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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이제 원 없이 외칠 수 있어"…하이라이트, 팬들과 마음껏 부른 '비스트'[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05-11 21: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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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하이라이트. 제공| 어라운드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1/spotvnews/20240511213745449crbj.jpg" data-org-width="900" dmcf-mid="qW7j6hBWv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1/spotvnews/20240511213745449crbj.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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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라이트. 제공| 어라운드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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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가 과거 팀명인 비스트 상표권을 되찾은 후 첫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함께 마음껏 "비스트"를 외쳤다. 
 하이라이트는 1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2024 단독 콘서트 '라이츠 고 온, 어게인'을 열고 라이트이자 뷰티인 팬들을 만났다. 
 '라이츠 고 온, 어게인'은 하이라이트가 2022년 5월 '인트로' 이후 2년 만에 여는 완전체 콘서트이자, 멤버들의 전역 후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공연이다. 하이라이트는 일반 예매 시작과 함께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시야제한석까지 추가 오픈하며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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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하이라이트 양요섭. 제공| 어라운드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1/spotvnews/20240511213748462eqjg.jpg" data-org-width="900" dmcf-mid="b1olatRuW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1/spotvnews/20240511213748462eqjg.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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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라이트 양요섭. 제공| 어라운드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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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렬한 레드빛 스크린, 불 특수효과와 함께 등장한 하이라이트는 '스위치 온', '얼론', '프라이버시'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하이라이트는 처음부터 "메이크 섬 노이즈"라고 연이어 외치며 콘서트장의 분위기를 달궜고, 라이트(공식 팬덤명)들은 큰 환호로 화답했다. 
 화려하게 오프닝을 연 하이라이트는 두 번째 공연을 연 소감을 밝혔다. 손동운은 "어제 저희가 첫 번째 콘서트를 시작했는데 첫날이다 보니까 멤버들도 라이트분들도 무슨 노래가 나올지 몰라서 어떻게 반응할지 몰랐던 것 같다"라며 "오늘 처음 오신 분들은 처음 들으니까 그대로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고, 어제 오신 분들은 아니까 더 열정적으로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윤두준은 "오늘이 두 번째 공연이다. 두 번째 공연이 사실 분위기가 제일 좋다. 오늘이 최고의 공연 회차가 되길 바란다. 어제 오셨던 분들도 많은데, 어떤 느낌인지 알지 않나. 조금 더 적극적으로 놀아보자"고 밝혔다. 
 이기광은 "오늘 또 비가 왔다. 준비하면서 봤는데 비가 많이 왔다고 하더라, 기다리시면서도 오시는 길에 많이 춥고 힘드시진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저희와 뛰어놀고 즐겁게 노신다면 즐거운 추억만 가져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양요섭은 "어제 굉장히 뜨거웠다. 오늘도 뜨거운 공연 완성을 시켜달라. 하이라이트의 모든 무대 완성은 여러분이 시켜주시니까 오늘도 여러분을 믿고 즐겁게 놀아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페이퍼 컷', '필 유어 러브'를 부른 하이라이트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높은 곳에서 팬들을 바라보며 '슬립 타이트'를 부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고, '콜링 유', '기브 유 마이 올' 무대로 라이트들과 함께 호흡했다. 이어 하이라이트는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바디' 무대를 펼쳤고, 팬들은 모두 일어나 함께 무대를 즐기고, 응원법을 큰소리로 외치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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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하이라이트 윤두준. 제공| 어라운드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1/spotvnews/20240511213747099vdge.jpg" data-org-width="900" dmcf-mid="BTEHwzg2C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1/spotvnews/20240511213747099vdge.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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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라이트 윤두준. 제공| 어라운드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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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하이라이트는 '배드 걸', '쇼크', '스페셜', '쉐도우', '굿 럭', '숨', '비가 오는 날엔', '리본' 등 비스트로 활동할 당시의 명곡 퍼레이드 무대도 펼쳤다. 
 특히 이는 하이라이트가 지난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비스트 상표권 사용에 대한 합의를 완료한 후의 무대였기에 더욱 뜻깊었다. 당시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하이라이트라는 팀명으로 활동을 이어간다면서도 "활동명과 별개로 비스트라는 팀영을 보여드릴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 이번 소식이 15주년을 맞이한 하이라이트와 팬분들에게 의미있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비스트 섹션' 무대를 마련한 하이라이트는 밝은 미소를 짓고 "쏘 비스트"를 외치며 등장했고, 팬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목소리로 환호했다. 
