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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유동규 혹했다" 남욱 증언…이재명 "다 아는 내용인데 말 안 돼" 직접 신문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6 18:34:1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남욱 "유동규, 위례개발 성사되면 李 재선 도움 되리라 생각"<br>이재명 "성남시 공무원도 아는데, 유동규 혹할 리 없어" 반박</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oDzEL410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mTPvrnbU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4.4.2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6/NEWS1/20240426175900736dcjm.jpg" data-org-width="1400" dmcf-mid="VIE7knf53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6/NEWS1/20240426175900736dcj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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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4.4.2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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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8syQTmLK7P"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민간 개발업자로부터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추진 방안을 듣고 "혹했다"는 법정 증언을 문제 삼으며 10여 분간 직접 증인신문에 나섰다.</p>
          <p dmcf-pid="6EhfCke7z6" dmcf-ptype="general">민간 개발업자 남욱 변호사는 26일 이 대표의 '대장동·위례·백현동 개발비리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혐의 재판 증인으로 출석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민관합동 방식을 이용하면 위례 개발사업을 추진이 가능하다'는 제안을 유 전 본부장이 듣고는 좋아했단 취지로 증언했다.</p>
          <p dmcf-pid="PDl4hEdzz8" dmcf-ptype="general">위례신도시 개발사업은 2014년 성남시장 재선을 앞둔 이 대표 공약이었다. 이 대표는 공공개발로 추진하려 했으나 시의회 반대 등에 부딪혀 2013년 5월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 포기를 선언했다. 두 달 뒤 이 같은 사업 재개 방안을 들은 유 전 본부장은 포기한 공약이 다시 이행된다면 이 대표 재선에도 도움 되리라 생각해서 좋아했다는 것이 남 변호사 증언의 요지다.</p>
          <p dmcf-pid="QwS8lDJqz4" dmcf-ptype="general">그러나 이 대표는 남 변호사 제안 내용이 "증인과 민간업자뿐만 아니라 도시공사(성남도개공) 또는 (성남)도시시설관리공단 직원들, 성남시 공무원 등 모두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특별한 내용이 없다"면서 "유 전 본부장이 남 변호사 제안에 혹했다는 말이 이해가 안 된다"고 따졌다.</p>
          <p dmcf-pid="xicUAJ2Xzf" dmcf-ptype="general">이에 남 변호사는 "대표 말은 무슨 말인지 이해하는데, 방법을 알고 있다는 것과 실제 그것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은 다른 것"이라며 "유 전 본부장은 사업이 다시 진행돼 시 혹은 성남도개공이 이익을 얻으면 그 수익으로 시장님께서 원하시는 임대아파트 만들게 되면 어쨌든 재선에 유리하다, 이런 취지 얘기를 말했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yZuAUXOJ7V"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 "당시 유 전 본부장에게 '위례 개발사업이 피고인(이 대표) 선거공약이라서 피고인이 좋아했다'는 구체적인 멘트나 대화가 있었느냐"는 재판부 보충 질문에 대해 남 변호사는 "사실상 불가능한 것을 현실적으로 가능하게 제안해서 보고드렸더니 (유 전 본부장이) 기뻐했다"며 "그 정도로 기억한다"고 답변을 갈음했다.</p>
          <p dmcf-pid="W57cuZIip2" dmcf-ptype="general">이 대표 측 변호사는 "'민간 개발업자가 위례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유 전 본부장에게 100억 원을 주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이 대표가 구체적으로 관여한 게 있느냐"며 "저희는 이 대표가 직접 관여했다는 내용을 찾지 못했다"고 지적했다.</p>
          <p dmcf-pid="YFBDqtlo39" dmcf-ptype="general">이에 남 변호사는 "저희가 최초에 사업 방법을 제안했고 100억 정도 수익이 날 건데 필요할 때 쓰세요, 라고 말했다"며 "유 전 본부장이 이 과정에서 두 차례 시장님(이 대표)한테 보고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시장님께서 '오케이하셨다' '진행해 봐라'' '너희 마음대로 해봐라'라고 말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G3bwBFSgpK" dmcf-ptype="general">"100억 원을 유 전 본부장에게 주겠다는 의미로 말한 거냐"는 이 대표 측 변호사 질문에 남 변호사는 "그 당시 제가 듣기로는 유 전 본부장이 다른 분들과 같이 쓰신다는 이야기를 계속했다"고 답했다.</p>
          <p dmcf-pid="HkCVIcRuUb" dmcf-ptype="general">남 변호사는 이어 '누구랑 같이 쓰느냐'는 추가 질문에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원장"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제가 100억 원을 드리지는 않았지만, 일부 만들어 드린 돈을 세 분이 나눠서 쓴 거로 알고 있다"며 "제 취지도 유 전 본부장을 포함한 그분들을 최소한 포함해서 제안한 것"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XEhfCke73B" dmcf-ptype="general">younme@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