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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억울한' 민희진 대표, 욕했다가 오열했다가…모노드라마 같은 기자회견 [SC이슈]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5
2024-04-25 20:11:3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HFlp0f5E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z2t4fnbw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와의 대립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25일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에서 민 대표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4.25/"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5/SpoChosun/20240425201139950vjox.jpg" data-org-width="1200" dmcf-mid="zI5IFt9Hm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5/SpoChosun/20240425201139950vjo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와의 대립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25일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에서 민 대표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4.25/ </figcaption> </figure> <p dmcf-pid="2pBX9Ke7Dd" dmcf-ptype="general">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오늘(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비속어 섞인 거친 말을 내뱉는가 하면, 뉴진스 언급에는 오열하며 한 편의 모노드라마 같은 기자회견이었다.</p> <p dmcf-pid="VUbZ29dzDe" dmcf-ptype="general">민희진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헝클어진 머리에 파란 캡모자를 쓰고 녹색 티셔츠 차림으로 단상에 오른 민희진 대표는 다소 수척해진 얼굴로 그간의 마음 고생을 엿볼 수 있었다.</p> <p dmcf-pid="fuK5V2JqsR" dmcf-ptype="general">이날 민 대표는 "난 이미 마녀가 되어있다"라며 억울한 프레임이라고 호소하며, "경영권 찬탈에 포커스를 맞춰 날 때리는데 사실 나는 그 말이 와닿지 않았다. 내가 다른 표절 시비나 다른 거에 대해 얘기할 때 여러분은 그 기사만 봤기 때문에 '왜 다른 소리 하지?'라고 생각했던 분들이 꽤 있었던 거 같다. 오늘 배임으로 날 고발한다는 기사를 본 거 같다. 부대표랑 나랑 카톡한 내용을 부대표 PC를 가져가서 포렌식해서 내용 일부를 따서 이런 정황이다 라고 말하는 거 같은데 사실 내 입장에서는 희대의 촌극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했다.</p> <p dmcf-pid="4LAxEkvarM"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그는 "경영권 찬탈을 기획하거나 의도하거나 실행한 적이 없다"라며 "저는 직장인이고, 월급 사장이다, 의도도 동기도 한 것도 없어서 배임이 될 수가 없다"라고 주장했다.</p> <p dmcf-pid="8ocMDETNIx" dmcf-ptype="general">민 대표는 SM 퇴사 이유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만나게 된 과정, 뉴진스 기획 과정 등을 상세하게 이야기했다. 또한 방시혁 의장, 하이브 박지원 CEO와 나눴던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을 갈무리해 일부를 공개하며 그들과의 갈등의 심화 과정을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uK5V2Jqw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와의 대립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25일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에서 민 대표가 기자회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4.25/"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5/SpoChosun/20240425201140323bqdn.jpg" data-org-width="1200" dmcf-mid="qG0vuU8ts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5/SpoChosun/20240425201140323bqd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와의 대립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25일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에서 민 대표가 기자회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4.25/ </figcaption> </figure> <p dmcf-pid="P791fViBwP" dmcf-ptype="general"> 특히 민 대표는 뉴진스를 '하이브 첫 걸그룹'이라는 타이틀로 데뷔시키기 위해 프로젝트를 구상했지만 하이브가 계약을 파기하고 르세라핌을 먼저 데뷔시킨 것에 대해 격분했다. 