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강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송강호가 신인상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 제작발표회가 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송강호, 변요한, 진기주, 서현우, 오승훈, 주진모, 티파니 영, 유재명 배우, 신연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송강호는 첫 드라마 촬영 현장에 대해 "주로 진기주 선배에게 많이 질문을 했다. 영화적 표현과 드라마가 가진 매체 표현의 강도를 조금 모르겠더라. 너무 과한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더라. 진기주 선배님께 괜찮은거냐 물어봤다. 처음에는 친절하다가 막판에는 건성으로 대답을 하더라. 그래서 더 이상 물어보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진기주는 "가장 힘든 순간이었다"며 "제가 모니터에 대한 답변과 코멘트를 더 냉정하고 냉철하게 드렸어야 했는데 차마 그럴 수가 없었다. 왜냐면 모든 테이크가 다 완벽했다. 저는 선배님이 연기를 시작하면 배우고 싶고 제 시선에는 모니터 자체가 편집이 완성된 작품처럼 보였다. 열심히 배우려고 모니터를 보고 있었는데 그런 질문을 해주실 때마다 고통스러웠다. 왜냐면 지적할 게 하나도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송강호는 드라마 데뷔작인 만큼 '이번 시리즈로 연기 신인상을 받을 수 있다는 반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반응에 대해 "주시면 감사하게 받는다. 너무 훌륭한 배우들이 많으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눈길을 모았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다. 오는 15일 디즈니+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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