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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대통령실 "윤석열·기시다 노벨상감" 미 부장관 발언 공지…윤건영 "립서비스를 현실인 양 착각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6 17: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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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대통령실이 언론에 공지한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의 발언입니다. 
           <br>
           <br>--
           <br>
           <br>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
           <br>
           <br>만일 저에게 진정으로 국제 무대에서 엄청난 변화를 가져와 (노벨평화상을) 받을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기시다 총리와 윤 대통령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br>
           <br>-- 
           <br>
           <br>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br>
           <br>이같은 발언을 기자들에게 알린 대통령실을 향해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립서비스'라고 평가했습니다.
           <br>
           <br>--
           <br>
           <br>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br>
           <br>개그를 개그로 받아야지 다큐로 받으면 됩니까. 외교에서 종종 립서비스 하는 것 고맙죠. 우리 동맹국인 미국의 부장관이 그런 립서비스 해주는 건 고마운 일인데 현실인 양 착각하면 안 되는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br>--
           <br>
           <br>캠벨 부장관의 발언은 워싱턴 싱크탱크인 허드슨연구소 대담에서 나왔습니다.
           <br>
           <br>대담은 미·일 동맹 관련 내용이 주를 이뤘고 노벨상 발언은 지난해 바이든 대통령 초청으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br>
           <br>캠벨 부장관은 "미국은 긍정적인 한·일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한·미·일 3국 관계에 해가 되는 일이 발생하면 조용히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했습니다.
           <br>
           <br>--
           <br>
           <br>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br>
           <br>한·일관계가 노벨평화상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마 미국 국무부 부장관밖에 없을 거예요. 왜냐하면 대한민국 국익보다는 미국의 국익에 부합하는 거라고 보는 거죠. 이런 문제로 엉덩이 들썩들썩 거리면서 기자들한테 공지할 일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br>--
           <br>
           <br>대통령실은 캠벨 부장관이 "한·일 양국 지도자, 한국 야당도 한·미·일 협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조처를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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