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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유아인, 우울증·불면증 심각했다"…마약 처방 의사의 증언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2
2024-05-14 19:06:4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bYR08rR8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f5nzMCn8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4/dispatch/20240514190647263edrw.jpg" data-org-width="600" dmcf-mid="BQV7hFe7Q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4/dispatch/20240514190647263edrw.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fmeGjSKG4B" dmcf-ptype="general">[Dispatch=김다은기자] 유아인의 5차 공판 핵심은 그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유였다. 정신과 주치의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유아인의 우울증과 불면증, 공황장애 등 진료 상황을 밝혔다. </p> <p dmcf-pid="4IiZkyVZ6q" dmcf-ptype="general">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는 14일 유아인에 대한 5차 공판을 열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 매수, 대마 흡연·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됐다. </p> <p dmcf-pid="8ts9W7o94z" dmcf-ptype="general">유아인은 검은색 정장을 입고 법원에 등장했다. 취재진에겐 "(드릴 말씀은) 지금껏 알려진 것과 같다. 매번 긴 말씀 못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유아인 지인 최모 씨는 미리 자리했다. </p> <p dmcf-pid="6FO2Yzg2P7" dmcf-ptype="general">이날은 의사 2명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다. 유아인에게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해 준 의사들이다. 먼저 오모 씨는 변호인과 동석했다. 황모 씨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고, 판사는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다. </p> <p dmcf-pid="PKGep6me8u" dmcf-ptype="general">재판은 2시간 이상 진행됐다. 오 씨의 증인신문 위주로 검찰 측과 변호인 측의 신문이 치열하게 이어졌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TN0sZQ0P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4/dispatch/20240514190649664isxm.jpg" data-org-width="600" dmcf-mid="bXUZkyVZ6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4/dispatch/20240514190649664isxm.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xHEzl3dz6p" dmcf-ptype="general"><strong>◆ 첫 만남 </strong></p> <p dmcf-pid="yMUAVLWA80" dmcf-ptype="general">오 씨에 따르면 유아인은 지난 2021년 6월 29일 병원에 처음 내원했다. 검사가 경위를 묻자, 오 씨는 "수면 장애와 만성적 우울감, 공황증상을 치료하고 싶어했다"고 답했다. </p> <p dmcf-pid="WiBwPjZw43" dmcf-ptype="general">유아인은 우울증과 불면증에 대해 주로 상담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36살. 오 씨는 "당시 27살부터 우울증 등으로 치료받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p> <p dmcf-pid="Y0CfHBNf8F" dmcf-ptype="general">스틸녹스 의존 문제도 털어놨다. 오 씨는 "유아인 본인이 전에 비해 스틸녹스를 많이 먹게 된다고 했다. 스스로 고치고 싶어서 (병원에) 왔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p> <p dmcf-pid="GsdHAv9Hxt" dmcf-ptype="general">유아인의 우울증·불면증·공황장애 상태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오 씨는 "두 번째 방문 때 차트를 보니, 단기 입원을 권했더라. 그런데 (유아인이)스케줄상 불가능하다고 적었더라"고 말했다. </p> <p dmcf-pid="HOJXcT2XQ1" dmcf-ptype="general">이어 "유아인은 집중력이 떨어진다고도 했다.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도망치고 싶다고도 했다"며 "죽음에 대한 생각도 하더라. 하루 이틀 된 생각은 아닌 것 같았다"고 떠올렸다. </p> <p dmcf-pid="XBWM34wMQ5" dmcf-ptype="general">오 씨는 유아인이 다른 유명인들과는 달랐다고 기억했다. "정신과는 10분 단위로 상담 처방을 한다. 그는 1시간 30분~2시간을 했다. 