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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9년의 도전, K팝 지휘할 것"…세븐틴이 본 과거·현재·미래[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9 17: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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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븐틴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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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세븐틴이 베스트 앨범으로 팀의 첫 챕터를 돌아보고 새로운 챕터로 나아간다. 
 세븐틴은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 간담회를 열고 "늘 우리는 도전해왔다"라며 "힘 닿는 데까지 세븐틴으로 활동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는 세븐틴 9년의 발자취를 담는 동시에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우리만의 공간에서 영원히 함께할 것임을 약속하는 음반이다. 세븐틴의 이름을 빛낸 한국 앨범 타이틀곡 20곡, 일본 앨범 타이틀곡을 한글로 번안한 곡에, '마에스트로' 등 신곡 4곡이 실려 세븐틴의 현재와 미래의 비전을 제시한다. 
 원조 '자체 제작 아이돌'이라고 불리는 세븐틴은 시그니처 사운드 '세븐틴 라이트 히어'를 앨범명으로 활용했다. 이번 앨범으로 세븐틴과 캐럿이 '팀 세븐틴'의 이름으로 하나 돼 늘 서로의 곁을 지켜줄 것을 약속하고, 하나 된 '우리'로 행복의 세계를 꿈꾸고 공유하겠다는 각오다. 
 에스쿱스는 "무엇보다 캐럿 분들이 이 앨범을 기다렸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 앨범으로 캐럿 분들이 행복하셨으면 좋겠고, 저희의 새로운 시작인 만큼 새로운 힘을 얻어 앞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세븐틴의 '정수'만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민규는 "세븐틴의 모든 것을 담았다. 지금까지 세븐틴을 정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했고, 디노는 "다채로운 매력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완전체와 유닛 신곡이 담겼다. 이번 앨범도 진심을 다해 만든 만큼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이번 앨범에는 '마에스트로'를 비롯해 총 33트랙이 담긴다. 정한은 "베스트 앨범을 베스트 퀄리티로 만들자고 생각하고 작업을 했다. 지금까지 세븐틴 노래를 모아서 냈다기 보다는 지금 저희의 생각과 각오, 앞으로 캐럿 분들과 이뤄가고 싶은 비전을 담으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타이틀곡 '마에스트로'는 강렬한 피아노 사운드 인트로가 인상적인 댄스 알앤비로, '지휘자'이자 '한 분야에서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사람'을 뜻하는 '마에스트로'를 키워드로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히트곡 '아낀다', '아주 나이스', '어쩌나', '독: 피어', '록 위드 유', '치어스', '손오공' 등 7곡의 소스를 '이스터 에그'로 활용해 새로운 스타일로 창조, 자신들의 발자취를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우지는 "마에스트로는 지휘자이자 한분야에서 인정받는 사람을 뜻한다. 저희도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마에스트로를 들으면 아시겠지만 7곡의 소스를 조금씩 녹여서 새로운 음악으로 재탄생 시켰다"라고 소개했다. 
 에스쿱스는 "이 음악을 어떻게 받아들여주실까 걱정도 들었지만, 우지가 만들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겠다는 믿음도 들었다. 새로운 장르에 늘 도전해주는 우지에게도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했고, 조슈아는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설렜다. 대중이 어떻게 들어주실까 기대됐고, 노래를 듣자마자 퍼포먼스도 잘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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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븐틴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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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틴은 베스트 앨범으로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다지고, 더 빛나는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각오다. 
 에스쿱스는 "감사하다는 생각밖에 없다. 힘들더라도 캐럿 분들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힘을 줄 수 있는 세븐틴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하나하나 열심히 해나가겠다"라고 했다. 
 이어 "멤버들 모두 세븐틴이라는 팀을 사랑하고, 캐럿 분들을 사랑한다. 제가 누군가의 팬이었던 적도 있었던 입장으로서 이런 가수들이면 후회없이 좋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멤버들끼리 힘들 때도 지칠 때도 많지만 막상 하면 책임감 있는 멤버들이라 앞으로 세븐틴으로 힘이 닿을 때까지 활동을 이어나가보고자 한다. 저희의 행보를 예쁘게 지켜봐달라"라고 밝혔다. 
 민규는 "10년 동안 활동하면서 많은 것들을 해봤기 때문에 처음 해보는 건 생각보다 많이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저희한테 새로운 시작이라는 건 마음가짐이다. 앞으로 주어지는 것들에 대한 마음가짐을 항상 새롭고 초심을 가지고 준비한다면 모든 게 새롭게 느껴지지 않을까 예쁘게 바람해본다"라고 했다. 
 우지는 "저희는 늘상 도전했고, 늘상 새로운 걸 해왔다. 지금까지도"라며 "가장 세븐틴다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저희의 구체적인 새로운 모습이다. 저희도 나이가 들어가고 있고,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저희도 모르게 저희 앨범에 대한 색깔도 바뀌고 있다. 흐름에 따라 새롭게 다가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포부도 다졌다. 디노는 "꿈을 꾸는 사람들이 저희를 보고 앞으로 쭉쭉 걸어나가면서 '이렇게까지 나아갈 수 있구나'를 긍정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고, 민규는 "저희 팀이 도전이 참 많다. 멤버들끼리 아주 긍정적으로 투어에 대해서 얘기를 한다. 정말 부득이하게 시간이 안 되는 상황에서 갈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시간이 있다면 무리해서라도 멤버들을 설득해서라도 최대한 많은 지역, 많은 캐럿 분들을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우지는 "이런 연차에도 꾸준히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고, 도겸은 "가요계를 지휘하겠다"는 담다른 포부를 다졌다. 또한 멤버들은 "인생에서 좋은 친구들을 만났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대화로 다진 팀워크로 더욱 빛나는 성취를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베스트 앨범을 시작으로 세븐틴의 '열일'은 계속된다. 민규는 "올해 베스트 앨범 말고도 앨범이 하나 더 나온다. 팔로우 어게인' 콘서트가 끝나면 또 다른 콘서트가 있지 않을까 '캐럿 랜드'도 있다. 할 수 있을까 싶다. 올해 의미있는 수많은 스케줄들이 있다. 분명히 캐럿 분들이 너무너무 좋아할 것들이라고 생각해서 매순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올해 세븐틴이 하는 모든 것들에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 끊임없을 것"이라고 했다. 
 조슈아는 "가을에는 새로운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분들을 만날 예정이다. 새 투어에서는 미국에 계신 캐럿 분들도 만나러 갈 계획이다. 미국 공연은 2022년 '비 더 선' 투어 이후 2년 만이라 저희도 너무너무 기대하고 있다. 빨리 저희 캐럿 분들을 만나뵙고 싶다"라고 밝혔다. 
 팬들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멤버들은 "캐럿은 세븐틴의 존재의 이유"라며 "전쟁터에서 등을 내어줄 수 있는 존재다. 그만큼 믿는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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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븐틴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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