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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더 보다] 예술램프 인공지능?!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7
2024-05-12 23:10:4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4Y2QH6Fv7"> <div class="video_frm" dmcf-pid="t1cX0EFOvu" dmcf-ptype="kakaotv"> <div class="layer_vod"> <div class="vod_player"> <iframe allowfullscreen class="player_iframe" dmcf-mid="Z1G9PG8tSq" dmcf-mtype="video/kakaotv/owner" dmcf-poster-mid="5uO3qO7vyz" frameborder="0" height="370" id="video@Z1G9PG8tSq" poster="https://t1.daumcdn.net/news/202405/12/kbs/20240512231045042yggg.jpg" scrolling="no" src="//kakaotv.daum.net/embed/player/cliplink/446669467?service=daum_news&m_use_inline=true&ios_allow_inline=true&m_prevent_sdk_use=true&wmode=opaque" width="100%"></iframe> </div> </div> </div> <p dmcf-pid="Fo7ijqaVTU" dmcf-ptype="general"><br><strong>[더 보다] 예술램프 인공지능?!</strong></p> <p dmcf-pid="3gznABNfSp" dmcf-ptype="general">북극에 가지 않아도 북극곰을 담을 수 있고 숲 속 풍경도 방 안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p> <p dmcf-pid="0SdCWiTNh0" dmcf-ptype="general">인공지능은 클릭 몇 번만으로 즉석에서 노래를 만들어 냅니다.</p> <p dmcf-pid="pvJhYnyjS3" dmcf-ptype="general">예술가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인공지능(Ai)의 창작.</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UTilGLWATF" dmcf-ptype="pre"> 김형석 / 작곡가 <br>아주 복잡하고 미묘한 어떤 음악적인 표현을 할 때도 역시 이제 인공지능이 해낼 수 있겠구나. <br> </blockquote> <div dmcf-pid="uhE5Uw0CCt" dmcf-ptype="general"> <br>인공지능이 만드는 창작물들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div>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7lD1urphv1" dmcf-ptype="pre"> 이제현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AI·계산과학실장 <br>그림을 내가 아니라 인공지능이 그리고 눈앞에 실물로 붓질하는 게 아니라 디지털로 나온다는 것 정도밖에 차이가 없지 않나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br> </blockquote> <div dmcf-pid="zSwt7mUlv5" dmcf-ptype="general"> <br><strong>■인공지능 작곡을 접한 작곡가 김형석</strong> </div> <p dmcf-pid="qCkZpD3ISZ" dmcf-ptype="general"><사랑이라는 이유로>는 1990년대부터 1세대 케이팝의 태동을 이끌었던 작곡가 김형석 씨의 데뷔곡입니다.</p> <p dmcf-pid="BhE5Uw0ChX" dmcf-ptype="general">음대를 졸업한 20대의 김형석 씨가 일기처럼 노랫말을 쓰고 피아노로 선율을 붙였습니다.</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blD1urphCH" dmcf-ptype="pre"> 김형석 / 작곡가 <br>제가 89년도쯤 썼던 곡이고요. 김광석 형이 이제 노래를 해 주셨습니다. 사랑이라는 이유로는 나의 추억이 담겨 있는 곡이죠. 그리고 첫사랑은 곧 아쉬움이잖아요. 모든 게 서툴렀고 또 그렇기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 어릴 때 초창기 때 내 얘기를 마치 일기처럼 써낸 곡들은 세월이 계속 지나도 그때 그 시간으로 데려다 주죠. <br>슬픈 노래 작업할 때는 악보도 이렇게 천천히 그리게 되고 또 빠른 거 작업할 때 막 빨리 막 그리게 되고. 내가 손으로 그린 악보에 내 기분이 들어가 있는 느낌이 들어가 있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뭔가 내 색깔이 더 묻어있는 것 같고 하는 생각이 들죠. <br> </blockquote> <div dmcf-pid="K0GVxXP3WG" dmcf-ptype="general"> <br>30여 년 동안 작곡과 편곡은 컴퓨터와 전자 건반의 몫으로 바뀌었습니다. </div> <p dmcf-pid="9pHfMZQ0CY" dmcf-ptype="general">여수에서 개최되는 교육 관련 박람회의 주제가.</p> <p dmcf-pid="2YIUKhBWCW" dmcf-ptype="general">지난달 김형석 작곡가가 공모전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수상작을 골랐는데요.</p> <p dmcf-pid="VGCu9lbYSy" dmcf-ptype="general">이번 심사에는 특이한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fHh72SKGlT" dmcf-ptype="pre"> 김형석 / 작곡가 <br>한 12곡 정도가 올려왔던 거로 기억이 돼요. 근데 거기에서 가장 희망적이고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약간 EDM 스타일의 속도와 비트, 그리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 시퀀스, 가사 이런 것들을 주제로 심사를 했습니다. <br> </blockquote> <div dmcf-pid="4b3MLpiBCv" dmcf-ptype="general"> <br>박람회의 주제가로 선정한 곡. </div> <p dmcf-pid="8K0RoUnbhS" dmcf-ptype="general">그런데 수상자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이 응모곡을 작곡했다는 사실을 알려왔습니다.