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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풍요 속 빈곤' K-드라마③] "차기작, 우리도 없다"…고용불안에 떠는 스태프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1
2024-05-16 00:00:2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yeBCpiBUK"> <p dmcf-pid="to0SesuS3b" dmcf-ptype="general"><br><strong>일거리 사라지자 생계 위해 아르바이트 하기도<br>스태프 임금체불 사례도 늘어나</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AzYLlbY0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드라마 시장이 축소되며 스태프들도 일거리가 끊겨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6/THEFACT/20240516000031406mbfm.jpg" data-org-width="640" dmcf-mid="ZNdGoSKGp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6/THEFACT/20240516000031406mbf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드라마 시장이 축소되며 스태프들도 일거리가 끊겨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뉴시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3NuyiCqy0q" dmcf-ptype="general"> <br><strong>글로벌 OTT라는 날개를 달고 K콘텐츠가 해외로 뻗어나가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그 미래가 마냥 밝지만은 않다. 코로나19 이후 제작 시장이 빠르게 위축되며 배우는 물론 제작사, 방송사, 스태프까지 모두가 어려움에 부닥치게 됐다. K콘텐츠 위기론까지 대두된 가운데 <더팩트>가 업계의 현 상황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strong> </div> <p dmcf-pid="0EbXaT2XFz" dmcf-ptype="general">[더팩트 | 공미나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생긴 드라마 산업의 거품이 빠지며 그 아래 남아있는 사람들이 몹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p> <p dmcf-pid="p2hazJva77" dmcf-ptype="general">콘텐츠 시장의 불황으로 배우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은 스태프다. 차기작이 없는 것은 배우나 스태프나 마찬가지지만 회당 고액의 출연료를 받아 온 배우들과 달리 스태프들은 생계 문제로 허덕이고 있다.</p> <p dmcf-pid="UYJKluLKUu" dmcf-ptype="general">드라마 스태프는 대부분 근로소득세가 아닌 3.3%의 용역사업 소득세를 떼는 프리랜서다. 드라마 한 작품을 단위로 계약해 시급이나 일당 위주로 급여를 지급받는다. 이들에게 작품이 없다는 것은 곧 실직을 의미한다.</p> <p dmcf-pid="uPWE2aHEpU"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스태프들은 일거리가 없을 때 사회적 안전망이 없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제작사에서 사회보험을 가입시켜 주지 않는다. 일이 없으면 실업급여 같은 걸 받을 수 없다. 일부는 예술인고용보험에 가입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7BsnpMCnzp" dmcf-ptype="general"><strong>◆ 생계 문제 해결 위해 아르바이트하는 스태프들</strong></p> <p dmcf-pid="zBsnpMCnU0" dmcf-ptype="general">드라마 산업 인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영화 업계에서 인력이 많이 넘어오며 증가했다. 영화 산업이 위축되고 드라마 산업이 OTT 영향으로 반짝 호황을 누린 영향이다. 인력은 늘었는데 일감은 줄었으니 위기는</p> <p dmcf-pid="q3AQXVEQ33" dmcf-ptype="general">스태프 중에는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도 여럿 있다고 한다. 업계 관계자 A 씨는 "스태프 중에 요즘 일이 없어서 쉬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쉬는 상태가 길어지니 업무 감각을 잃어버릴까 봐 조바심이 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중에는 생계 문제 때문에 배달 등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도 많다. 또 기술 스태프 쪽에는 유튜브 콘텐츠 쪽으로 넘어가서 일을 하는 사례도 소수 있다. 돈을 많이 벌지 못하더라도 현장 감각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일을 계속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B6yk9gGkuF" dmcf-ptype="general">시장이 어려우니 스태프 인건비도 7~8년 전 수준으로 퇴보했다. 한빛센터 이한솔 이사는 "스태프 급여가 2017~2018년 수준으로 떨어졌다. 물가도 올랐는데 급여까지 떨어졌으니 실질 임금이 많이 하락했다"고 짚었다.