 '배드 걸', '쇼크', '스페셜' 무대를 마친 후 하이라이트는 "여러분도 이제 원 없이 외칠 수 있다"라며 "쏘 비스트. 안녕하세요 비스트입니다"라고 인사를 해 환호성을 자아냈다. 
 양요섭은 "이렇게 15년이 흐르고 나서 다시 한번 비스트 응원봉을 흔들 수 있다는 게 감회가 새롭다"고, 윤두준은 "오늘도 비스트이자 하이라이트로, 방금은 비스트로 뷰티 앞에서 무대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기광은 "비스트와 하이라이트, 뷰티와 라이트를 줄여서 저희는 하트고 여러분은 라뷰다. 하트와 라뷰가 하나가 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기뻐했다. 
 손동운은 "하얀 옷을 입고 등장해 비스트 섹션이 시작됐다. 저희가 이번에는 셋리스트 회의를 할 때부터 스토리 흐름이 있다. 초반에는 하이라이트 노래들만 불렀다. 과거를 보여주는 지금 이 섹션인 '비스트 섹션'에서는 비스트 시절의 노래들만 부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함께 할 미래를 보여주는 '하트 라뷰' 섹션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건 과거도 현재도 앞으로 미래까지도 함께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라이트는 즉석으로 팬들에게 비스트 노래를 듣고 싶은 것이 있냐고 물어본 후, '주먹을 꽉 쥐고', '예이', '원 데이', '드라이브', '오아시스' 등을 한소절 씩 들려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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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하이라이트 이기광. 제공| 어라운드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1/spotvnews/20240511213749857czkh.jpg" data-org-width="900" dmcf-mid="K9X25JvaT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1/spotvnews/20240511213749857czkh.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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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라이트 이기광. 제공| 어라운드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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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하이라이트는 '더 팩트', '픽션', '라이츠 고 온 어게인', '라이트리스', '불어온다', '인 마이 헤드', '돈트 리브', '뷰티풀' 무대로 본 공연을 마쳤고, '니가 제일 좋아', 'V.I.U', '하우 투 러브'로 앙코르 무대까지 마무리했다. 
 하이라이트는 공연을 마치며 공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윤두준은 "너무 행복했다. 너무 소중한 추억이 있는 장소라서 이 곳에서 오래오래 공연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첫 콘서트 앙코르 콘서트를 여기서 했었다. 열심히 잘 달려와 준 우리 하이라이트, 비스트 멤버들과 뷰티, 라이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 이곳에서 오래오래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기광은 "본인만의 시간을 써서 멀리서 가까이서 온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소중한 시간에, 궂은 날씨에도 하이라이트를 보러 와준 팬들 너무 감사드린다. 날씨는 안 좋았지만 여러분의 마음속에는 오늘 이 공연이 앞으로를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큰 추억과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동운은 "너무 좋은 시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 함께 했던 이 시간들을 오래 기억할 것 같다. 저희 콘서트 명처럼 다시 한번 빛을 밝혀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양요섭은 "팬과 가수가 할 수 있는 가장 커다란 이벤트가 콘서트다. 저희도 준비하면서 여러분과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콘서트라는 큰 이벤트는 기적같은 일이다. 여러분께서 항상 저희에게 기적같은 선물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올해 이상하게 참 좋은 일들이 계속 일어난다. '바디' 활동도 즐겁게 잘했고, 비스트라는 이름도 여러분 앞에서 다시 말씀드릴 수 있게 됐고, 비스트의 과거의 추억을 여러분과 다시 한번 곱씹어 보면서 하나의 추억을 만들 수 있음에 감사하다. 지금처럼 여러분과 멤버들과 함께라면 정말 오랫동안 노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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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라이트 손동운. 제공| 어라운드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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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라이트는 이날 독보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는 물론, 완성도 높은 연출과 무대 장치, 팬들을 향한 진심과 애정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이들은 공연에서 15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화답했고, 무엇보다 마음껏 "비스트"을 외치는 하이라이트와 팬들의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이라이트는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더욱 활발한 완전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다섯 번째 미니앨범 '스위치 온'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바디'로 성공적인 활동을 펼쳤다. 
 2024 하이라이트 단독 콘서트 '라이츠 고 온, 어게인'은 서울에 이어 오는 6월 홍콩, 방콩, 7월 가오슝, 도쿄에서도 아시아 투어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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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라이트. 제공| 어라운드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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