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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둥지 온도 35℃ '마지노선'…"치명적 타격"

온카뱅크관리자

2024-05-04 06: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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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QsEcTEQIN">
          <p dmcf-pid="bxODkyDxra" dmcf-ptype="general">[한국경제TV 조시형 기자]<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NHTS0TNr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4/kedtv/20240504060748349jicx.jpg" data-org-width="500" dmcf-mid="qaUt59tsw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4/kedtv/20240504060748349jicx.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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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9jXyvpyjro" dmcf-ptype="general"> 기후변화가 진행되면서 꿀벌의 일종인 호박벌이 둥지 온도 상승으로 인해 치명적인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p>
          <p dmcf-pid="2bNnJrnbwL" dmcf-ptype="general">캐나다 겔프대학 피터 케반 교수팀은 4일 과학 저널 '꿀벌 과학 프런티어스'(Frontiers in Bee Science)에서 호박벌에 관한 연구 문헌을 재검토해 최적 서식 온도가 28~32℃라는 결론을 얻었다며 둥지 온도가 35℃를 넘으면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p>
          <p dmcf-pid="VKjLimLKmn" dmcf-ptype="general">전 세계에는 다양한 환경에 서식하는 수많은 호박벌 종이 있고 이 가운데 많은 종의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일부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더위를 잠재적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p>
          <p dmcf-pid="f9Aonso9Di"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지난 180년간 발표된 호박벌 관련 연구 문헌을 재검토해 호박벌 서식에 가장 적합한 온도와 생존할 수 있는 한계 온도 등을 조사했다.</p>
          <p dmcf-pid="4VkaoIaVOJ" dmcf-ptype="general">그 결과 호박벌은 36℃까지는 견디며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서식 지역과 종에 관계 없이 서식에 가장 적합한 온도는 28~32℃인 것으로 밝혀졌다.</p>
          <p dmcf-pid="8fENgCNfId" dmcf-ptype="general">케반 교수는 다양한 호박벌 종의 최적 서식 온도가 이처럼 비슷한 것은 진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호박벌들이 온도 상승에 적응하기 어렵고 이 범위를 벗어나는 열 스트레스에 취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p>
          <p dmcf-pid="6PmkAvkPse"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최적 서식 온도는 종과 생물지리학적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고 호박벌이 체온 조절하는 몇 가지 행동 적응 방법도 가지고 있지만, 빠르게 진행되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p>
          <p dmcf-pid="PQsEcTEQsR" dmcf-ptype="general">케반 교수는 "여러 호박벌 종의 개체수와 서식 범위 감소는 둥지 과열 문제로 설명할 수 있다"면서 "열이 호박벌 무리의 생존을 제약하는 주요 요인일 가능성이 높고 둥지가 35℃ 이상으로 가열되면 생존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p>
          <p dmcf-pid="QxODkyDxwM" dmcf-ptype="general">이어 "지나치게 높은 온도는 대부분 동물과 식물에 서늘한 온도보다 더 해롭다"며 "서늘하면 대사적으로 체온 조절을 못 하는 동물은 단순히 움직임이 느려지지만, 온도가 너무 높아지면 대사 과정이 고장 나고 중단돼 죽는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xlBU08Ulrx" dmcf-ptype="general">또 "더위에 대처하는 능력이 개체별로 다를 수 있지만 둥지가 너무 더워져 건강한 애벌레를 키우지 못하면 호박벌 전체 군집이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둥지 온도가 35℃를 넘어서면 폐사가 매우 빠르게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br>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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