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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9년간 힘 모았다” 세븐틴, 가요계 지휘할 ‘마에스트로’[스경X현장]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9 17: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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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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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 9주년을 맞은 그룹 세븐틴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히어’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29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세븐틴 이즈 히어’는 세븐틴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활용한 앨범명처럼, 세븐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나타내는 작품을 집대성한 동시에 지난 9년을 기념하는 앨범이다. 한국 앨범 타이틀곡 20곡과 일본 앨범 타이틀곡을 한글로 번안한 8곡, 또 총 4곡의 신곡을 담았다. 민규는 “베스트 앨범이라는 말 그대로 데뷔부터 지금까지 세븐틴의 모습을 담았다”며 “지금까지의 세븐틴을 한번 정리하고 앞으로 새로운 세븐틴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에스쿱스 역시 “이번 앨범이 저희의 새로운 시작인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나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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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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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타이틀곡 ‘마에스트로’와 유닛곡 ‘랄라리’ ‘스펠’ ‘청춘찬가’까지 신곡 4곡은 지난 27일과 29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앙코르 투어 ‘팔로우 어게인’에서 공개돼 큰 호응을 얻었던 만큼, 이후 활동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준은 “서울 공연에서 깜짝 선물을 주려고 신곡을 미리 공개했다. 팬들의 뜨거운 반응 덕분에 이번 활동을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신곡 무대를 선보였던 소감을 전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타이틀곡을 작사·작곡한 우지는 “‘마에스트로’는 지휘자 혹은 한 분야에서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사람을 뜻한다. 다양한 우리가 모여 최고가 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라며 “무엇보다 이번 곡에는 알고 들으면 익숙한 사운드들이 들어 있다. ‘아낀다’, ‘손오공’ 등 7곡 정도의 소스를 녹여서 새로운 음악을 재탄생 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이 지났으니까 앨범에 힘을 빼거나 안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우리는 아직도 더 많은 곳, 큰 곳을 가고 싶다는 패기와 열정이 넘치기 때문에, 이런 연차에도 꾸준히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 자체가 우리의 새로운 도전이고 모습이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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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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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에스쿱스는 “‘마에스트로’ 자체가 우리에겐 새로운 도전이고 시작이다”라며 “이 음악을 어떻게 받아들여 줄까 걱정도 들었지만, 그럼에도 우지가 만들었기 때문에 ‘캐럿’(팬덤명)과 많은 분이 좋아해 주겠다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도전을 해주는 우지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세븐틴은 이번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일본 스타디움 투어, 영국 글래스턴베리와 독일 롤라팔루자 베를린 무대에 오르며 글로벌 시장으로 더 뻗어 나갈 계획이다. 에스쿱스는 “13명으로 시작한 것부터가 우리에게는 도전이었다”며 “9년을 돌아보면 앞으로 나가는 데 필요한 관계성과 믿음 갖게 된 시간이었다. 아직도 많은 목표를 얘기하고 나갈 수 있게 하는 힘을 9년간 잘 모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시간을 담은 베스트 앨범을 통해 더 넓은 곳으로 나갈 수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승관 역시 “저도 누군가의 팬이었던 때가 있다. ‘이런 가수면 후회 없이 좋아할 수 있겠다’ 생각이 들 정도로, 세븐틴으로서 힘이 다할 때까지 이어나갈 것”이라고, 도겸은 “가요계를 잘 지휘해 보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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