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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뉴진스맘 민희진 1000억 번다는 자산가의 하청업자 코스프레[이슈와치]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5
2024-04-26 18:55:3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1Cqjd9HM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Yw0nP7vM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4월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연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뉴스엔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6/newsen/20240426185531760iyzp.jpg" data-org-width="658" dmcf-mid="x5piWOg2i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6/newsen/20240426185531760iyz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4월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연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뉴스엔DB)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UyVwg6Fi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영권 찬탈 의혹을 받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회견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뉴스엔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6/newsen/20240426185531964mgow.jpg" data-org-width="658" dmcf-mid="yNrpLQzTR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6/newsen/20240426185531964mgo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영권 찬탈 의혹을 받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회견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뉴스엔DB) </figcaption> </figure> <p dmcf-pid="H40Jyso9ni" dmcf-ptype="general"> [뉴스엔 김범석 기자]</p> <p dmcf-pid="XYw0nP7veJ" dmcf-ptype="general">민희진의 135분 기자회견은 예상대로 모회사 하이브 고발과 저격으로 가득 채워졌다. 자신을 스카우트한 방시혁 의장을 ‘개저씨’로 칭했고, 이도 모자라 ‘시XXX’ ‘지X’ 같은 육두문자가 수시로 등장해 귀를 의심하게 했다. 옆에 있던 변호사들이 민 대표를 여러 번 말렸지만 소용없었다.</p> <p dmcf-pid="ZHmUoxqyid" dmcf-ptype="general">SM부터 어도어까지 가요계 밥을 22년간 먹은 그가 명예훼손의 심각성을 모를 리 없을 터. 이날 비속어는 비방할 목적과 공연성을 모두 갖췄다고 보인다. 그런데도 작심한 듯 노 필터 직설화법을 구사한 건 어느 정도 계산된 행동이었다는 해석이다.</p> <p dmcf-pid="51Cqjd9Hne" dmcf-ptype="general">사안이 사안인 만큼 KBS, YTN 등 거의 모든 미디어가 총집결했는데 지상파가 아닌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는 걸 간파한 그가 의도적으로 비속어를 쓰며 적개심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견 직전 ‘무속 경영’ 보도자료를 뿌린 하이브를 향해 더 날을 세운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4월 26일 오전 게스트로 출연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는 회견 직후 녹화분을 튼 것이라 비방 용어가 나오지 않아 대조적이었다.</p> <p dmcf-pid="1dKAtyDxRR" dmcf-ptype="general">회견 날 착용한 ‘전투복’인 녹색 맨투맨과 블루캡도 온라인에서 완판됐는데 이 역시 치밀한 홍보 전술이었다. 다음날 공개된 뉴진스 멤버 민지가 입은 착장과 흡사했던 것. 결국 뉴진스 새 앨범의 PR이었던 건데 팬들 사이에선 ‘이 와중에 대단하다’며 ‘뉴진스에 미친 자’를 뜻하는 뉴친자 밈까지 등장했다.</p> <p dmcf-pid="tnVE0GmeMM" dmcf-ptype="general">이틀간 민희진의 작심 발언을 지켜본 이들은 둘로 팽팽히 나뉘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 일부 젊은 층은 ‘이런 게 진짜 힙합 스피릿’이라며 호응하는 분위기다. 속 시원히 대기업을 저격하고 사이다 발언을 한 민희진을 응원하며 쌍방 과실, 중립 기어를 택한 것이다. 특히 팬들의 과잉 지출을 꾀하는 팬 사인회와 포토 카드, 바이럴 마케팅과 앨범 밀어내기를 지적한 대목에서 호응도가 높았다.</p> <p dmcf-pid="FOoY6BZwLx" dmcf-ptype="general">반면 논리보다 ‘하이브에서 많이 당하고 살았다’는 식의 하청업자 코스프레와 감성팔이에 실망했다는 이들도 다수다. ‘돈 때문에 싸우는 거 아니다. 난 명예가 중요한 사람’이라고 여러 번 강조했지만, 최소 700억 자산을 가진 자본가가 할 수 있는 발언은 아니었다는 지적이다. 많은 직장인, 자영업자를 허탈하게 만든 신파 회견이었다는 말이 나오는 배경이다.</p> <p dmcf-pid="3GrpLQzTMQ" dmcf-ptype="general">어도어의 시장 가치는 대략 4,000억 정도인데 민 대표는 18% 지분을 가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하이브는 작년 1분기 민 대표에게 주당 평균 매입가의 3분의 1도 안 되는 가격(1988원)에 지분 18%를 넘기며 막대한 금전적 혜택을 안겼다. 민 대표는 2019년 방시혁 의장의 스카우트로 빅히트 CBO 재직 시절부터 연봉 5억 원을 받았으며 작년엔 인센티브로만 20억 원을 수령했다. 연봉과 장기 인센티브는 별도다.</p> <p dmcf-pid="0HmUoxqyeP" dmcf-ptype="general">그는 기자회견에서 ‘돈을 원했으면 내부 고발 자체를 안 한다. 가만히 있어도 최소 1,000억을 번다’는 말도 했다. 돈이 아닌 크리에이티브의 자존심을 강조하기 위한 발언이었으나 하이브와의 갈등이 촉발된 건 주주 간 계약을 고치는 과정에서 비롯됐다는 게 드러났다. 결국 더 많은 돈과 보상을 놓고 각을 세우고 있었던 거다.</p> <p dmcf-pid="pjQOqtloJ6" dmcf-ptype="general">하이브는 26일 “민 대표에게 일반인이 상상하지 못할 막대한 주식 보상을 제공했지만 민 대표가 회사가 수용할 수 없는 거액을 다시 요구하며 대화를 파국으로 이끌었다. 저희는 경영권 독립을 위한 명분 쌓기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민 대표가 어도어를 가져오기 위해 판을 깨려고 일부러 어깃장을 놨다는 시각이다.</p> <p dmcf-pid="UDdS2UWAe8" dmcf-ptype="general">민 대표는 “미대 나온 사람이 경영권 찬탈에 대해 뭘 알겠나. 부대표와 나눈 사담이었다”고 항변했지만 하이브는 “풋옵션 행사로 취득할 수 있는 금액을 계산하고, 행동 시기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했으며, 권리침해소송, 투자사, 여론전 등이 적힌 문건이 여럿 발견됐는데 이는 단순한 사담 수준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위자료와 민·형사 합의금, 각종 위로금 등 자본주의에서 상심의 대가는 금전적 보상으로 가능하다. 민희진 대표도 결국 돈과 보상이 최대 쟁점이었는데 왜 핍박받는 억울한 하청업자 코스프레를 하는 걸까.</p> <p dmcf-pid="ukRhK0TNi4" dmcf-ptype="general">뉴스엔 김범석 bskim129@</p> <p dmcf-pid="7mny4zHEJf"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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