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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우원식 “딱 한가운데가 중립 아니다…국민에 꼭 필요하다면 단호히 할것”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3
2024-05-18 01:55:3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22대 국회 의장후보 본보 인터뷰<br>尹 반대 특검법 등 처리 뜻 밝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TIFepQ0mL"> <figure class="s_img 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rAyVGbYm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8/donga/20240518014031906obom.jpg" data-org-width="160" dmcf-mid="fz4w0s1mE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8/donga/20240518014031906obom.jpg" width="160"></p> </figure> <div dmcf-pid="PR8jZkYcDi" dmcf-ptype="general"> “양쪽의 딱 한가운데에 서 있는 것이 국회의장의 중립이라고 이야기하면 그것은 어폐가 있다.” </div> <p dmcf-pid="Qe6A5EGkOJ" dmcf-ptype="general">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5선·서울 노원갑·사진)은 17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국회가 중립을 너무 협소하게 봤다. 국민 관점에서 볼 때 올바른 일인데 지체되는 것은 아주 답답한 일”이라며 “국민에게 꼭 필요한 법을 마냥 지체하게 두지 않고 단호해야 할 때는 단호히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이 총선에서 압승한 만큼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등과 윤 대통령이 반대 의사를 밝힌 채 상병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등 민주당이 22대 국회 개원 즉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법안들을 통과시키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p> <p dmcf-pid="xbUxIerRrd" dmcf-ptype="general">우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국회가 제정한 법률의 취지에 반하는 시행령 개정을 통한 ‘시행령 통치’에 나서고 있다”며 ‘국회 시행령 사전심사제’ 도입 계획도 밝혔다. 우 의원은 “헌법상 입법권은 국회에 있다. 따라서 법률의 취지와 전혀 다른 시행령은 헌법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시행령의 범위는 법률 안에서 정하도록 국회에서 사전 심사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p> <p dmcf-pid="yrAyVGbYEe" dmcf-ptype="general">우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친명(친이재명)계로 꼽힌다’는 지적에 대해 “이재명 대표와 가까운 게 뭐가 문제인가. 사회경제 개혁가로서 이 대표의 면모를 지지한다”고 수차례 밝혔다. 그는 친명계를 중심으로 제기되는 이 대표의 연임론에 대해서도 “재판도 받아야 되고, 공격에 너무 시달렸다. 심지어 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파동까지 있었다”며 “이 대표가 제대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동의한다는 뜻을 나타냈다.</p> <p dmcf-pid="WmcWfHKGwR" dmcf-ptype="general"><strong>우원식 “법사위는 민주당 입법 막고, 운영위는 용산 방탄 노릇” </strong></p> <p dmcf-pid="YtGbj2o9sM" dmcf-ptype="general"><strong>22대 국회 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된 5선 우원식 인터뷰 <br>“22대 원구성 협상 빨리 끝내고, 내달 중으로 국회 열어야… 이재명과 가까운게 뭐가 문젠가<br>의장 선출, 李 일극체제 아닌 방증… 尹 시행령 통치는 입법권 침해<br>국회서 시행령 범위 사전심사할 것” </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FHKAVg2s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우 의원 뒤로 보이는 액자에 적힌 ‘(정치는) 힘이 약한 자들의 가장 강한 무기’란 글귀는 우 의원이 정치를 시작하면서 정한 슬로건이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8/donga/20240518014033289pkjo.jpg" data-org-width="1200" dmcf-mid="4ys1M36FI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8/donga/20240518014033289pkj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우 의원 뒤로 보이는 액자에 적힌 ‘(정치는) 힘이 약한 자들의 가장 강한 무기’란 글귀는 우 의원이 정치를 시작하면서 정한 슬로건이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H3X9cfaVmQ" dmcf-ptype="general">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법률의(더불어민주당 입법을 막는) 방탄, 운영위원회는 용산의 방탄 노릇을 해왔다.” </div> <p dmcf-pid="XXT7oBJqIP" dmcf-ptype="general">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5선)은 17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빨리 끝내고 다음 달 중으로 국회를 열어야 한다”며 “원 구성 협상 때문에 몇 달씩 끌려가면 안 된다”고 말했다. 두 상임위 모두 여당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민주당은 두 상임위원장을 확보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그는 “가급적 여야가 합의하는 것이 좋겠지만 마냥 합의될 때까지 미뤄 둘 수 없다”고 했다. 