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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비오, 산이 주장에 “정산 못 받아 마음고생했는데 쫓아다니며 괴롭혀” 토로

온카뱅크관리자

2024-05-14 07: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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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민지 기자]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대표 산이가 비오 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갈등을 빚고 있다. 
 산이는 5월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차가원 회장님. 빅플래닛 이어 원헌드레드 설립 축하드립니다. 근데 해외 K-컨텐츠 양산 전 먼저 해외 프로듀서에게 비오곡 음원수익 로얄티 지급이 우선 아닐까요?"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프로듀서 역시 빅플래닛 몫은 빅플래닛이 지급해야 마땅하다고 하는데 마침 오늘 딱 10일만에 온 이메일: ‘돈은 빅플래닛이 받지만 로얄티는 페임어스가 해결해라’ (맞나요?) 매번 시간 끌며 변호사들과 논의해 돈 안주려는 옹졸한 마인드 글로벌 K-컨텐츠. 기대하겠습니다"라고 비꼬았다. 
 또 "차회장님, 떳떳한 사람은 건달을 회사에 보내지 않습니다"라는 글과 CCTV 화면을 공개했다. 사무실 앞에 남성 2명이 서 있는 모습이다. 
 빅플래닛 측은 이에 "2022년 2월 당사와 전속 계약한 비오는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시절 수입액에서 비용을 공제한 뒤 남은 금액에서 수익을 배분하기로 계약 했으나,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는 전체 매출액을 일정 비율로 나눈 뒤 비오에게 지급될 몫에서 전체 비용을 모두 뺀 금액만 지급하였음을 알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위법적인 배분을 시정하고 올바른 정산금을 지급하라고 내용증명 등을 통해 촉구했으나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측이 응하지 않아 결국 법적 다툼을 하게 된 상태"라며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소속 아티스트가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가 비오에게 지급해야 할 미정산금을 대신해서 지급했다"고 밝혔다. 
 비오는 14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회사에서 우리 회사와 나를 오해하게 만드는 내용으로 기사가 떴더라. 지금까지 참아왔다. 말도 안 되는 소리에 대응하고 싶지 않았고 '그렇게 해서라도 마음이 풀리면 그렇게들 하세요'라는 마음이었는데 이제는 나뿐만 아니라 우리 회사를 자꾸 공격하고 말도 안 되는 음해하는 걸 보고 더이상은 죄송해서 묵인할 수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난 전 회사에서 어떤 곡들의 음원 정산을 못 받고 있었다. 그 일 때문에 엄청 마음고생을 오랫동안 했다. 지금 회사에 들어온 후 회사가 나서서 날 위해 싸워줬다. 전 회사에서 지급받지 못한 음원 정산을 지금 회사가 미리 정산해주셨다. 내가 그걸 신경쓰면 활동에 지장이 갈까봐. 그리고 전 회사와는 회사가 나서서 부당하다고 나 대신 싸우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회사에 있을 때도 마음고생이 심했다. 어떻게 날 이렇게까지 끈질기게 쫓아다니면서 괴롭힐까 너무 답답했다"고 토로했다. 
 비오는 또 "작년, 재작년 나에 대한 루머나 억측, 논란이 갑자기 쏟아졌다. 그것들도 전부 날 공격하려는 시도와 행위들이었다. 난 그냥 다 참았다. 그런데도 계속 괴롭힌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나에게 배신자다, 키워준 은혜도 모른다고 하실 때 정말 이 상황의 실체들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했다. 나와 우리 회사는 떳떳하다. 이렇게 하면 끝나겠지 하면서 원하는 걸 해줘도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공격하시더라"고 하소연했다. 
 한편 양측의 첫 변론기일은 오는 6월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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