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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헌재, 이정섭 비위 '스모킹건' 처남 휴대폰 포렌식 결과 확보

온카뱅크관리자

2024-05-17 16:36:0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비위 의혹 입증할 모든 메시지 내역<br>대마 등 연관된 키워드 11개도 지정<br>檢 자료 제출 거부에 업체 직접 요청</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VMyTgloY9">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vZJduMUH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설 포렌식업체 '케이포렌식'이 17일 헌법재판소에 등기 우편으로 보낸 이정섭 검사 처남 휴대폰 포렌식 자료 보고서. 업체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7/hankooki/20240517163129199hixu.jpg" data-org-width="640" dmcf-mid="u1UjN2o9H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7/hankooki/20240517163129199hix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설 포렌식업체 '케이포렌식'이 17일 헌법재판소에 등기 우편으로 보낸 이정섭 검사 처남 휴대폰 포렌식 자료 보고서. 업체 제공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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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T5iJ7Ru5b" dmcf-ptype="general">이정섭 검사(전 수원지검 2차장검사)의 각종 비위 의혹을 뒷받침할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있는 이 검사 처남의 휴대폰 포렌식 분석 결과를 헌법재판소가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의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헌재는 검찰이 이 검사 수사 자료를 제출하지 않자, 직접 업체에 포렌식 결과를 요구했다. 헌재가 탄핵심판 과정에서 문서제출 명령을 내린 건 처음이다.</p>
          <p dmcf-pid="By1nize7ZB" dmcf-ptype="general">17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헌재는 13일 이 검사 처남 조모씨의 휴대폰을 포렌식한 사설 업체 '케이포렌식' 측에 문서제출을 명령했다. 업체는 이날 등기우편으로 '분석 보고서'를 발송해 헌재는 이르면 다음 주 초 자료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p>
          <p dmcf-pid="bZUjN2o9Zq" dmcf-ptype="general">이 휴대폰은 조씨가 2016~2017년 사용한 것으로, △검사들의 골프장 예약 특혜 의혹 △조씨의 마약수사 무마 의혹 등을 입증할 수 있는 각종 자료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검사 비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도 지난달 30일 케이포렌식을 압수수색해 자료 전체 복사본을 확보했다. 앞서 이 검사 의혹을 제보한 처남댁 강미정씨가 업체에 포렌식을 맡겼지만, 업체는 "의뢰인과 휴대폰 사용자가 다르다"며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결과를 제공하지 않았다.</p>
          <p dmcf-pid="K5uAjVg2Zz" dmcf-ptype="general">헌재가 업체에 요청한 '분석 보고서'에는 크게 두 갈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조씨의 휴대폰 메모리를 복제한 원본 이미지파일 분석 결과물 중 2014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조씨와 이 검사, 조씨와 이 검사의 배우자인 조씨 누나가 나눈 대화 일체가 대상이다. 휴대폰 문자메세지 및 카카오톡 등 메신저로 주고 받은 모든 대화가 담겨 있다.</p>
          <p dmcf-pid="917cAfaVZ7" dmcf-ptype="general">헌재는 같은 기간 조씨의 대화 내용 가운데 특정 키워드가 포함된 연락 내역도 요구했다. 헌재가 제시한 11개 키워드는 범죄경력 조회, 전과, 베이비시터, 가사도우미, ○○컨트리클럽(이 검사 처가 일가가 운영하는 골프장), 골프장 예약, 부킹, 대마, 마약, 고기(마약의 은어), 수사다. 업체 분석에 따르면 강씨가 주장한 조씨의 마약 관련 의혹을 입증할 수 있는 내용이 상당수 들어 있다.</p>
          <div dmcf-pid="2awqzSUlHu"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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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섭 처남 폰 기록, 검찰보다 헌재가 먼저 확보할 수도
              <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4221425000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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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섭 검사 자료 다 확보했다"던 검찰, 압수수색… "원본 확보 차원"
              <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4301543000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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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VNrBqvuSHU" dmcf-ptype="general">헌재가 탄핵심판 과정에서 처음으로 문서제출을 명령한 건 두 차례 자료 요청에도 검찰이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제출을 거절했기 때문이다. 한 전직 헌재 연구관은 "헌재 입장에선 탄핵심판을 진행해야 하는데 핵심 자료가 없다보니 판단이 어렵고, 그렇다고 마냥 수사 결과를 기다릴 수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fjmbBT7vYp" dmcf-ptype="general">일각에선 헌재가 확보한 포렌식 자료가 이달 28일 예정된 이 검사 탄핵심판의 2차 변론기일에 재판정에서 공개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는다. </p>
          <p dmcf-pid="4kI29YBWt0" dmcf-ptype="general">강지수 기자 soo@hankookilbo.com<br>박준규 기자 ssangkkal@hankookilbo.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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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