여야 합의가 안 되면 원 구성에 대해 국회의장 직권 상정을 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p> <p dmcf-pid="ZZyzgbiBr6" dmcf-ptype="general">우 의원은 여야 합의 처리를 강조했던 민주당 출신 김진표 국회의장을 겨냥해 “국민이 볼 때 좀 답답하다는 느낌을 줬다”며 “중립을 협소하게 보면 안 된다”고 했다. 우 의원과의 인터뷰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70분 동안 진행됐다. 다음은 일문일답.</p> <p dmcf-pid="5q0PsMDxm8" dmcf-ptype="general"><strong>―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박찬대 원내대표가 조정식, 정성호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strong></p> <p dmcf-pid="1BpQORwMr4" dmcf-ptype="general">“그렇게 심각하게 개입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명심 논란은 심각하게 볼 문제가 아니었지만 주변에서도 과도하게 (추 당선인에게 이 대표의 의중이 있다고) 그래서 (선거 결과로) 조금 민망하게 됐다.”</p> <p dmcf-pid="tbUxIerRsf" dmcf-ptype="general"><strong>―박 원내대표가 사실상 이 대표를 대리해 교통정리를 한 것 아닌가.<br></strong><br> “박 원내대표는 내게는 그런 (사퇴) 얘기를 안 했다. 내가 오히려 ‘여러 난관이 있는 시기의 원내대표에게는 협상을 잘하는 국회의장이 필요하다. 정치력이 있는 의장이 필요하다. 그래야 여야 간에 논의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박 원내대표에게 얘기했다.”</p> <p dmcf-pid="FM4NXcWAsV" dmcf-ptype="general"><strong>―이번 결과로 이 대표 일극체제에 제동이 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strong></p> <p dmcf-pid="3R8jZkYcD2" dmcf-ptype="general">“원내대표는 경선을 안 치르고 추대됐으니 그런 점(일극체제)이 있었다. 하지만 국회의장 선거는 그렇지 않았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제가 당선됐다. 그런 점에서 보면 이 당을 지나친 일극체제, 이렇게 보기는 어렵지 않나? 민주당은 역시 ‘민주’다.” 그는 이렇게 말하며 웃었다.</p> <p dmcf-pid="0e6A5EGkE9" dmcf-ptype="general"><strong>―이재명 대선 캠프에서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strong></p> <p dmcf-pid="pFHKAVg2sK" dmcf-ptype="general">“이재명과 가까운 게 뭐가 문제인가. 나는 이 대표가 사회경제 개혁의 가치를 공유하는 동반자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 대표를 지지하고 이 대표가 세상 바꾸는 일에 협력할 것이다.”</p> <p dmcf-pid="U3X9cfaVEb" dmcf-ptype="general">우 의원은 자신도 친명(친이재명)계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럼에도 민주당 강성 지지층은 추미애 당선인의 탈락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 당원 게시판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 의원을 찍은) 89명을 색출해야 한다”는 거친 주장들도 올라왔다. 탈당 신청이 수천 건 접수됐다는 얘기도 나왔다. </p> <p dmcf-pid="u0Z2k4NfIB" dmcf-ptype="general"><strong>―강성 당원들 항의 문자가 많이 온다고 들었다.</strong></p> <p dmcf-pid="7U1fD6A8Iq" dmcf-ptype="general">“추 당선인을 지지했던 분들이 문자를 많이 보냈다. 당심이 추 후보를 원했는데 너무 섭섭하다는 얘기들을 하더라. 질질 끌려다니지 말고, 또 무슨 협치한다고 할 일을 미루지 말고 바로바로 해달라는 얘기들이었다.”</p> <p dmcf-pid="zut4wPc6mz" dmcf-ptype="general">강성 친명계인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우 의원의 당선에 대해 “상처받은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미안하다. 당원 중심 정당은 아직 멀었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곧장 “아주 부적절한 발언이다. 당원과 당선인 갈라치기”라며 반박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p> <p dmcf-pid="q7F8rQkPI7" dmcf-ptype="general"><strong>―이 대표의 핵심 공약인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법안을 22대 국회에서 즉각 추진해야 하나.</strong> </p> <p dmcf-pid="BbUxIerRsu" dmcf-ptype="general">“예전엔 자영업자들이 가게 하나 운영하면 대학까지 애들 다 보냈는데 지금은 1년 유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당장 급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금이라도 줘야 한다.”</p> <p dmcf-pid="bKuMCdmeDU" dmcf-ptype="general"><strong>―국회의 시행령 사전심사제 도입을 어떻게 구상하고 있나.</strong></p> <p dmcf-pid="K97RhJsdmp" dmcf-ptype="general">“헌법상 입법권은 국회에 있다. 법률의 취지와 전혀 다른 시행령은 헌법을 위반하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시행령 통치를 막기 위해 시행령의 범위를 법률 안에서 정하도록 국회에서 사전 심사하겠다. 그 범위 밖으로 벗어나는 것은 국회가 동의하지 않겠다.”</p> <p dmcf-pid="9DNv9WqyI0" dmcf-ptype="general"><strong>―김진표 의장은 여야 합의 처리를 강조했다.</strong></p> <p dmcf-pid="2wjT2YBWw3" dmcf-ptype="general">“국민이 볼 때 김 의장은 좀 답답하다는 느낌을 줬다. 김 의장은 중립을 이야기하는데 양쪽 딱 가운데 서 있는 것을 중립이라 이야기하면 그것은 어폐가 있다고 생각한다.”</p> <p dmcf-pid="VrAyVGbYrF" dmcf-ptype="general">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br>유채연 기자 ycy@donga.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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