본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드러냈다"고 말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ts9W7o98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4/dispatch/20240514190651140pmtv.jpg" data-org-width="600" dmcf-mid="KgdHAv9H4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4/dispatch/20240514190651140pmtv.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5ts9W7o9QX" dmcf-ptype="general"><strong>◆ 환자 엄홍식</strong></p> <p dmcf-pid="1WAUI1MU6H" dmcf-ptype="general">유아인은 지난해 2월 6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소환 조사를 받았다.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기 전까지, 유아인은 오 씨 병원에 총 24차례 방문했다. </p> <p dmcf-pid="tqyxFfDxxG" dmcf-ptype="general">검사는 "3년간 피고인을 진료하며 향정신성의약품 처방 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경고 메시지가 표출된 적이 있냐"고 물었다. 오 씨는 "없다"고 답했다.</p> <p dmcf-pid="FdzE8aHEQY" dmcf-ptype="general">의사들이 이용하는 DUR에는 환자의 중복투약 정보가 기록된다. 그러나 해당 서비스 사용은 필수가 아닌 권고 사항. 환자에 대한 모든 기록이 남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p> <p dmcf-pid="3JqD6NXDQW" dmcf-ptype="general">유아인은 수사과정에서 본인 명의로 총 46회에 걸쳐 1,037정의 스틸녹스를 처방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타인 명의로는 44회 1,120정과 자낙스 30정을 처방받았다.</p> <p dmcf-pid="0zTQtVEQ6y" dmcf-ptype="general">오 씨는 유아인이 다른 병원에서 스틸녹스를 처방받은 사실을 몰랐다. "만약 그 사실을 알았다면 최대한 끊도록 권유하고 다른 수면약을 대체하도록 격려했을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p> <p dmcf-pid="pf5nzMCn8T" dmcf-ptype="general">프로포폴 의존 상황도 몰랐다고 강조했다. 유아인 측 변호인이 오씨에 "사건 전 프로포폴 의존 문제를 알고 있었냐"고 질문하자, 오씨는 "스틸녹스만 알았다"고 답변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P3aKJva8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4/dispatch/20240514190652587drjk.jpg" data-org-width="600" dmcf-mid="98O2Yzg2Q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4/dispatch/20240514190652587drjk.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ug2OREFOxS" dmcf-ptype="general"><strong>◆ "유아인도 노력 중이다" </strong></p> <p dmcf-pid="7JqD6NXDQl" dmcf-ptype="general">유아인은 수사가 시작되고 재판이 진행되는 현재까지 오 씨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해 사건 직후에는 18차례, 올해는 8차례 내원해 약물 치료를 진행 중이다.</p> <p dmcf-pid="z2XJuQOJ8h" dmcf-ptype="general">유아인은 약물 의존성을 없애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오 씨는 "지속적으로 치료하면서 용량을 줄였다. 수면 조절도 의존성 없는 약을 해보자고 격려 중이다"고 말했다.</p> <p dmcf-pid="q41LqRhL4C" dmcf-ptype="general">구체적인 치료 과정도 밝혔다. 오 씨는 "스틸녹스 대신 쿠엔타핀을 쓰고 있다. 100ml 이하일 때 수면 목적으로 쓰이는데, 유아인은 37.5ml 쓴다"면서 "이 용량으로도 조절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p> <p dmcf-pid="ByjpO5xp8I" dmcf-ptype="general">우울증 치료도 받고 있다. 오 씨는 "스프라바토 치료도 하고 있다. 코에 뿌리는 약으로 환자가 집에 가져갈 수 없다. 처방 횟수도 줄었다. 전에는 2주 간격이었다면 지금은 한 달에 한 번꼴이다"고 말했다.</p> <p dmcf-pid="bZwBvpiBPO" dmcf-ptype="general">이어 "(유아인도)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사건 이후로 솔직하게 치료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전에는 스케줄이 바빠서 드문했다면, 이제는 4주마다 정기적으로 온다"고 알렸다.</p> <p dmcf-pid="Ko9sMkts6s" dmcf-ptype="general">유아인의 공판은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지고 있다. 다음 달 18일에는 6차 공판이 진행된다. 이날 불참한 황 씨의 증인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p> <p dmcf-pid="9g2OREFOPm" dmcf-ptype="general"><사진=이승훈기자(Dispatch)></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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