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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인간 활동으로 땅속 유체 이동속도 빨라져…미생물에도 변화"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6 08:44:0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미국 애리조나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HeASjhLt6">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1nDWETNX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간의 활동으로 땅속 유체 흐름에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sommersby/게티이미지뱅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6/dongascience/20240426060140570lztn.jpg" data-org-width="680" dmcf-mid="XNasXmGkH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6/dongascience/20240426060140570lzt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간의 활동으로 땅속 유체 흐름에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sommersby/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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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1tLwYDyjX4" dmcf-ptype="general">석유나 리튬 추출과 같은 인간 활동이 땅속 유체 이동 속도를 가속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에 사는 미생물에도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p>
          <p dmcf-pid="tJHuPU8t5f" dmcf-ptype="general">제니퍼 매킨토시 미국 애리조나대 수문학·대기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인간의 활동이 지표면 아래 유체의 흐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녹색기술은 땅속까지 고려해 개발돼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지구 미래’에 24일 발표했다. 연구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함께 참여했다. </p>
          <p dmcf-pid="FiX7Qu6FGV" dmcf-ptype="general">과학자들은 그동안 온실가스 배출, 산림 벌채 등 인간의 활동이 지표면과 대기에 미치는 영향을 주로 연구해왔다. 연구팀은 인간의 활동이 지표면 아래 수백 미터, 수 킬로미터 속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는 연구를 진행했다. 인간의 석유 및 가스 추출 활동 등이 지하 깊숙한 곳의 유체 흐름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지 살핀 것이다. </p>
          <p dmcf-pid="3nZzx7P3Y2" dmcf-ptype="general">유전에서 석유를 뽑아낼 때 석유 밑에 있는 지하수의 압력으로 석유가 위로 분출된다. 석유를 생산할수록 압력이 낮아지면서 석유가 분출되기 어려워진다. 석유의 자연 분출이 어려운 시점에 이르면 압력을 높이기 위해 인공적으로 땅속에 물을 주입하는 작업을 한다. </p>
          <p dmcf-pid="0gtbeBMUY9" dmcf-ptype="general">리튬 매장 지역에서 리튬을 추출할 때, 지하의 다공성 암석에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격리시킬 때, 뜨거운 암석을 이용해 물을 순환시켜 지열 에너지를 생산할 때와 같은 인간 활동에서도 마찬가지로 물이 지하로 주입되게 된다. </p>
          <p dmcf-pid="paFKdbRutK"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인간의 이러한 개입으로 인해 지하의 유체 이동 속도가 자연적으로 흐를 때보다 빨라졌다는 점을 확인했다. </p>
          <p dmcf-pid="UN39JKe7Yb" dmcf-ptype="general">탄소 포집·격리, 리튬 추출 등의 활동이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점에서 지하 유체 흐름을 예측한 결과에서는 지하에 사는 미생물에도 변화가 일어날 것이란 결과가 도출됐다. 물의 화학적 변화, 새로운 미생물 군집 유입 등이 원인이다. </p>
          <p dmcf-pid="uS8nmiwM1B" dmcf-ptype="general">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일어나는 땅속 변화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연구팀은 지표면 아래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대해 질문을 던지기 시작해야 할 때로 보았다. 연구팀은 “현재의 기후 위기 해결책으로 제안된 전략들과 함께 땅속 유체 흐름에 대한 연구가 함께 진행돼야 한다”며 “지하층까지 책임 있는 관리를 할 때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든다”고 말했다.</p>
          <p dmcf-pid="7v6LsnrRtq" dmcf-ptype="general">[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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