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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통신 `보릿고개`, AI로 돌파…체질 개선 나선 SKT

온카뱅크관리자

2024-05-08 16: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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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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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yVvv3dzT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KT 1Q 실적. SK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8/dt/20240508163643071jsmj.jpg" data-org-width="540" dmcf-mid="G0fTT0Jqh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8/dt/20240508163643071jsmj.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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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 1Q 실적. S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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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lbCC5xpSx" dmcf-ptype="general">SK텔레콤이 올 1분기 인공지능(AI) 사업 성장이 정체된 MNO(이동통신) 실적을 일부 보완하면서 무난한 실적을 거뒀다. 5G 가입자가 전체 가입자의 70%에 다다른 가운데 성장 침체가 예고된 가운데 체질 개선 시도로 비통신 사업의 매출 기여가 돋보였다. SKT는 'AI(인공지능) 피라미드' 전략을 본격 실행해 올해 성과를 가시화하고 GTAA(글로벌 텔코 얼라이언스)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AI 컴퍼니'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p>
          <p dmcf-pid="5SKhh1MUSQ" dmcf-ptype="general">SK텔레콤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4746억원, 영업이익 498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0.8% 소폭 늘었다. </p>
          <p dmcf-pid="1v9lltRuhP" dmcf-ptype="general">SKT는 AI 컴퍼니 전환에 나서면서 실적 또한 AI인프라, AIX, AI 서비스 등 3대 핵심 영역으로 나눠 발표했다.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데이터센터 사업의 가동률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6%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미국 서버 제조 기업인 슈퍼마이크로와 GPU(그래픽처리장치) 클라우드 기업 람다 등과 글로벌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통신사업에 특화된 텔코 LLM(거대언어모델) 개발과 관련, 이르면 오는 6월 한국어 버전 개발을 마치고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p>
          <p dmcf-pid="t9cbbRhLW6" dmcf-ptype="general">MNO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입자 순증을 이끈 점도 주목된다. SKT는 1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 1593만명, 유료방송 가입자 959만명, 초고속 인터넷 699만명을 확보했다. 특히 5G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 비중의 70%를 차지해 '대세'로 자리했다. </p>
          <p dmcf-pid="F2kKKeloC8" dmcf-ptype="general">다만, ARPU(가입자당 평균수익)는 전년 동기 대비 2.9% 줄어든 2만9239원이다. 5G 중간요금제 출시 등 요금제를 다양화한 여파가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SKT는 성숙한 유무선 사업에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유무선 기술에 AI를 도입해 CAPEX(설비투자) 절감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5G 보급률이 70%에 이르면서 무선 성장 약화가 전망돼 AI 기술 활용을 통한 운영효율성 제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OTT 할인혜택, 프리미엄 요금제 등 이용자 니즈 기반 수익을 창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p>
          <p dmcf-pid="3VE99dSgy4" dmcf-ptype="general">특히 엔데믹으로 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로밍 요금이 새 캐시카우가 될 전망이다. 김 담당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출국은 70% 수준이지만, 로밍 이용률은 1.5배 증가했다"며 "특히 SKT의 '가족 로밍'은 출시 이후 누적 이용자 97만명에 이르러 SKT의 대표 로밍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p>
          <p dmcf-pid="0T2SSFe7Cf" dmcf-ptype="general">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 중 AI 영역이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한 점도 주목된다. AI 등 비통신 사업이 실적을 보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선보인 AI 동시 통역 솔루션 '트랜스토커'와 같은 제품을 지속 발굴해 B2B(기업간거래) 사업의 중심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약 40% 늘었다. </p>
          <p dmcf-pid="pyVvv3dzCV" dmcf-ptype="general">AI 서비스인 '에이닷'은 통화녹음 등 킬러 서비스로 3월 말 기준 400만명으로 지난해 9월 공식 출시 후 120% 성장했다. SKT는 장기적으로 GTAA 멤버사들과 글로벌 PAA(개인용 AI 비서)를 만들어 신규 BM(수익모델)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는 체류시간이 90분까진 늘었고, 구독 서비스 'T우주'는 1분기 기준 월간 실사용자 26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구독 마켓으로 진화시켜 제휴 범위를 넓히고 구독 서비스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p>
          <p dmcf-pid="UWfTT0Jqv2" dmcf-ptype="general">SKT는 미래 성장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양섭 SKT CFO는 "통신주로 포지셔닝 된 상황에서 기업 가치 제고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AI를 비롯한 미래 성장 투자를 위한 여력 확보를 위해 수익성 개선과 자산 유동화 등 회사가 생각하는 모든 방향을 통해 추가 리소스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
          <p dmcf-pid="uLWiiw0CW9" dmcf-ptype="general">한편, SKT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의 주주환원정책으로 '연결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 50% 이상을 주주환원한다'고 발표했다. 이전 정책과 비교해 주주환원재원 범위를 정하는 가이드라인의 상한선을 폐지하고 별도 실적이 아닌 연결 실적을 기준으로 해 자회사 성과도 주주와 공유하도록 개선했다. 1분기 주당 배당금은 작년 1분기와 동일한 830원으로 확정됐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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