</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69peguLKvl" dmcf-ptype="pre"> 김형석 / 작곡가 <br>활자만 쳐서 텍스트만 쳐서 AI가 생성해낸 곡이었기 때문에 이걸 1등을 줘야 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고요. 근데 향후 청소년, 아이들이 직업을 가질 때 모든 것들이 다 AI의 영향을 받을 텐데 그런 부분에서는 어떤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기에 이 곡이 1위로 선정이 돼서 그것을 또 AI가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서 많은 저변 확대도 하고 이런 취지에서 봤을 때는 1등을 줄 만한 가치가 있겠다... <br> </blockquote> <div dmcf-pid="PHh72SKGhh" dmcf-ptype="general"> <br>심사위원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이 응모곡을 최종 1위 곡으로 선정했습니다. </div> <p dmcf-pid="QXlzVv9HSC" dmcf-ptype="general">인공지능을 활용해 만든 주제곡을 편곡하고 있는 35년 경력의 작곡가 김형석.</p> <p dmcf-pid="xZSqfT2XWI" dmcf-ptype="general">어떤 느낌일까.</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ylD1urphlO" dmcf-ptype="pre"> 김형석 / 작업실 <br>갸우뚱하긴 하죠. 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제가 건축가인데 AI가 만들어놓은 설계도와 건축을 가지고 마치 페인트칠하는 느낌, 이게 지금 뭐 하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도 좀 들었고. 정말 단시간에 AI가 만들어낼 수 있겠구나. 보통 음악, 큰 작업을 할 때는 한 달도 걸리고 두 달도 걸리고 하거든요. 작사, 작곡, 편곡, 믹싱, 마스터링 이 모든 것들이 한 5분 안에 끝나기 때문에 이거는 전 국민 혹은 전 세계인이 이제 창작자가 되겠구나. 예전에는 창작자라는 집단이 아주 소수 집단이었지만 지금은 이제 모두가 다 창작자인 거죠. <br> </blockquote> <div dmcf-pid="WSwt7mUlvs" dmcf-ptype="general"> <br><strong>■인공지능으로 음악은 어떻게 만드는 걸까?<br></strong> <br>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한 후 <더 보다>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주한 감독. </div> <p dmcf-pid="YELvXgGkym" dmcf-ptype="general">간단한 채팅만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작곡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p> <p dmcf-pid="GDoTZaHETr" dmcf-ptype="general">인공지능 활용 전문가인 김덕진 소장.</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Hwgy5NXDhw" dmcf-ptype="pre"> 김덕진 /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br>원하는 가사를 쭉 써요. 쭉 쓴 다음에 뮤직 스타일을 골라주면 되는데요. 이 뮤직 스타일이 다양하게 있어서. 그래서 저는 뭘 많이 하느냐면 우리나라 느낌이 나는 ‘일렉트로닉 케이팝’을 많이 하거든요. 일렉트로닉 케이팝 한 다음에, 버전을 고르는데 버전이 2랑 3가 있는데 3가 최근에 나온 것이거든요. 3버전 고르고 '만들기' 누르면 할 일이 끝났습니다. 곡이 나오는 거고 들어보고 괜찮으면 또 고치는 거고. <br> </blockquote> <div dmcf-pid="Xys0BIzThD" dmcf-ptype="general"> <br>어떤 노래가 만들어졌을까. </div> <p dmcf-pid="ZWOpbCqyTE" dmcf-ptype="general">불과 2분여 만에 서로 다른 느낌의 교육박람회 주제가 두 곡이 뚝딱 만들어졌습니다.</p> <p dmcf-pid="5YIUKhBWTk" dmcf-ptype="general">조금 더 구체적이고, 어려운 과제를 주면 어떨까.</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1vrFzsuSWc" dmcf-ptype="pre"> 김주한 / <더 보다> 음악감독 <br>첫 도입부에 뭔가 신비한 등장 같은 느낌의... 조금 더 웅장하면서 주목받을 수 있는... <br> </blockquote> <div dmcf-pid="tTm3qO7vTA" dmcf-ptype="general"> <br>복잡한 요구를 어떻게 소화해 낼까? </div>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F2Uda7o9vj" dmcf-ptype="pre"> 김덕진 /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br>노래를 만들고 있어요. 그렇죠 뭐가 하나 나온 것 같아요. <br> <br>김주한 / <더 보다> 음악감독 <br>기대가 됩니다. <br> <br>김덕진 /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br> 네 한번 들어볼까요? <br> <br># 노래 듣고 <br> <br>김덕진 /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br>처음에는 몽환적인 느낌이 나네요. <br> <br>김주한 / <더 보다> 음악감독 <br>이런 곡을 예전에 작곡하고 싶었습니다. 