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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장기용 복귀작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지극히 현실적입니다(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05-02 16:10:0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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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새 토일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은 조현탁 감독, 장기용, 천우희, 수현, 박소이가 참석했으며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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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탁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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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 캐슬' 조현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연애 말고 결혼'을 선보였던 주화미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낭만닥터 김사부'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특히 음악감독으로는 정재형이 합류했다.
 먼저 조현탁 감독은 작품에 관해 "제목에서도 느껴지겠지만 과거 히어로였던 사람들이 초능력을 되찾기 위해 몸부림 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코믹하기도 하면서 짠하고, 처절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렇다 보니 몸부림이 다양한 장르를 품고 있는 것 같다. 히어로 가족의 이야기를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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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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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역 후 복귀작으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선택한 장기용은 극 중 행복했던 시간으로만 타임슬립이 가능한 복귀주 역으로 분한다.
 공교롭게도 배역 이름이 상황과 맞아떨어져 강한 이끌림이 있었다는 장기용은 "대본이 재밌었는데, 히어로 가족 구성원들의 개성 있는 특색도 재미 있었다. 복귀작에서 저조차 예상 할 수 없는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있었다"며 "아빠 역할을 한다는 게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아빠라는 캐릭터에 갇히기 보다 복귀주라는 캐릭터로 어떻게 하면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했다. 대본을 엄청 많이 봤고, 쉽지는 않았지만 현장에서 감독님과 정말 많은 소통과 리허설을 하면서 잘 끝마칠 수 있었다"고 작품 합류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냈다.
 조현탁 감독은 장기용을 발탁한 것에 관해 "아빠가 뭘 해야 하는지 스스로 혼란스러워하는 미숙한 아빠 역을 두고 고심했는데, 장기용 씨가 큰 결심을 해주셨다. 특히 아이가 있는 아빠 역할은 쉽지 않은데, 제대 후 복귀작으로 선택해줘서 감사한 마음이다. 현장에서도 귀주 같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는데, 작품에서도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아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천우희와의 호흡은 어땠을까. 장기용은 "한 번 연기해보고 싶었던 배우였다. 서로 애틋함이 있는 관계라고 생각하는데, 힘들 때는 잘 기대면서 의지하기도 하고 현장에서는 재미있게 촬영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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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천우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2/HockeyNewsKorea/20240502161011328andg.jpg" data-org-width="720" dmcf-mid="1TxNCjxp1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2/HockeyNewsKorea/20240502161011328andg.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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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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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우희는 열일곱에 가족을 잃고, 다니던 학교에 화재가 나 하루아침에 친구들과 선생님을 잃었지만 사고현장에서 목숨을 구해준 은인 덕분에 삶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된 도다해 역으로 분한다.
 천우희는 작품에 합류한 것을 두고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판타지 장르도 있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있으면서 일상적인 모습도 있는 작품이라는 아이러니한 부분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처음으로 조현탁 감독님을 뵀는데, 이상하게 이 작품을 해야 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결과적인 부분보다도 작업 과정에서 즐거울 것 같은 신뢰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장기용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천우희는 "너무 각기 다른 길에서 일을 하다가 만난 것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이런 만남이 오히려 신선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다. 기용 씨는 3년 만의 복귀작이고, 저도 멜로 외 장르를 많이 해보지 않았다 보니 서로 격려하고 의지하며 촬영해 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호흡이 너무 잘 맞았고, 묘하게 잘 어울리는 모습이 장면에 담겼을 것 같다"고 감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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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수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2/HockeyNewsKorea/20240502161010010gujt.jpg" data-org-width="720" dmcf-mid="5NXzQqXDY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2/HockeyNewsKorea/20240502161010010gujt.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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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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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작 '경성크리처'에서 우아하면서도 서늘한 배역을 맡았던 수현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통해 몸이 무거워 하늘을 날지 못하는 귀주의 누나 복동희 역으로 분한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 합류한 것을 두고 수현은 "감독님의 전작을 재미있게 보고 있었다. 전작에서는 무서운 역할이었는데 이번에는 인간적인 감동이 있는 작품이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수현은 특수 분장까지 임해야 했던 배역에 관해 "저도 저를 잘 못 알아 보겠더라.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대본을 전해주는 분들도 예쁘게 나오지 않을 거라는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이런 배역에 저를 생각하셨다는 게 놀라웠고, 저에 대한 편견에서 보이던 분위기를 완전히 깨버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끌렸던 배역"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더해 조현탁 감독은 수현을 캐스팅한 것을 두고 "특수 분장은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무지막지한데, 너무 큰 결심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수현 씨는 화려하고 완벽한 외모를 갖고 계시지만 그 눈빛 속 묘한 인간적인 것들을 담고 있는 배우라고 느꼈다. 예전에도 시트콤에서 코미디에 대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작품을 보면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수현 씨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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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박소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2/HockeyNewsKorea/20240502161012616hsph.jpg" data-org-width="720" dmcf-mid="tkZqxBZwt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2/HockeyNewsKorea/20240502161012616hsph.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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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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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소이는 귀주의 딸 복이나 역으로 분한다.
 극 중 아빠 역할을 맡은 장기용과의 호흡이 어땠냐는 물음에 박소이는 "현장에서도 귀주 아빠랑 많이 닮았다고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귀주 아빠께서도 친절하게 잘 대해 주셨는데, 촬영 끝나고 생일 선물도 챙겨 주셔서 진짜 아빠 같았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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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으로 장기용은 "장기용의 복귀작이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 정말 쉽지 않은 작품이었지만 현장에서 선배, 동료들과 열심히 찍었다. 가슴 따뜻한 드라마니 같이 재밌게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독려했다.
 그리고 천우희는 "판타지라 볼 거리는 많겠지만,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다. 보시는 분들의 공감도 많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마지막에는 함께 위로하고 힐링 받을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작품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오는 4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한다.
  
 사진=ⓒ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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