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로고./로이터 연합뉴스
오픈AI가 생성형 AI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Perplexity)에 맞서 검색 상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8일(현지시각) 오픈AI가 챗GPT에서 웹 검색 결과를 보여주며 출처를 알려주는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기능은 검색 결과에 이미지도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컨대 문 손잡이를 어떻게 바꾸냐고 질문하면 이를 설명하는 다이어그램을 제시하는 식이다.
앞서 지난 2월 정보통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웹 검색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세부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오픈AI의 경쟁업체들이 챗봇을 속속 출시하는 가운데, 챗GPT 기능을 확장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타트업인 퍼플렉시티AI의 퍼플렉시티는 정확성과 인용을 강조해서 인기를 얻었고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가치 평가를 받았다. 구글도 다음 주 제미나이(Gemini) AI 모델 관련 새로운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는 “오픈AI 검색 기능 개발을 둘러싸고 소셜미디어에서도 관심이 높다”며 “엑스(X·옛 트위터)의 일부 사용자들은 ‘search.chatgpt.com’이란 웹사이트 주소의 존재를 언급하면서 오픈AI가 검색 기능을 내놓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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