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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주민·계좌번호까지' 골프존, 220만명 정보 유출에 과징금 75억

온카뱅크관리자

2024-05-09 12:01:1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개인정보위, 강화된 법 적용 <br>업무망 내 파일서버 관리 소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Xim8XP3u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KsZNKA8U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9/akn/20240509120116941luyp.jpg" data-org-width="550" dmcf-mid="7hQAbv9H0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9/akn/20240509120116941luyp.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BKsZNKA8uv" dmcf-ptype="general">
           <p>200만명이 넘는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골프존에 75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지난해 강화된 개인정보보호법 규정이 적용된 실질적 첫 사례다.</p>
          </div>
          <p dmcf-pid="bpAvdpiB0S" dmcf-ptype="general">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골프존에 대해 75억400만원의 과징금과 5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명령과 공표명령을 내기로 했다.</p>
          <p dmcf-pid="KQyumQOJ0l" dmcf-ptype="general">골프존은 지난해 11월 해커에 의한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해커는 골프존 직원들의 가상사설망 계정정보를 탈취했다. 이어 업무망 내 파일서버에 원격접속해 저장된 파일을 외부로 유출한 후 다크웹에 공개했다.</p>
          <p dmcf-pid="9kzM5kts7h" dmcf-ptype="general">이로 인해 221만명 이상의 고객과 임직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생년월일, 아이디 등이다. 또한 5800여명의 주민등록번호와 1600여명의 계좌번호도 유출됐다.</p>
          <p dmcf-pid="26vpw6meUC" dmcf-ptype="general">개인정보위는 이번 유출 사고에 대해 골프존의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여부를 조사했다.</p>
          <p dmcf-pid="VJZKlJvapI" dmcf-ptype="general">그 결과, 골프존은 전 직원이 사용하는 파일서버에 주민번호를 포함한 다량의 개인정보가 저장돼 공유되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 점이 문제로 드러났다. </p>
          <p dmcf-pid="foFfyoYc0O" dmcf-ptype="general">코로나19 시기에 골프존은 급하게 새 가상사설망을 도입했는데, 이 과정에서 외부에서 내부 업무망에 아이디와 패스워드만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허용해놨다. 이로 인해 외부에서 서버로의 원격접속 등 불필요한 접근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에 소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p>
          <p dmcf-pid="4m9i0mUl0s" dmcf-ptype="general">또한 골프존은 주민번호 등을 암호화하지 않고 파일서버에 저장·보관하고 있었다. 보유기간이 경과하는 등 불필요하게 된 최소 38만여명의 개인정보를 파기하지 않은 위반행위도 적발됐다.</p>
          <p dmcf-pid="8RGqIRhLpm" dmcf-ptype="general">개인정보위는 기업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정한 개인정보보호법 규정이 실질적으로 적용된 첫 사례라고 밝혔다. 이 규정은 과징금 상한액을 위반행위 관련 매출액의 3%에서 전체 매출액의 최대 3%로 상향하는 내용이다. </p>
          <p dmcf-pid="6JZKlJvazr" dmcf-ptype="general">강대현 개인정보위 조사1과장은 "사고 직전 3개년인 2020년에서 2022년까지의 매출액 평균으로 과징금을 책정했다"면서 "단, 고객 개인정보를 전혀 활용하지 않는 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규모 정보 유출 사건에서 법 취지가 그대로 적용된 실질적 첫 사례"라고 부연했다. </p>
          <p dmcf-pid="PFahMFe77w" dmcf-ptype="general">강 과장은 이번 처분에 대해 "고객정보를 취급하는 내부 업무영역에서도 철저한 개인정보 보호조치가 적용돼야 함을 강조한 사례"라며 "업무처리 전반에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p>
          <p dmcf-pid="Q7EWn7o9FD" dmcf-ptype="general">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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