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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아따 뵌지 오래시"...사투리의 멋과 맛 한자리에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7 23: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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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4L6DTrnbnh"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8UGVJ4phJC" dmcf-ptype="general">표준어에 밀려나 있지만 각 지방의 사투리는 여전히 우리 말의 참맛을 느끼게 해주는 매력이 있습니다. </p>
          <p dmcf-pid="6uHfi8UlLI" dmcf-ptype="general">다양한 문헌과 실생활을 통해 사투리의 역사와 가치를 일깨워주는 전시회가 열려 화제입니다. </p>
          <p dmcf-pid="PsaWpGmeJO" dmcf-ptype="general">박순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p>
          <p dmcf-pid="QkJh5Sc6Rs" dmcf-ptype="general">[기자] </p>
          <p dmcf-pid="xkJh5Sc6Rm" dmcf-ptype="general">만나서 반갑다는 인사입니다. </p>
          <p dmcf-pid="yoPwymLKLr" dmcf-ptype="general">"반갑슴다. 다들 어째 지냄까? / 워쩐 일로 전화를 다 했디야? 난 또 뭐 손가락 뿌러진 줄 알았어~ / 아따 뵌지 오래시, 거시기 날도 더운디 어쭈고 산가? </p>
          <p dmcf-pid="We2jCcRuRw" dmcf-ptype="general">화가 났을 때 하는 말입니다. </p>
          <p dmcf-pid="YJfclEdzMD" dmcf-ptype="general">아이 아야라, 조치와, 대싸 대따고, 씨끄러와./ 아 마 고마 다 시끄럽다. 치아라 / 너희 지금 뭐랜고란? 도란? 쌉젠? 잘도 부에나 되싸지켜게" </p>
          <p dmcf-pid="G4uJEnf5iE" dmcf-ptype="general">사투리에는 지역의 정서와 말맛이 그대로 녹아있습니다. </p>
          <p dmcf-pid="H1SqQb5rLk" dmcf-ptype="general">1900년대 초반만 해도 서울말과 지방 사투리를 구분하거나 차별하는 인식 자체가 없었습니다. </p>
          <p dmcf-pid="XtvBxK1mdc" dmcf-ptype="general">그러나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서울말에 상대적으로 권위가 실렸고 지방의 사투리는 촌스럽다는 생각이 퍼지기 시작합니다. </p>
          <p dmcf-pid="ZhcXz5CndA" dmcf-ptype="general">1960년대 들어서는 표준어인 서울말 사용을 강력하게 권장합니다. </p>
          <p dmcf-pid="5UGVJ4phej" dmcf-ptype="general">[문영은 / 국립한글박물관 학예연구사 : 시대별로 방언의 개념과 위상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 신문이나 교과서, 옛날 자료들을 충실하게 전시했습니다.] </p>
          <p dmcf-pid="11SqQb5rJN" dmcf-ptype="general">자리를 잃어가는 지방 사투리를 기록하기 위해 팔도를 누빈 연구자들의 흔적과 변방으로 밀려난 사투리를 문학의 중심으로 끌어올린 작가의 육필 원고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p>
          <p dmcf-pid="tbtQaMBWJa" dmcf-ptype="general">사투리를 담은 동영상과 음성은 전시회의 재미를 더합니다. </p>
          <p dmcf-pid="FMKaOjxpLg" dmcf-ptype="general">기록문화 유산으로서 한글의 역할과 사투리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는 오는 10월까지 계속됩니다 </p>
          <p dmcf-pid="31SqQb5rio" dmcf-ptype="general">YTN 박순표입니다. </p>
          <p dmcf-pid="0FTbM9tsRL" dmcf-ptype="general">촬영기자:김현미 </p>
          <p dmcf-pid="pUGVJ4phen" dmcf-ptype="general">YTN 박순표 (spark@ytn.co.kr)</p>
          <p dmcf-pid="UuHfi8UlLi" dmcf-ptype="general">※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p>
          <p dmcf-pid="uaxmYOg2LJ" dmcf-ptype="general">[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p>
          <p dmcf-pid="7AeIXhj4Jd" dmcf-ptype="general">[전화] 02-398-8585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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