꿈을 이뤘어요. <br> <br>김덕진 /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br>인공지능이랑 같이 해서요? <br> <br>김주한 / <더 보다>음악감독 <br>인공지능이랑 같이 해서요. </blockquote> <div dmcf-pid="3VuJNzg2WN" dmcf-ptype="general"> <br> 두 번째 곡. </div>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0f7ijqaVWa" dmcf-ptype="pre"> 김주한 / <더 보다>음악감독 <br>딱 원하는 느낌이 왔어요. <br> <br>김덕진 /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br>확 왔어요? <br> <br>김주한 / <더 보다>음악감독 <br>너무 신기한데... <br> </blockquote> <div dmcf-pid="pys0BIzTSg" dmcf-ptype="general"> <br>간단한 채팅과 클릭 몇 번으로 인터넷 쇼핑을 하듯 즉석에서 곡을 만들 수 있는 세상 </div> <p dmcf-pid="UWOpbCqyTo" dmcf-ptype="general">작곡가를 꿈꾸기도 했던 김주한 감독은 어떻게 받아들일까?</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uYIUKhBWCL" dmcf-ptype="pre"> 김주한 / <더 보다> 음악감독 <br>단 두 마디 만들기 위해 가지고 피아노에서 계속 화장실도 안 가고 계속 치시는 분들도 있고, 저도 그렇게 그게 너무 어려워서 녹음실도 몇 번 뛰쳐나오고 그랬었거든요. <br>기존의 작곡가들이 너무 두려울 것 같다는 거죠. 그 친구들은 아직도 창작의 고통에서 몸부림쳐야 내가 한 곡을 띄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쉽게 저렇게 몇십 곡씩 만들어버리면. 그러면 내일도 음반 나오고 그다음도 이제는 음반 내는 하루에 수십 곡씩 수백 곡씩 나오는데 이제는 1천 곡씩 나올 것 같은 그런 두려움이 막 드는 거예요. <br>그리고 이 음반 시장이 어떻게 바뀔지 아마. 이제 어디 가서 작곡가라고, 어디 가서 작곡가입니다라고 얘기하기가 쉽지 않겠다(생각이 듭니다). <br> </blockquote> <div dmcf-pid="7oxmSRhLvn" dmcf-ptype="general"> <br><strong>■인공지능을 활용해 취미로 그림을 그린다?</strong> </div> <p dmcf-pid="zgMsvelovi" dmcf-ptype="general">에너지 분야 국책연구원에서 일하고 있는 이제현 박사.</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qaROTdSgCJ" dmcf-ptype="pre"> 이제현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AI·계산과학실장 <br>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근무하는 이제현이라고 하고요. <br>에너지 연구에 AI를 접목하는 일을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취미로 그림을 그리기 좋아하는데 최근에는 AI 솔루션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br> </blockquote> <div dmcf-pid="BJ8EIPsdhd" dmcf-ptype="general"> <br>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펼치고 싶었던 국책연구원 박사. </div> <p dmcf-pid="bi6DCQOJve" dmcf-ptype="general">지난달 한 전시회에 그림 한 점을 출품했습니다.</p> <p dmcf-pid="KnPwhxIiSR" dmcf-ptype="general">붓으로 그려지지 않은 그림.</p> <p dmcf-pid="9nPwhxIiSM" dmcf-ptype="general">이 박사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이 그림을 그렸습니다.</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2LQrlMCnhx" dmcf-ptype="pre"> 이제현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AI·계산과학실장 <br>데이터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일들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좀 어떻게 하면 더 아름답게 보일까, 어떻게 하면 더 설득력이 있을까, 고민하기 때문에 저도 농담 약간 섞어서 저는 화가라는 말도 쓰고 디자이너라는 말도 쓰는데 진짜로 그런 화가 타이틀을 붙일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좀 많이 기뻤습니다. <br> </blockquote> <div dmcf-pid="VoxmSRhLWQ" dmcf-ptype="general"> <br>전시회에서 판매까지 된 작품. </div>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fGCu9lbYWP" dmcf-ptype="pre"> 이제현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AI·계산과학실장 <br>가격을 써내라고 하더라고요. '팔리겠어?' 라는 심정으로 그냥 써서 냈는데 놀랍게도 그 가격에 판매가 돼서, 미술전 전시랑 그림 판매를 처음으로 경험했습니다. <br> </blockquote> <div dmcf-pid="4Hh72SKGW6" dmcf-ptype="general"> <br>인공지능이 내놓은 <은행잎나무>는 이 작품만이 아닙니다. </div> <p dmcf-pid="8XlzVv9Hh8" dmcf-ptype="general">전시회에 판매됐던 작품 <은행잎나무>는 사실 이제현 박사가 만든 인공지능 작품 여러 편 가운데 한 편이었습니다.</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6Tm3qO7vC4" dmcf-ptype="pre"> 이제현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AI·계산과학실장 <br>제 머릿속에 있는 게 요소 요소 하나씩 구상이 되기를 바라면서, 다듬으면서 했던 단계가 여러 단계가 있고요. 그다음에 사람한테 작업을 의뢰를 해도 다르게 오잖아요. <br>'그래 내가 바랐던 게 이거야'라고 했을 때 딱 선택하는 과정일 수 있는데 이 프롬프트(명령어 입력)를 다듬는 과정 그리고 선택하는 과정 다 합해서 한 1시간쯤 걸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br> </blockquote> <div dmcf-pid="Pys0BIzTTf" dmcf-ptype="general"> <br>손으로 그린 소묘. </div> <p dmcf-pid="QWOpbCqyTV" dmcf-ptype="general">본업이 아닌 취미이긴 해도 이제현 박사는 인공지능이 나오기 전부터 손으로도 근사한 그림을 그려왔습니다.