그는 "제 이름, '하이브 1호 걸그룹'을 보고 들어온 우리 (뉴진스) 애들은 어쩌냐. 쏘스뮤직에서는 내 손 탈까 봐 (뉴진스) 애들을 보여주지도 않았다. 제가 준 곡으로 연습하고 제가 안무 디렉팅을 해 주는데 만나지를 못 했다.그래서 저는 빨리 어도어를 만들어서 애들을 데리고 오고 싶었다"면서 "그런데 하이브가 지분 100%가 아니면 애들을 안 준다고 했다. 제가 양보해 100% 지분으로 어도어를 세웠는데, 르세라핌 나오기 전까지 뉴진스를 홍보하지 말아 달라더라.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르세라핌을) 민희진 걸그룹이라고 착각하게 해야 한다'더라. 그래서 뉴진스 홍보도 못 하게 3~4개월 보이콧 받았다"고 주장했다.</p> <p dmcf-pid="Qz2t4fnbw6" dmcf-ptype="general">아울러 민 대표는 "(하이브에서) 사우디 국부(에 대한 메시지를) 얘기하지 않았느냐. 그냥 그건 상상한 건데 이게 다 얼마나 촌극으로 느껴지냐"라며 "개저씨(개+아저씨)들이 나 하나 죽이겠다고 온갖 카카오톡을 야비하게 캡처해서 일대일로 응답하기 싫었다. 수준이 너무 낮아서"라며 "저 솔직히 주식 못 받고 쫓겨나도 상관없다. 내가 나쁜X이지만 않으면 된다. 전 명예가 중요한 사람인데 이 새X들이 내가 명예가 중요한 사람인 걸 아니까 그걸 이용하고 있다"고도 했다.</p> <p dmcf-pid="xITkYWUlE8" dmcf-ptype="general">또한 하이브가 내세우는 '레이블 체제'에 대한 비판도 거침없이 쏟아내는가 하면, '아일릿은 뉴진스의 아류'라는 입장에 대해서도 소신있는 발언을 이어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VQ7RMA8w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5/SpoChosun/20240425201140536fenf.jpg" data-org-width="650" dmcf-mid="BgCaSltss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5/SpoChosun/20240425201140536fenf.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WqVF84LKEf" dmcf-ptype="general"> 하지만 민 대표는 '뉴진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히며 그들의 이야기에는 오열했다. "뉴진스와 저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관계 이상이다. 어제 하니가 '대표님 너무 힘드시죠. 계시는데 제가 갈게요'라고 하더라. 또 해린이가 오밤중에 영상 통화를 걸어왔다. 원래 말도 없는 애가 '대표님 제가 문자 보내고 싶었는데 말이 안 나왔다.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했다'고 하더라. 자기가 힘들 때 대표님이 도와줬는데, 대표님이 힘들 때 못 도와줘서 미안하다고 했다. 해인이는 다리도 다쳤는데 포닝을 켜겠다고 하더라. 저랑 엄마랑 울면서 안 된다고 말렸다"라며 눈물을 보였다.</p> <p dmcf-pid="YBf368o9mV"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뉴진스 멤버 중 한 명의 어머니와 나눈 문자를 공개했다. 그는 계속해서 눈물을 흘리며 "뉴진스 탄생 배경도 알릴 수 있으면 알려달라고 하더라. 엄마가 제가 얼마나 불쌍하면 이런 얘기를 하겠냐. 엄마들한테도 저랑 안 해도 된다고 했다. 근데 하이브에 제 애새끼들을 놓고 나오는 게 너무 속상해서"라고 말했다. </p> <p dmcf-pid="Gb40P6g2r2" dmcf-ptype="general">이어 "제가 돈을 원했으면 내부고발 자체를 안 한다. 저는 가만히 있어도 천억 번다. 최소. 내가 미쳤다고 왜 내부고발을 해. 제 성격이 지랄맞다"면서 "은 게 보이면 다 얘기해야 한다. 못 견딘다. 밖에 거룩한 척 하지 마, 이게 그냥 제 성격이다"라며 솔직한 심경도 전했다.</p> <p dmcf-pid="Hb40P6g2r9" dmcf-ptype="general">한편 이날 하이브 측은 민 대표의 기자회견 후 "오늘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나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가 어려울 정도다"라며 "민 대표는 시점을 뒤섞는 방식으로 논점을 호도하고, 특유의 굴절된 해석기제로 왜곡된 사실관계를 공적인 장소에서 발표했다"고 주장했다.</p> <p dmcf-pid="XK8pQPaVDK"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이날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 민 대표와 A 부대표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p> <p dmcf-pid="Z96UxQNfDb" dmcf-ptype="general">olzllovely@sportschosun.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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