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수지 카즈하/뉴스엔DB
르세라핌 공식 채널
[뉴스엔 하지원 기자]
르세라핌 카즈하의 미쓰에이 '배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 커버 무대를 향한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르세라핌은 5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팬미팅 'FEARNADA 2024 S/S(피어나다 2024 S/S)'를 개최했다.
멤버 카즈하는 팬미팅에서 미쓰에이의 '배드 걸 굿 걸' 커버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카즈하는 르세라핌 데뷔와 동시에 미쓰에이 수지와 비슷한 눈매, 청순한 분위기로 '닮은꼴'로 언급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수지와 카즈하는 Mnet ‘TMI NEWS SHOW’(이하 'TMI뉴스쇼')가 선정한 연예계 닮은꼴 스타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카즈하는 수지가 모델로 활동한 뷰티 브랜드의 새로운 캠페인 모델로 발탁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카즈하의 미쓰에이 커버 무대를 기대하는 일부 팬의 반응도 있었던 바. 카즈하는 이번 팬미팅을 통해 팬들을 위한 커버 무대를 공개하게 됐다. 카즈하는 부담될 수 있는 시선 속에서도 완벽하게 준비한 댄스 퍼포먼스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그러나 일부 수지 팬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팬들은 "2년 넘게 수지를 잡고 안 놔주는 게 좀 그렇다", "데뷔 때부터 수지가 언급되고 있는데 언제까지 참고 봐줘야 하나", "수지 좀 제발 놔달라", "수지도 현역으로 활동 중인데 계속 언급되면서 비교되니 거슬린다", "수지라이팅 그만"이라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수지팬들이 속상할만하다", "닮았다고 할 수 있지만, 데뷔 후에도 계속 기존 연예인 이미지 소모시키는 것 아닌가", "공식 계정에서 수지 파트부터 올렸던데", "신인이면 모를까 시간 지나면 오히려 역효과인 것 같은데" 등 수지 팬들 마음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실제로 닮았다고 얘기 많이 나왔었는데 최근 부정적 여론 때문에 온갖 걸로 다 까이는 것 같다", "팬서비스로 닮은꼴 무대 커버하는 경우 꽤 있는데 왜 카즈하만 유독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 "팬들을 위해 준비한 무대일 뿐, 다른 사람이랑 비교하기보단 그냥 카즈하만의 매력을 칭찬해 줬으면", "억까(억지 까기)인 것 같다" 등 카즈하를 옹호하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6월 일본 효고, 아이치, 가나가와, 후쿠오카 4개 지역에서 팬미팅을 이어간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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