</p> <p dmcf-pid="xGCu9lbYW2" dmcf-ptype="general">이제는 붓이나 펜 대신 인공지능과의 채팅으로 더 많은 그림을 그립니다.</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yefcs8rRC9" dmcf-ptype="pre"> 이제현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AI·계산과학실장 <br>하늘 높이 떠가는 노란 풍선. 하늘은 맑은 하늘. <br> </blockquote> <div dmcf-pid="Wd4kO6melK" dmcf-ptype="general"> <br>인공지능에게 어떤 그림을 그릴지 명령합니다. </div>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Yf7ijqaVlb" dmcf-ptype="pre"> 이제현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AI·계산과학실장 <br>제가 생각한 건 조금 달랐어요. 일단 가로로 긴 그림을 저는 생각을 했었고, 얘(풍선)가 이렇게 너무 이렇게 비치는 걸 원하지 않았어요<strong>.</strong> <br> </blockquote> <div dmcf-pid="G4znABNfTB" dmcf-ptype="general"> <br>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수정을 명령합니다. </div> <p dmcf-pid="H8qLcbj4lq" dmcf-ptype="general">원하는 이미지가 나올 때까지 수정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p> <p dmcf-pid="XtyK6Y41yz" dmcf-ptype="general">인공지능을 통해 몇 번이고 반복해서 만들어 내는 그림</p> <p dmcf-pid="ZFW9PG8ty7" dmcf-ptype="general">과연 예술 작품으로 볼 수 있는 걸까?</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53Y2QH6Fvu" dmcf-ptype="pre"> 이제현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AI·계산과학실장 <br>'네가 손으로 한 거 아니잖아'라는 비판 또는 지적을 할 수가 있을 것 같은데 사실 손으로만 해야 화가냐라고 저는 거꾸로 반문하고 싶고요. <br>이제까지 미술의 역사에서 새로운 도구가 나왔을 때 또 새로운 기술이 나왔을 때 이거를 쓰는 건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었거든요. 사진이 나왔을 때도 마찬가지였고 유화가 나왔을 때도 마찬가지였고요. <br>저는 거의 같다고 생각해요. 눈앞에 실물로 붓질하는 게 아니라 디지털로 나온다는 것 정도밖에 차이가 없지 않나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br> </blockquote> <div dmcf-pid="1Swt7mUlyU" dmcf-ptype="general"> <br>‘인공지능이 조수처럼 대신 그림을 그린다.’ </div> <p dmcf-pid="tvrFzsuSvp" dmcf-ptype="general">2016년 검찰 기소로 시작된 가수 조영남 씨의 대작 논란.</p> <p dmcf-pid="FTm3qO7vS0" dmcf-ptype="general">화투를 소재로 한 그림의 아이디어는 조영남 씨의 것이었지만, 실제로 그림을 그린 건 다른 사람이었습니다.</p> <p dmcf-pid="3qtQi3dzC3" dmcf-ptype="general">화가의 작품으로 인정할 수 있느냐를 놓고 찬반이 크게 엇갈렸고, 미술가단체가 화가를 사기꾼으로 모욕했다며 조영남 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도 했습니다.</p> <p dmcf-pid="0BFxn0JqCF" dmcf-ptype="general">하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랐습니다.</p> <p dmcf-pid="ppHfMZQ0Tt" dmcf-ptype="general">1심에서는 사기죄가 인정됐지만, 대법원은 ‘기술적 보조자’를 화가로 볼 수 없다면서 조영남 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p> <p dmcf-pid="UUX4R5xpT1" dmcf-ptype="general">아이디어가 조영남 씨의 것이라면 그림도 조영남 씨의 작품이라는 취지의 판결이었습니다.</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uuZ8e1MUl5" dmcf-ptype="pre"> <2021년 아침마당 조영남 출연> <br>이상우 / 패널 <br>지금까지 그린 전부의 그림이 다 남이 그러준 거 아니야? <br> <br>조영남 / 가수 <br>전부 그렇게 생각하죠. <br> <br>이상우 / 패널 <br>다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br> <br>조영남 / 가수 <br>지금도 그래요. 관행이요잘 나가는 사람 치고 조수 안 쓰는 사람...다 그건 공인돼 있어요. <br> </blockquote> <div dmcf-pid="78qLcbj4CZ" dmcf-ptype="general"> <br>사람이 아이디어를 내고 인공지능이 작품을 만들어 내는 시대. </div> <p dmcf-pid="z6BokKA8lX" dmcf-ptype="general">예술가가 되기 위해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 이들에게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작품은 예술작품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까?</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qPbgE9c6CH" dmcf-ptype="pre"> 이제현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AI·계산과학실장 <br>이제까지 내가 한 건 다 뭐지?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이고 이렇게 해서 작품을 만드는 분들을 보고 분노 내지는 반칙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느낌이 들지만, 손으로 그리는 그림을 통해서 연습하신 건 손기술만이 아니라 섬세하게 하나하나를 뜯어보는 시각을 분명히 연습을 많이 하셨을 거고 그리고 그 과정들을 녹여서 이런 새로운 도구를 쓴다면 더 좋은 작품을 더 빠르게 많이 만들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br>또 한편으로는 직업이 아닌 취미 생활의, 취미 레벨로 하는 분들이 또 많이 늘겠죠. 