HpFYYVg2FC" dmcf-ptype="general">“최초 공식 입장에서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다. 진실 되게 행동하지 못한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뒤늦은 사과를 한 소속사는 “김호중은 경찰에 자진 출석하여 음주운전 등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말했다.</p>
          <p dmcf-pid="XU3GGfaVpI" dmcf-ptype="general">내내 소속사 뒤에 숨어있던 김호중 역시 같은 날 자신의 팬카페에 “술을 한 잔이라도 입에 대면 핸들을 잡으면 안 된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죄지은 사람이 말이 길면 뭐 하겠느냐”라고 음주운전을 시인했다.</p>
          <p dmcf-pid="Zx6bbaSg3O" dmcf-ptype="general">교통사고 후 뻔뻔하게 무대에 올라 눈총을 받았던 김호중. 하지만 무슨 일을 해도 감싸주는 팬들과 달리 자신을 비난하는 대중 앞에 직접 설 용기는 없었나 보다. 취재진을 피해 경찰에 도둑 출석을 하며 끝까지 비겁한 모습을 보였다.</p>
          <p dmcf-pid="5MPKKNvaus" dmcf-ptype="general">김호중의 다음 행보는 또 다시 무대다. 그는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amp; 프리마돈나’ 공연에 선다.</p>
          <p dmcf-pid="1RQ99jTN0m" dmcf-ptype="general">당초 전석 매진된 것으로 알려진 이 공연은 김호중이 음주 사실을 시인한 뒤, 총 2만석 가운데 6000석 이상의 취소표가 나왔다. 취재진을 피해 줄행랑을 친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에도 공연을 찾는 강성 팬덤의 비호 아래서는 입을 열지 궁금증이 쏠린다.</p>
          <p dmcf-pid="tU3GGfaV7r" dmcf-ptype="general">[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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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