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우 이정하/뉴스엔DB
[뉴스엔 권미성 기자]
'무빙'으로 신인상을 수상한 이정하가 세상을 떠난 매형을 추모했다.
5월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이정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으로 TV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이정하는 "너무나 큰 무대에서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한데, 이런 상까지 주셔서 신기하고 떨리고 감사하다"라고 벅찬 심경을 밝혔다.
이정하는 "사실 제가 '무빙' 찍을 때 번지점프를 못해서 많이 무서웠다. 와이어를 타고 정말 두려웠고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감독님이 '할 수 있다!'라고 외쳐주셨다. '무빙' 식구들이 있어 잘 해낼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정하는 올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매형을 추모했다. 이와 관련해 "마지막으로 이 상을 바치고 싶은 사람이 있다. 한 신혼부부가 있다. 얼마 전 안타까운 사고로 남편분이 임신한 아내를 두고 세상을 떠났다. 형님이 내일 생일이어서 이 상을 바침으로써 힘들어하는 누나가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울먹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 3월 이정하는 채널 '핑계고'에 출연해 2살 위 친누나의 결혼식 축가로 '여름 안에서'를 불렀다고 남다른 우애를 과시했다. 그러나 한 달 뒤인 지난 4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잘 가 형, 고생했어"라는 추모글을 남겼다. 5월 8일 이정하는 밤하늘 사진과 함께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형님 생일 축하드립니다"라고 매형을 추모했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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