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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그녀가 죽었다' 변요한, 탁월한 연기력 비결은 '네 방향 대본 분석' [mhn★인터뷰①]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75
2024-05-17 18:10:0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그녀가 죽었다' 구정태 역 열연<br>"범죄 미화 생각 無...이해 필요했죠"<br>"내레이션, 변태와 좋은 사람 사이 수평 중요했죠"<br>"겉과 속 두 가지로 분석...소라 입장으로도 읽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WYAAKnbY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307791" data-type="photo" dmcf-pid="XZ5ww4NfX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7/HockeyNewsKorea/20240517181006806gwxx.jpg" data-org-width="720" dmcf-mid="b6ZUUm5rt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7/HockeyNewsKorea/20240517181006806gwxx.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5ed77Ots1x" dmcf-ptype="general">(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영화 '그녀가 죽었다' 구정태 역으로 돌아온 배우 변요한. 영화를 보고 나면 참 연기 잘하는 배우구나 싶다. 유쾌함과 진지함, 호감과 비호감 사이 적정선을 기가 막히게 오가는 연기. 철저한 분석과 계산의 결과물이었다.</p> <p dmcf-pid="1dJzzIFO5Q" dmcf-ptype="general">'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p> <p dmcf-pid="tnLbblphHP" dmcf-ptype="general">구정태는 주인공이지만 범죄자이기도 하다. 배우로서는 관객의 몰입을 이끄는 매력을 선보임과 동시에 범죄를 미화하는 방향으로 가서는 안됐다. 변요한 역시 그 지점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한다.</p> <p dmcf-pid="FLoKKSUl56" dmcf-ptype="general">그는 "범죄를 미화할 생각은 한치도 없었다"라면서도 "다만 연기를 해야 하니까 편견 없이 제 몸뚱이 안에 정태를 찾아서 담아야 했다. 이해가 필요했다"고 준비 과정을 전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307792" data-type="photo" dmcf-pid="0ChnnUxpt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7/HockeyNewsKorea/20240517181008610fwlg.jpg" data-org-width="720" dmcf-mid="9wG33DHEZ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7/HockeyNewsKorea/20240517181008610fwlg.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UlSoo7RuHV" dmcf-ptype="general">이어 "응원받지 못하는 친구를 연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라며 "대신 편협한 시선이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이건 연기고, 답은 대본에 있으니까 세밀하게 집중력 놓지 않고 가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p> <p dmcf-pid="u51rr8j4Y2" dmcf-ptype="general">김세휘 감독은 비호감인 주인공에 관객이 몰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내레이션을 적극 활용했다. 극 초반은 구정태, 후반부는 한소라의 입장을 듣게 된다. 내레이션 연기 역시 배우로서는 신경 쓸 부분이 많았다.</p> <p dmcf-pid="71tmm6A8Y9" dmcf-ptype="general">변요한은 "전반전은 정태가 달리게 되는데, 조금이라도 집중력을 놓거나 분석이 한쪽으로 치우치면 내레이션 통해 잘못 전달될 수 있다. 아예 변태로 가거나 너무 좋은 사람으로 가거나. 그 사이 수평을 잘 이루면서 가야했다"고 핵심을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307793" data-type="photo" dmcf-pid="qDwxx5VZt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7/HockeyNewsKorea/20240517181010138yeaz.jpg" data-org-width="720" dmcf-mid="VFHkk2o91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7/HockeyNewsKorea/20240517181010138yeaz.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brmRRt41Hq" dmcf-ptype="general">그 때문에 대본을 두 개로 나눠 분석하는 까다로운 작업을 거쳤다. 말과 행동으로 드러나는 장면과 속마음을 드러내는 내레이션 장면. 이 부분에서도 핵심은 역시 밸런스다.</p> <p dmcf-pid="KmseeF8tGz" dmcf-ptype="general">"전반전에 내레이션이 많은데 그게 서브텍스트고 자기최면이잖아요. 나는 좋은 사람이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하는 거죠. 그래서 대본을 두 개로 봐야 했어요. 속마음과 진짜 육성으로 뱉는 대사를 따로 준비했죠. 두 개를 분석해야 하니까 더 까다로운 작업이었고요."</p> <p dmcf-pid="9hlLLuMU57" dmcf-ptype="general">"겉으로는 마임 하듯 행동으로 많이 보여주는 상황인데, 그게 함정에 빠지면 완전 비정상이 돼요. 하나하나 양보하고 밸런스 찾는 게 어려웠던 것 같아요. 다행히 그때마다 감독님께서 잘 잡아주셨죠."</p> <p dmcf-pid="2lSoo7RuGu" dmcf-ptype="general">극중 정태의 염탐 대상인 소라에 대해서도 철저히 준비했다. 변요한은 정태가 소라에게 관심을 갖는 것과 관련해 "전사(前史)를 많이 분석했다"고 밝혔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307794" data-type="photo" dmcf-pid="fhlLLuMUZ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7/HockeyNewsKorea/20240517181011350wncw.jpg" data-org-width="720" dmcf-mid="YaLbblph1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7/HockeyNewsKorea/20240517181011350wncw.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8WYAAKnb13" dmcf-ptype="general">그는 "여러 가지 쌓아놓고 현장에서 소라를 볼 때 알아서 나오도록 했다. 여러 리서치를 쌓아놔야 눈빛이 절로 나온다. 여러 전사를 만들어두고 (소라 역) 신혜선 씨를 그냥 보자는 생각이었다"라고 전했다.</p> <p dmcf-pid="6YGcc9LKYF" dmcf-ptype="general">앞서 정태의 겉과 속, 두 가지 방향으로 대본을 읽었다는 변요한이다. 그런데 정태의 모습만 두 가지로 확인한 건 아니다. 전체 대본 역시 정태의 입장과 소라의 입장에서 두 번 파헤치며 이해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리고 생겨난 질문이 영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해줬다고.</p> <p dmcf-pid="PGHkk2o9Gt" dmcf-ptype="general">"한 번은 정태의 입장, 한 번은 소라의 입장으로 읽었어요. 내가 세상을 따라가는가 세상이 나를 따라오게 하는가 하는 질문이 생기더라고요. 그런 충돌이 재밌을 것 같았죠. 시선이라는 주제를 두고 캐릭터를 이분법으로 나눠 영화 만드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았고요." </p> <p dmcf-pid="Qog99vuSZ1" dmcf-ptype="general">"소라는 훔쳐서 사는 사람이죠. 세상을 자기한테 맞추려는 사람 같았어요. 반면 정태는 자신을 세상에 맞추려는 사람. 평판이나 우월감으로 누굴 돕는다는 착각을 느끼고 사는 인물이죠. 대본을 두 번 보고 나니 그런 판단이 내려졌어요."</p> <p dmcf-pid="xga22T7vZ5" dmcf-ptype="general">사진=콘텐츠지오 제공</p> <p dmcf-pid="yF3OOQkPXZ" dmcf-ptype="general">'40대' 기대된다는 변요한 "쫄쫄이 입고 판타지 할 수도 있지만..." [mhn★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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