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바 비르하네, 게리 마커스, 최예진, 테드 창(왼쪽부터)
인간을 위한 디지털 기술을 논의하는 국제포럼인 사람과디지털포럼이 6월12일 열립니다. 3회째인 올해 주제는 ‘사람 넘보는 인공지능(AI), 인간 가치도 담아낼 수 있을까?’입니다. 급부상하는 ‘범용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 속에서, 인공지능과 인간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지를 살펴봅니다.
이번 포럼에는 최예진 미 워싱턴대 교수, 세계적 과학소설 작가 테드 창, 게리 마커스 미 뉴욕대 교수, 아베바 비르하네 아일랜드 트리니티대 교수 등이 기조연사로 참여합니다. 이 중 최예진, 테드 창, 아베바 비르하네 등 세 명은 2023년 미국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인공지능 100대 인물’입니다.
‘상식과 가치를 지닌 AI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첫번째 기조 강연에 나서는 최예진 미 워싱턴대 교수는 빌 게이츠가 “최예진보다 인공지능을 더 잘 설명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극찬한 이 시대 최고의 인공지능 석학입니다. 하정우 네이버 퓨처 AI 센터장이 한국 인공지능 생태계를 놓고 최예진 교수와 대담을 나눌 예정입니다.
두번째 강연자로 나서는 테드 창은 “전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과학 단편소설 작가 중의 한 명”으로 불립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 인공물, 예술’에 대해 기조 연설을 하며, 물리학자인 김범준 성균관대 교수가 대담을 이끕니다.
‘클루지’, ‘2029 기계가 멈추는 날’의 저자로도 널리 알려진 세계적 인지과학자 게리 마커스는 ‘더 큰 AI 넘어, 더 인간적인 AI를 위해’를 주제로 세 번째 강연자로 나섭니다.
현재 유엔(UN)의 인공지능 자문기구 위원이기도 한 아베바 비르하네 교수는 ‘빅테크 주도 AI 개발은 어떻게 편견과 불평등을 재생산하나?’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 뒤 천현득 서울대 교수(과학철학)와 대담을 나눕니다.
이어 ‘모두를 위한 AI의 길’을 주제로 전치형 카이스트 교수가 이끌고 네 명의 기조 강연자가 참여하는 원탁토론이 펼쳐집니다.
국내 우수 스타트업 사례 발표와 인간친화적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을 시상하는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날짜·장소: 6월12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
주최: 한겨레신문사
등록신청: 누리집(www.lifeindigitalforum.org)
주관: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사람과디지털연구소
문의: 사람과디지털포럼 사무국(02-2152-5054, 2024hdf.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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