이런 분들은 저변이 넓어진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이런 분 중에서 또 좋은 작가들이 나올 수 있는 거로 생각이 되고요. 기대가 되고요. <br> </blockquote> <div dmcf-pid="BgMsveloTG" dmcf-ptype="general"> <br>북극 동물들의 생생한 움직임이 살아있는 영상. </div> <p dmcf-pid="baROTdSgTY" dmcf-ptype="general">언뜻 보면 환경 다큐멘터리로 느껴지는 영상.</p> <p dmcf-pid="KNeIyJvalW" dmcf-ptype="general">이 두 가지 영상은 사람의 촬영 없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만들어 낸 영상입니다.</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9BFxn0Jqhy" dmcf-ptype="pre"> 송태민 / 히든브레인연구소 소장 <br>안녕하세요. 생성형 인공지능을 가지고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송태민이라고 합니다. <br> </blockquote> <div dmcf-pid="2b3MLpiBTT" dmcf-ptype="general"> <br>송태민 소장은 한 번도 영상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습니다. </div>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VK0RoUnbyv" dmcf-ptype="pre"> 송태민 / 히든브레인연구소 소장 <br>그런데 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통하니까 누구나 손쉽게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서 지금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br> </blockquote> <div dmcf-pid="f2Uda7o9lS" dmcf-ptype="general"> <br>생성형 인공지능은 명렁어만 입력하면 그림이나 작곡은 물론, 동영상까지도 만들어냅니다. </div> <p dmcf-pid="4VuJNzg2yl" dmcf-ptype="general">송태민 소장의 채널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p> <p dmcf-pid="8f7ijqaVyh" dmcf-ptype="general">웹디자이너에서 개인 방송 제작자로 변신하는 데 인공지능이 발판이 된 셈입니다.</p> <p dmcf-pid="6PbgE9c6hC" dmcf-ptype="general">자신의 채널을 소개하고 있는 송태민 소장.</p> <p dmcf-pid="PQKaD2kPlI" dmcf-ptype="general">영상의 주인공은 실제 송태민 소장이 아닙니다.</p> <p dmcf-pid="QhE5Uw0CvO" dmcf-ptype="general">인공지능을 활용해 만들어낸 가상의 송태민 소장입니다.</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xlD1urphys" dmcf-ptype="pre"> 송태민 / 히든브레인연구소 소장 <br>제가 출연하는 영상들도 요즘은 제가 직접 출연을 안 하거든요. 제 모습 자체를 아바타로 만들어서 제가 이렇게 말할 때 몸짓을 하잖아요. 몸짓도 역시 인공지능이 하게끔 만들 수가 있기 때문에 그럴 때도 이제 다 표기를 해놓죠. <br>딥페이크가 되면 문제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그전에 사전에 사람들이 이제 이거는 인공지능으로 만들었다라고 표기하는 이런 문화가 좀 많이 형성돼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듭니다. <br> </blockquote> <div dmcf-pid="y8qLcbj4Cm" dmcf-ptype="general"> <br>간단한 채팅만으로 교육박람회 주제곡을 뚝딱 만들어냈던 인공지능. </div> <p dmcf-pid="WQKaD2kPvr" dmcf-ptype="general">이곡으로 인공지능은 뮤직비디오도 만들어낼 수 있을까.</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Yx9NwVEQSw" dmcf-ptype="pre"> 송태민 / 히든브레인연구소 소장 <br>지금은 뮤직비디오 하나 만들어 볼 거에요. 뮤직비디오도 직접 촬영이나 없이 인공지능만 가지고서 생성해 낼 수 있습니다. <br> </blockquote> <div dmcf-pid="GM2jrfDxCD" dmcf-ptype="general"> <br> </div>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HELvXgGkSE" dmcf-ptype="pre"> 송태민 / 히든브레인연구소 소장 <br>나는 뮤직비디오를 만들 거야. 이 노래 가사는 아래와 같아. 신나고 밝은 노래라서 이와 어울리는 화면들을 구성해줬으면 좋겠어. 어떻게 만들지 아이디어를 3개만 줘. <br> </blockquote> <div dmcf-pid="XDoTZaHETk" dmcf-ptype="general"> <br>이번에도 인공지능은 뮤직비디오를 만들기 위한 화면 구성안을 뚝딱 내놨습니다. </div>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Zwgy5NXDCc" dmcf-ptype="pre"> 송태민 /히든브레인연구소 소장 <br>그러면 화창한 날씨에 공원에 다양한 인종과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여 있다. 물론 이 글만 가지고서도 하나의 프롬프트(명령어)로 영상을 만들 수가 있어요. <br> </blockquote> <div dmcf-pid="5Tm3qO7vWA" dmcf-ptype="general"> <br>사람은 인공지능이 추천한 아이디어 중에서 고르기만 하면 됩니다. </div> <p dmcf-pid="1ys0BIzThj" dmcf-ptype="general">이번에도 인공지능은 클릭 몇 번만으로 즉석에서 짧은 영상을 만들어냈습니다.