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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작년 2달 가까이 '이상고온'이었다…50년 전보다 2주 일찍 개화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9
2024-04-29 11:09:0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정부 이상기후 보고서…1년 중 16% '손꼽히게' 더웠던 셈<br>기후변화 피해 고스란히…가뭄 이어지다가 곧바로 집중호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wypVke77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jC5qg6FF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뜨거웠던 올해, 2024년에는?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갑진년 새해를 사흘 앞둔 29일 대구 달성군 국립대구과학관에서 관람객이 2024년 기후 예측 모델이 표시되고 있는 SOS(Science On a Sphere)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2023.12.29 psik@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9/yonhap/20240429110024982gdlb.jpg" data-org-width="1200" dmcf-mid="5cv39AMU3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9/yonhap/20240429110024982gdl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뜨거웠던 올해, 2024년에는?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갑진년 새해를 사흘 앞둔 29일 대구 달성군 국립대구과학관에서 관람객이 2024년 기후 예측 모델이 표시되고 있는 SOS(Science On a Sphere)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2023.12.29 psik@yna.co.kr </figcaption> </figure> <p dmcf-pid="0cltbNQ03y"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작년 이상고온 현상이 빈번히 나타나면서 꽃이 50년 전보다 2주나 먼저 피고 많은 재산피해가 나는 등 기후변화 영향과 피해가 이어진 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p> <p dmcf-pid="pkSFKjxpFT" dmcf-ptype="general">정부는 이런 내용의 '2023년 이상기후 보고서'를 29일 공개했다. 이상기후 보고서는 이상기후에 따른 영향과 피해를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발간되고 있다. </p> <p dmcf-pid="UEv39AMU3v" dmcf-ptype="general">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는 연평균기온이 13.7도로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돼 각종 기상기록 기준점인 1973년 이후 가장 높았다. </p> <p dmcf-pid="unwW0d9HUS" dmcf-ptype="general">또 최고기온 기준 '이상고온' 현상이 발생한 날은 57.8일에 달했다. </p> <p dmcf-pid="7LrYpJ2X7l" dmcf-ptype="general">이상고온 등 '이상기온'은 해당 일 기온과 평년기온 차가 상위 10%(90퍼센타일)에 들 정도로 큰 경우로 즉, 작년은 연중 16%가 손꼽히게 더웠다는 의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omGUiVZU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3년 전국 월별 이상고온·이상저온 발생일. [2023년 이상기후 보고서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9/yonhap/20240429110025145broj.jpg" data-org-width="694" dmcf-mid="1MgOG4phu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9/yonhap/20240429110025145bro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3년 전국 월별 이상고온·이상저온 발생일. [2023년 이상기후 보고서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q9eklBZwzC" dmcf-ptype="general">높은 기온은 빠른 개화와 '불시개화'로 이어졌다. </p> <p dmcf-pid="B2dESb5rzI" dmcf-ptype="general">국내에서 처음으로 식물 계절관측이 이뤄진 홍릉시험림 식물 66종의 작년 평균 개화 시기는 50년 전(1968~1975년)보다 2주, 2017년과 비교해서 8일 일렀다.