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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HI★첫방] '졸업', 잔잔한 파동 속 퍼지는 여운

온카뱅크관리자

2024-05-12 10:54:4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지난 11일 첫 방송된 tvN '졸업'<br>안판석 감독의 신작<br>'눈물의 여왕' 후속작 향한 기대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TY00NXD1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KVeeG8tt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졸업'은 대치동 학원가의 설레고도 달콤한 미드나잇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등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의 5년 만 신작이다. tvN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2/hankooki/20240512105448106rwok.jpg" data-org-width="640" dmcf-mid="2ZCHHdSg1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2/hankooki/20240512105448106rwo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졸업'은 대치동 학원가의 설레고도 달콤한 미드나잇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등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의 5년 만 신작이다. tvN 제공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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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49fddH6FZa" dmcf-ptype="general">자극적이고 스피디한 전개를 내세우는 최근의 드라마 업계 속에서 '졸업'이 잔잔한 여운을 선사했다. 안판석 감독 특유의 고요하면서도 천천히 스며드는 멜로 서사가 '졸업'의 무기다. </p>
          <p dmcf-pid="824JJXP3Hg" dmcf-ptype="general">지난 11일 tvN '졸업' 1회가 전파를 탔다. '졸업'은 대치동 학원가의 설레고도 달콤한 미드나잇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등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의 5년 만 신작이다.</p>
          <p dmcf-pid="60uffCqyHo" dmcf-ptype="general">이날 대치동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은 뜻밖의 사건을 마주했다. 학교 중간고사 국어 문제로 인해 학생들과 국어 교사의 갈등이 벌어졌고 서혜진은 직접 학교로 찾아갔지만 큰 수확을 얻지 못했다. 서혜진은 학원 로비에서 홀로 술을 마시던 중 과거 학생이었던 이준호(위하준)와 만나며 반가운 감정을 나눴다. </p>
          <p dmcf-pid="Pp744hBWtL" dmcf-ptype="general"> 다음날 이준호는 서혜진이 근무하고 있는 학원 강사 채용 시험에 등장했고 서혜진의 만류에도 지원을 이어갔다. 이준호는 돈을 더 많이 벌고 싶어 지원했다면서도 서혜진에게 "선생님이라고 불러보세요. 꽤 기분 좋을 것 같은데"라고 농담을 건네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p>
          <hr class="line_divider" dmcf-pid="QUz88lbY5n" dmcf-ptype="line">
          <h3 dmcf-pid="x4PLL1MUYi" dmcf-ptype="h3">돌아온 '멜로 장인' 안판석 감독</h3>
          <p dmcf-pid="yhv11LWAGJ" dmcf-ptype="general">안판석 감독은 그간 '밥 잘 사주는 누나' '봄밤' '밀회' 등 K-멜로에서 빠지지 않는 연출가로 꼽힌다. 깊은 감성을 세밀하게 담아내는 것이 안판석 감독의 특징인데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다. 고자극과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원하는 시청자들에겐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조용히 쌓이는 인물들의 감정선과 서사를 사랑하는 마니아층도 두껍다. </p>
          <p dmcf-pid="WlTttoYc1d" dmcf-ptype="general">사제(師弟) 지간에서 연인이 된다는 클리셰적 흐름 또한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되는 포인트다. 바쁘게 흘러가는 대치동 학원가에서 두 사람이 어떤 위기와 갈등을 함께 나누며 감정을 교류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p>
          <p dmcf-pid="YOhXXJva1e" dmcf-ptype="general">안판석 감독의 전작들은 30대 중후반의 여성이 느끼는 감정을 유독 공감성 짙게 표현해 왔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경우 주인공 윤진아(손예진)가 사회 생활 속 불합리한 상황에 대하는 태도가 점차 달라지는 과정이 있다. 이처럼 안판석 감독의 여성 주인공들은 난관을 마주할 때 남성 주인공에게 의존하거나 기대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며 조금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졸업' 역시 서혜진이 앞으로 겪게 될 위기와 일련의 상황으로 더욱 성숙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p>
          <p dmcf-pid="GIlZZiTN5R" dmcf-ptype="general">'졸업'은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주인공의 하루를 스케치하듯 구성하면서 이들의 이야기가 마치 우리의 일상처럼 느껴지게 만들었다. 물론 전작들에서 봤던 화면 톤과 색감, 구성 등이 익숙함을 자아냈으나 이 작품의 매력은 신선함이 아니다. 오히려 평범하고 또 가까이에 있을 법한 사랑 이야기이기에 더욱 지켜보게 되는 것이다. </p>
          <p dmcf-pid="HCS55nyjGM" dmcf-ptype="general">한편 '졸업' 1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5.2% 최고 6.4%를 기록했다. '졸업'은 tvN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눈물의 여왕' 후속작인 만큼 많은 기대와 부담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날 시청률은 '눈물의 여왕' 1회 시청률 5.9%보다는 0.7% 포인트 낮은 수치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p>
          <p dmcf-pid="Xhv11LWAYx" dmcf-ptype="general">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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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