</p> <p dmcf-pid="tWOpbCqyCN" dmcf-ptype="general">하지만 사람의 생김새와 움직임에서는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FgMsveloCa" dmcf-ptype="pre"> 유동엽 / 취재기자 <br>그러면 실사보다는 애니메이션 느낌이면 좀 더 자연스러워질 수도 있을까요? <br> </blockquote> <div dmcf-pid="3aROTdSgTg" dmcf-ptype="general"> <br>박람회 주제가에 맞춰, 30초 남짓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데는 채 1시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div>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0NeIyJvavo" dmcf-ptype="pre"> 송태민 /히든브레인연구소 소장 <br>현재까지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앞으로는 앞으로가 아니라 사실 뭐 몇 달 안에는 진짜 사람처럼 움직이는 것들이 분명히 나올 거라고 봅니다. <br> </blockquote> <div dmcf-pid="pELvXgGkyL" dmcf-ptype="general"> <br>그럼, 사람의 목소리는 어떨까? </div> <p dmcf-pid="UDoTZaHESn" dmcf-ptype="general">지난 4월 21일 방송됐던, 더 보다 <우리들의 행복한 노년>.</p> <p dmcf-pid="uwgy5NXDTi" dmcf-ptype="general">당시 제가 녹음했던 내레이션을 인공지능에게 학습시켰습니다.</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7ELvXgGkhJ" dmcf-ptype="pre"> 송태민 /히든브레인연구소 소장 <br>이런 식으로 해서 목소리만 다 준비가 됐잖아요. 업로드만 하면 1분도 안 걸려서 목소리를 학습을 해줍니다. <br> </blockquote> <div dmcf-pid="zDoTZaHEhd" dmcf-ptype="general"> <br>학습을 마친 인공지능은 정말 저처럼 말할 수 있을까요? </div>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qOAH3ktsve" dmcf-ptype="pre"> 인공지능/ <br>안녕하세요. 인공지능으로 만들어진 유지원 아나운서입니다. <br> </blockquote> <div dmcf-pid="BIcX0EFOlR" dmcf-ptype="general"> <br>인공지능이 제 목소리를 흉내 내는 데는 3초가 걸렸습니다. </div>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bCkZpD3IvM" dmcf-ptype="pre"> 송태민 /히든브레인연구소 소장 <br>여기다가 원하는 대본을 계속 쓴다면은 무한정 계속 만들어낼 수가 있는 거죠. <br> </blockquote> <div dmcf-pid="Kx9NwVEQWx" dmcf-ptype="general"> <br>제 목소리를 거의 완벽하게 따라 했던 인공지능. </div> <p dmcf-pid="9M2jrfDxWQ" dmcf-ptype="general">그러면 제가 방송에 담았던 내레이션도 따라 할 수 있을까요?</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2RVAm4wMSP" dmcf-ptype="pre"> <더 보다 5회> <br>46년 만에 <br>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br>박목월 시인의 미공개 작품들. <br> <br>시인이 정성 들여 <br>한 자 한 자 써 내려간 시어들은 <br>오래도록 가슴 속에 남아 있습니다. <br> <br>반세기 전 <br>우리 곁을 떠난 시인 박목월. <br> <br>이번에 세상 빛을 본 유작들은 <br>그가 떠난 뒤에도 <br>여전히 시인으로서의 삶이 <br>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blockquote>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V0GVxXP3l6" dmcf-ptype="pre"> 유지원 / KBS 아나운서 <br>솔직히 좀 놀랐어요. 왜냐하면, 너무 잘해서 잘했고 저는 목소리가 좀 갈라질 때도 있고 사실 제 마음대로 나오지 않을 때도 있는데 이 AI는 균일하게 그 퀄리티가 좋게 유지가 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감기 걸렸을 때나 컨디션이 안 좋았을 때보다 훨씬 잘할 것 같아요. 이 AI가. 그래서 좀 놀랐고 그리고 생각보다 자연스러웠어요. <br> </blockquote> <div dmcf-pid="fpHfMZQ0l8" dmcf-ptype="general"> <br>내레이션은 사실 아나운서나 성우 같은 직업을 가진, 전문가들이 담당해 왔던 영역입니다. </div> <p dmcf-pid="4UX4R5xpv4" dmcf-ptype="general">하지만 인공지능이 16년 경력의 제 목소리를 이렇게 뚝딱 몇 초 만에 흉내 내는 걸 보니, 약간 기분이 묘한데요.</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8gMsveloWf" dmcf-ptype="pre"> 유지원 / KBS 아나운서 <br>조금 불안한 부분은 있다. 그래서 저도 나만이 갖고 있는 어떤 인간으로서의 고유성, 내가 갖고 있는 목소리의 연기나 내레이션을 할 때의 고유성에 대해서 좀 더 고민하게 돼요. <br>제가 강조하고 싶은 부분들 조금 더 감성을 넣고 싶은 부분들에서 그 미묘한 음색의 차이라든지 쉬는 부분이라든지 높낮이라든지 이런 거에 있어서는 AI가 창조적으로 구현은 못 해내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은 AI가 과연 미래에도 극복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br> </blockquote> <div dmcf-pid="6aROTdSgWV" dmcf-ptype="general"> <br><strong>■ 인공지능을 활용한 소설로 상을 받기도?</strong> </div>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PNeIyJvaC2" dmcf-ptype="pre"> <NHK 뉴스, 1월 17일> <br>제170회 아쿠타가와상과 나오키상의 심사위가 오늘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br> <br>아쿠타가와상에 선정된 건 구단 리에 씨의 <도쿄도 동정탑>입니다. <br> <br>급속히 퍼지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다룬 이번 작품. 