</p> <p dmcf-pid="bVJDvK1mFO" dmcf-ptype="general">또 제주와 대구에서는 10월 들어서 벚나무가 꽃 피우는 일이 벌어졌다. </p> <p dmcf-pid="KF9dc5Cnus" dmcf-ptype="general">지난해 고온 현상에 더해 봄까지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면서 산불은 10년 평균(537건)보다 11% 많은 596건이 발생했고 이에 따른 피해 면적은 10년 평균(3천559ha)보다 40% 많은 4천992ha에 달했다. </p> <p dmcf-pid="932Jk1hLum" dmcf-ptype="general">피해 면적이 5ha 이상인 산불은 작년 35건으로 10년 평균(11건)보다 3배 이상 많았으며 대형산불도 8건으로 10년 평균(2.5건)보다 역시 3배 이상 잦았다.</p> <p dmcf-pid="20ViEtlo7r" dmcf-ptype="general">하루에 산불이 10건 이상 발생한 '산불 다발일'은 17일로 10년 평균(8.2일)보다 2배 넘게 많았다. </p> <p dmcf-pid="VxNCX6uS0w" dmcf-ptype="general">'산불의 대형화와 일상화'가 지난해에도 확인된 것이다.</p> <p dmcf-pid="fMjhZP7vUD" dmcf-ptype="general">여름철 폭염은 온열질환자를 급증시켰다. </p> <p dmcf-pid="4RAl5QzT0E" dmcf-ptype="general">지난해 온열질환자는 2천818명으로 재작년(1천564명)의 1.8배였고 2011년 이후 연평균(1천625명)보다 73.4% 많았다. </p> <p dmcf-pid="88LmWV3IUk" dmcf-ptype="general">바다도 뜨거워져서 작년 한반도 연근해 이상 고수온 발생일은 총 86.5일이었다. </p> <p dmcf-pid="66osYf0C3c" dmcf-ptype="general">9월에는 한반도 연근해 일평균 해수면 온도가 하루도 빠짐없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p> <p dmcf-pid="PPgOG4phUA" dmcf-ptype="general">여름철 폭염에 9월 남해와 동해 연안을 중심으로 수온이 전년보다 2~3도 높은 상황이 이어졌고 이에 서해를 제외한 대부분 해역에서 넙치나 전복 등 양식 생물이 대량으로 폐사해 438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p> <p dmcf-pid="QgsHunf5uj" dmcf-ptype="general">해수면 높이 상승세도 이어졌다. </p> <p dmcf-pid="xaOX7L410N" dmcf-ptype="general">1993년 이후 해수면 높이 기록이 경신된 달을 보면 동해와 동중국해는 각각 6·7·9월과 5·6·9월 등 3차례, 서해는 5월과 9월 등 2차례였다.</p> <p dmcf-pid="y32Jk1hLFa" dmcf-ptype="general">1989년부터 2022년까지 34년간 우리나라 연안 해수면은 매년 3.03㎜ 상승했는데 최근 10년(2013~2022년)은 상승률이 4.5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dmcf-pid="W0ViEtloFg" dmcf-ptype="general">지난해 4월까지 재작년 시작한 가뭄이 이어졌지만 이후 장마철 등 여름에 호우가 쏟아지면서 비로 인한 피해도 적지 않았다.</p> <p dmcf-pid="YVJDvK1muo" dmcf-ptype="general">작년 장마철 전국 평균 강수량은 660.2㎜로 1973년 이래 3번째로 많았으며 남부지방만 보면 평균 강수량이 712.3㎜로 역대 1위였다. </p> <p dmcf-pid="GfiwT9ts0L" dmcf-ptype="general">남부지방의 경우 5월까지는 주요 댐 저수율이 예년의 54~71% 수준에 그치다가 이후 많은 비가 내리면서 여름에는 댐에서 물이 넘치는 '월류'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을 겪기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4nry2FOz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3년 월별 기상가뭄 발생일. [2023년 이상기후 보고서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9/yonhap/20240429110025347rhwe.jpg" data-org-width="684" dmcf-mid="tcrYpJ2Xz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9/yonhap/20240429110025347rhw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3년 월별 기상가뭄 발생일. [2023년 이상기후 보고서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XYU8nTEQ3i" dmcf-ptype="general">장마에 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남북으로 종단한 태풍 카눈까지 더해지며 지난해 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53명, 재산피해는 8천71억원에 달했다.</p> <p dmcf-pid="ZGu6LyDx0J" dmcf-ptype="general">유희동 기상청장은 "지난해는 남부지방에 긴 가뭄이 끝나자마자 집중호우가 내리는 등 극한기후와 이로 인한 피해를 경험한 해였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5H7PoWwMzd" dmcf-ptype="general">jylee24@yna.co.kr</p> <p dmcf-pid="t5BMNHsdpR"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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