</p> <p dmcf-pid="bAzYLlbYzt" dmcf-ptype="general">그러나 이마저도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 이사는 "이 업계는 갑을 관계가 강하게 형성돼 있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일자리를 하나라도 얻는 게 중요하기에 줄어든 임금을 받고라도 일을 하려 한다"고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4vAbLWAU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부 드라마 스태프는 생계를 위해 배달 등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팩트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6/THEFACT/20240516000034322uogv.jpg" data-org-width="640" dmcf-mid="5fGwfjZwU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6/THEFACT/20240516000034322uog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부 드라마 스태프는 생계를 위해 배달 등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팩트 DB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9eZs6kts05" dmcf-ptype="general"> <br><strong>◆ 임금체불 사례도 늘어나</strong> </div> <p dmcf-pid="2nFhMrph7Z" dmcf-ptype="general">단순히 일감이 줄어든 것만이 문제가 아니다. 임금 체불도 큰 문제다. 제작사들이 투자나 편성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작에 들어가고 판매처를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례들이 전보다 늘었다.</p> <p dmcf-pid="Vw95jWf5FX" dmcf-ptype="general">한빛센터 김영민 센터장은 "예전엔 센터에 임금체불 관련 문의가 거의 없었다. 그런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임금체불에 대한 문의 빈도가 늘었다"고 밝혔다.</p> <p dmcf-pid="fAzYLlbYUH" dmcf-ptype="general">이어 "프로그램 제작이 엎어졌다거나 여러 이유로 임금체불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대규모 스태프 임금체불 사례도 있다. 한 영세 제작사에서 일한 스태프 전원이 임금을 못 받은 사례도 있다. 관련해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p> <p dmcf-pid="4MHr4A5rFG" dmcf-ptype="general"><strong>◆ "배우·스태프 임금 격차 줄여야"</strong></p> <p dmcf-pid="8d5OPEFOuY" dmcf-ptype="general">업계 불황 원인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것이 지나치가 높은 배우들의 출연료다. 이 때문에 업계 종사자들은 배우와 스태프 간 인건비 격차를 줄이고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랄 뿐이다.</p> <p dmcf-pid="6tN6G9c6pW" dmcf-ptype="general">김 센터장은 "최근 드라마 관련해서는 주로 톱배우 출연료 많이 올렸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야기가 과장되면서 출연료 상승을 부추긴 면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반면 스태프 임금은 줄었다. 이로 인해 제작 현장 내에서 톱 배우와 그렇지 않은 배우·스태프 간 인건비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고 짚었다. 이어 "당장 구현 방법이 마땅치는 않겠지만 드라마 현장 내부 격차를 완화할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p> <p dmcf-pid="PFjPH2kP3y" dmcf-ptype="general">업계 종사자들은 그저 드라마 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정상화되기만을 바라고 있다. 김 센터장은 "모두가 급감한 제작 편수가 다시 이전만큼 회복해서 다시 활발히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라고 있다"며 "제도적으로는 고용 안전망이 강화돼야 하는 게 아니냐는 바람도 있다"고 전했다.</p> <p dmcf-pid="Q7wdFPsd0T" dmcf-ptype="general"><strong><관련 기사></strong></p> <p dmcf-pid="xw95jWf57v" dmcf-ptype="general"><strong>['풍요 속 빈곤' K-드라마①] "내년이 진짜 위험"…제작비 상승 악순환에 빠진 업계</strong></p> <p dmcf-pid="yKIouelo0S" dmcf-ptype="general"><strong>['풍요 속 빈곤' K-드라마②] 회당 10억 or 차기작 無…빈익빈 부익부 배우 몸값</strong></p> <p dmcf-pid="Wo0SesuSUl" dmcf-ptype="general">mnmn@tf.co.kr<br>[연예부 | ssent@tf.co.kr]</p> <p dmcf-pid="YkBHgv9H3h"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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