작가는 인공지능을 집필에도 활용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br> <br>구단 리에 / 소설가 <br>전체 분량의 5% 정도를 생성형 인공지능이 만든 문장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 있기 때문에 <br> <br>*아쿠타가와상 <br>일본의 권위 있는 신인 문학상 <br> </blockquote> <div dmcf-pid="QRVAm4wMS9" dmcf-ptype="general"> <br>인공지능을 활용한 소설이 문학상을 받았는데요, 소설뿐 아니라 예술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작품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div> <p dmcf-pid="xefcs8rRSK" dmcf-ptype="general">그런데 이렇게 만들어진 창작물들. 법적으로 문제는 없을까요?</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yGCu9lbYWb" dmcf-ptype="pre"> 방세희 /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지식재산권 담당) <br>저작권법상 저작물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이 표현된 창작물이어야 됩니다. <br>그래서 AI로 생성을 한 결과물을 과연 인간의 창작물로 볼 수 있는지 여부가 이제 주요 쟁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AI를 이용을 한다고 하더라도 사실 창작적인 노력이 어느 정도 들여지는지는 좀 개별적인 사안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br>아직 국내에서는 사실 이러한 판단이나 결론적인 어떤 해석 같은 것은 없지만, AI 활용을 하는 데 있어서 인간의 창작적인 노력이 상당히 들어간다고 하면 저작권법상 저작물로 인정이 될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r> </blockquote> <div dmcf-pid="WGCu9lbYlB" dmcf-ptype="general"> <br>그럼, 다른 나라는 어떨까? </div> <p dmcf-pid="YHh72SKGyq" dmcf-ptype="general">지난해 미국 저작권청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그린 웹툰에 대해 작가의 아이디어인 줄거리와 구성에 대해서는<br>저작권을 인정한 반면, 인공지능이 그린 웹툰의 이미지는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GXlzVv9HCz" dmcf-ptype="pre"> 방세희 /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지식재산권 담당) <br>미국 같은 경우에는 어떤 그 AI를 이용해서 그려진 그림에 대해서 저작권청이 저작권 등록을 거부를 했는데 그 이유가 '인간이 창작한 것이 아니다. AI의 생성물이다'고 해서 이제 거절을 한 사례도 있고. <br>인간이 들일 수 있는 창작적인 노력은 개별적으로 너무 다르기 때문에 일도양단으로 그것을 '저작물로 볼 수 있다 없다'고 단정하긴 어렵지만, 개별적인 사안에 따라서 어느 정도 노력을 기울였고 어느 정도 인간의 창작적인 노력이 투입이 되었느냐에 따라 달리 판단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r> </blockquote> <div dmcf-pid="HSwt7mUll7" dmcf-ptype="general"> <br>인공지능 창작물이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가 더 필요한 상황. </div> <p dmcf-pid="XvrFzsuSCu"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이런 창작물을 사고파는 것은 문제가 없을까요?</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ZuZ8e1MUhU" dmcf-ptype="pre"> 방세희 /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지식재산권 담당) <br>개별 계약은 사적 자치의 원칙에 따라서 사고 파는 사람의 동의만 있다면 얼마든지 그 가치를 매기고 판매를 할 수가 있습니다. <br>따라서 내가 AI로 만들었다는 것을 공개를 했고 또 구매하고자 하는 당사자도 AI로 만들어진 생성물이지만 구매를 하겠다라는 의사가 있다면 얼마든지 상업적으로 유통이 가능하고 그거에 대해서 가격을 부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br> </blockquote> <div dmcf-pid="5756dtRulp" dmcf-ptype="general"> <br>인공지능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창작물을 만들 수 있는 세상. </div> <p dmcf-pid="1z1PJFe7T0" dmcf-ptype="general">딥페이크 같은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라도 인공지능을 활용했다는 표시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논의가 시작되고 있습니다.</p> <p dmcf-pid="tefcs8rRl3" dmcf-ptype="general">하지만 쉽지만은 않을 거란 견해도 있습니다.</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Fd4kO6meCF" dmcf-ptype="pre"> 이상용 /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전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 <br>인공지능에 의한 창작물임을 표시하도록 하자는 규제 논의들이 지금 한창 이뤄지고 있는데 저는 그러한 규제가 과연 가능할까 기술적으로 그런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br>최근에 삼성전자에서 나온 갤럭시 24에 AI 기능이 탑재가 됐잖아요. 그러한 핸드폰을 가지고 사진 촬영을 했을 때 보정을 하게 되면 당연히 AI 기술을 사용해서 창작물을 만든 셈이 되겠죠. <br>그래서 저는 사실은 AI 기술이 사용된 것과 사용되지 않은 것의 경계를 획정한다는 게 생각보다 굉장히 어려울 것 같아요. 