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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신분증 확인 의무화' 첫날… 환자 몰리는데 설명하느라 진땀(종합)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2
2024-05-20 16:32: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개정 '건강보험법' 따라 전국 각지 병의원서 일제히 시행<br>직원들과 실랑이… 일부 환자는 신분증 없어 돌아가기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WGkEt41F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2f51xEQz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건강보험 본인확인 의무화 제도가 전국 병·의원과 요양기관 등에서 일제히 시행된 20일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은 80세 할머니가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스마트폰에 모바일건강보험증 앱을 설치하고 있다. 2024.5.2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0/NEWS1/20240520161516287rwpm.jpg" data-org-width="1400" dmcf-mid="UBWQxOts0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0/NEWS1/20240520161516287rwp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건강보험 본인확인 의무화 제도가 전국 병·의원과 요양기관 등에서 일제히 시행된 20일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은 80세 할머니가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스마트폰에 모바일건강보험증 앱을 설치하고 있다. 2024.5.2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60UlSbiBFv" dmcf-ptype="general">(전국=뉴스1) 한귀섭 김세은 조아서 이성덕 이승현 김태진 기자 = '의료기관 방문시 신분증 확인 의무화' 첫날인 20일 전국에선 혼란이 이어졌다.</p> <p dmcf-pid="PpuSvKnbUS" dmcf-ptype="general">이날 각지 병원에선 환자들에게 '신분증을 지참해 달라'고 안내했지만, 홍보 부족 탓에 신분증을 휴대하지 않아 발길을 돌리는 환자도 적지 않았다.</p> <p dmcf-pid="xuzTy2o9Uh" dmcf-ptype="general">20일 울산 지역 병·의원들은 내원 환자들에게 일일이 신분증 검사를 안내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신분증을 집에 두고 왔다는 한 청년은 스마트폰에 설치한 간편인증(PASS)으로 본인 확인이 가능한지 문의하기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hSgaGbYz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건강보험 본인확인 의무화 제도가 시행된 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더본병원에서 시민들이 접수를 하며 신분증을 보여주고 있다. 2024.5.2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0/NEWS1/20240520161516791vbgk.jpg" data-org-width="1400" dmcf-mid="uq6hlBJqU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0/NEWS1/20240520161516791vbg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건강보험 본인확인 의무화 제도가 시행된 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더본병원에서 시민들이 접수를 하며 신분증을 보여주고 있다. 2024.5.2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WlvaNHKG3I" dmcf-ptype="general">대전 지역 병의원에서도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느냐'는 환자들의 문의 전화가 이어졌다.</p> <p dmcf-pid="YOCnLyzT7O" dmcf-ptype="general">이런 가운데 광주 동구의 한 이비인후과에선 기존처럼 이름과 생년월일 확인 절차만 거친 채 진료 접수가 이뤄졌다. 신분증 검사는 진료실에 들어가기 직전 환자 이름이 호명될 때 진행했다.</p> <p dmcf-pid="GIhLoWqyzs" dmcf-ptype="general">대구의 한 의료기관을 찾은 A 씨는 진료를 접수하려다 병원 직원으로부터 신분증 제시를 요구받았다. 그는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다운받으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자 "집에 다녀오겠다"며 급히 자리를 떴다. 수년간 같은 의료기관을 다녔다는 B 씨도 직원에게서 신분증 제시 요청을 받자 "깜빡했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ClogYBW0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일 오전 10시께 울산 남구 신정동 개원가의 한 의원에 이 같은 ‘신분증 검사 의무’ 안내문이 붙어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0/NEWS1/20240520161518791olge.jpg" data-org-width="1400" dmcf-mid="V82XZPc6F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0/NEWS1/20240520161518791olg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일 오전 10시께 울산 남구 신정동 개원가의 한 의원에 이 같은 ‘신분증 검사 의무’ 안내문이 붙어있다. </figcaption> </figure> <p dmcf-pid="XqbYG4NfFr" dmcf-ptype="general">부산의 한 대학병원에선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은 노인 환자들이 난감한 얼굴로 접수 창구 직원과 실랑이를 벌였다.</p> <p dmcf-pid="YrBC2cWAp4" dmcf-ptype="general">이날 정기 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은 이 모 씨(70대)는 "주기적으로 오는 환자인데도 '신분증 지참해야 한다'고 하더라. '신분증을 안 들고 왔으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봤는데 (내) 폰을 보더니 '스마트폰이 아니라서 안 된다'고 하더라"며 한숨을 쉬었다.</p> <p dmcf-pid="5ClogYBWFD" dmcf-ptype="general">강원 춘천 소양동의 한 병원에선 한 내원 환자가 직원의 신분증 제시 요구에 당황한 듯 "왜 그러냐"며 묻기도 했으나, 대부분 지갑이나 가방에서 신분증을 꺼내 보여줬다. 병원 직원은 환자들에게 '마스크를 내려 달라'며 일일이 신분증 사진과 대조해 보기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hSgaGbYU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일 강원 춘천 소양동의 한 병원에서 한 환자가 직원에게 신분증을 전달하고 있다.2024.5.20 한귀섭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0/NEWS1/20240520161520531nuky.jpg" data-org-width="1400" dmcf-mid="f2Ru7LCnF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0/NEWS1/20240520161520531nuk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일 강원 춘천 소양동의 한 병원에서 한 환자가 직원에게 신분증을 전달하고 있다.2024.5.20 한귀섭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tlvaNHKGpk" dmcf-ptype="general">그러나 이 병원에선 환자 10명 중 1명이 '신분증을 가져오지 않았다'며 되돌아갔다. 한 80대 여성 환자는 "(병원 올 때) 신분증이 있어야 하는지 몰랐다"며 "다시 나오기 힘들어 (나중에) 지인과 함께 다시 병원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FeJqBaSgzc" dmcf-ptype="general">개정 국민건강보험법 시행에 따라 이날부터 병의원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진료를 받을 땐 신분증 등으로 본인 확인을 해야 한다. 본인 확인이 가능한 수단엔 주민등록증·외국인등록증 등 신분증 또는 전자서명, 본인확인 기관의 확인서비스 등이 있다.</p> <p dmcf-pid="3diBbNvaUA" dmcf-ptype="general">단, 미성년자 등 본인 확인을 하기 어려운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엔 병의원 이용시 본인 확인을 하지 않을 수 있다. 이 경우엔 기존처럼 주민등록번호 등을 제시하면 진료받을 수 있다.</p> <p dmcf-pid="0JnbKjTN7j" dmcf-ptype="general">han123@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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