자의적일 것 같고 앞으로는 AI를 사용해서 만들어진 창작물이 더 훨씬 더 많을 것이기 때문에 반대로 사람이 만든 거에 이거는 수제 '핸드메이드' 뭐 이런 식으로 표현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br>두 개의 별개의 시장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의 창작성에 중점을 둔 '핸드메이드'의 가치를 중시하는 그런 시장이 여전히 남아 있을 것 같고요. <br> </blockquote> <div dmcf-pid="3J8EIPsdTt" dmcf-ptype="general"> <br>인공지능을 활용한 작품을 만들어 판매까지 했던 이제현 박사. </div> <p dmcf-pid="0z1PJFe7W1" dmcf-ptype="general">인공지능과 그걸 활용하는 인간의 관계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을까?</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pqtQi3dzh5" dmcf-ptype="pre"> 이제현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AI·계산과학실장 <br>이제까지 이런 것들이 있다. 뭐가 없을까 뭐가 재밌는 게 뭐가 없을까 이런 걸 찾아서 그거를 해내는 종족은 제가 알기로 인간밖에 없거든요. AI도 아직 이만큼은 아니에요. <br>기술적인 면은 빨리 따라왔지만, 여기에 어떤 메시지를 심을 것인가 이 그림 보고 무엇을 느끼기를 바라는가 이건 사람밖에 못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예술을 하시는 분이든 업무를 하시는 분이든 연구를 하시는 분이든 AI를 쓸 때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쓰시면 남다른 뭔가를 계속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br> </blockquote> <div dmcf-pid="UBFxn0JqWZ" dmcf-ptype="general"> <br>이제현 박사가 인공지능으로 그렸던 작품 <은행잎나무>. </div> <p dmcf-pid="u8qLcbj4yX" dmcf-ptype="general">이 작품에는 한 가지 숨은 이야기가 있습니다.</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76BokKA8hH" dmcf-ptype="pre"> 이제현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AI·계산과학실장 <br>생성 AI가 만들어내는 답변들은 틀린 게 굉장히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왜 은행잎으로 선정을 했냐면 은행잎이 침엽수예요. 활엽수가 아니라 넓게 있지만, 소나무 잎 같은 이런 가느다란 바늘 같은 모양들이 넓게 붙어 있어서 모양을 이루고 있는 건데 얘는 그걸 모르고 있는 거죠. <br> </blockquote> <div dmcf-pid="zPbgE9c6CG" dmcf-ptype="general"> <br>인공지능이 침엽수인 은행잎을 활엽수로 착각해 잎맥을 다르게 그린 겁니다. </div>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qRVAm4wMhY" dmcf-ptype="pre"> 이제현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AI·계산과학실장 <br>그냥 넓은 나뭇잎이니까 적당히 잎맥을 그려버리는 겁니다. 근데 이것도 아는 사람들이 보면 ‘어 저거 틀렸네’라고 하지만 내가 잘 아는 분야가 아니면 그냥 받아들이거든요. 어떻게 보면 경고문일 수도 있습니다. <br> </blockquote> <div dmcf-pid="Befcs8rRTW" dmcf-ptype="general"> <br>사람이 명령하지 않은 내용을 작품으로 만들어내기도 하는 인공지능. </div> <p dmcf-pid="bd4kO6meyy" dmcf-ptype="general">인공지능을 활용한 창작물에 예술적 가치를 부여할지에 관한 논의는 앞으로 더 활발해질 것입니다.</p> <p dmcf-pid="KknSHoYcvT" dmcf-ptype="general">하지만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어쩌면 먼 미래에는 이런 논의조차 무의미해지는 날이 오는 건 아닐까요?</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9ELvXgGkCv" dmcf-ptype="pre"> 이상용 /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전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 <br>전기라든가 증기기관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이제 처음 생겨났을 때 그것이 쓰이는 영역은 굉장히 좁았겠죠. <br>어떠한 편익과 어떠한 위험이 있을지 리스트업을 하는 것도 가능했을 테고 근데 지금은 그런 게 무의미하지 않습니까? <br>전기가 쓰이는 영역을 우리가 굳이 찾아내려고 하질 않잖아요. <br>비슷하게 AI 기술도 인간의 판단과 의사결정을 자동화하고 인간의 어떤 창작 작업을 도와주고 그런 기능이 있기 때문에 사람 삶의 모든 영역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공기처럼 활용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blockquote> <div dmcf-pid="2NeIyJvalS" dmcf-ptype="general"> 취재기자: 유동엽 방준원 <br>촬영기자: 신봉승 김성현 <br>촬영: 조선기 강우용 <br>영상편집: 이기승 <br>그래픽: 장수현 <br>리서처: 김보현 김경찬 <br> AD: 유화영 김영일 <br> <div> <br>■ 제보하기 <br>▷ 전화 : 02-781-1234, 4444 <br>▷ 이메일 : kbs1234@kbs.co.kr <b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br>▷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div> </div> <p dmcf-pid="VjdCWiTNCl" dmcf-ptype="general">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p> <p dmcf-pid="fAJhYnyjyh" dmcf-ptype="general">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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