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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당과 반대로 해서 이겼습니다"…신랄한 비판 분출한 토론회 [스프]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5 18:42:5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5lDQETNs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e2Uhp41m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5/sbsi/20240425183302723fjid.jpg" data-org-width="699" dmcf-mid="WBd3OF2XI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5/sbsi/20240425183302723fjid.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1i4zv7P3mM" dmcf-ptype="general"><br><strong>"당이 하는 것 반대로만 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김재섭 국민의힘 당선인)</strong></p>
          <p dmcf-pid="tn8qTzQ0Ox" dmcf-ptype="general">보수 정당에게는 '험지 중의 험지'인 서울 도봉갑에 국민의힘 깃발을 꽂은 김재섭 당선인이 승리 비결에 대해 설명한 말입니다. 당 지도부가 들으면 뼈아픈 말인데요, 이처럼 총선 참패를 분석하는 자리마다 당을 성토하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p>
          <div dmcf-pid="FL6ByqxpmQ" dmcf-ptype="general">
           선거를 뛴 후보들이 몸으로 느낀 현장의 분위기를 전하면서 울분을 토로하고 있는 겁니다.
           <br>   
           <div>
            <h4><strong><span>당 지도부 성토장된 토론회</span></strong></h4> 
           </div>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이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열었는데요, 당을 성토하는 자리였습니다.
          </div>
          <p dmcf-pid="3Ijd7ekPrP" dmcf-ptype="general">민주당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 도봉갑에서 깜짝 승리한 김재섭 당선인은 신랄하고 거침없이 당을 비판했습니다.</p>
          <p dmcf-pid="0CAJzdEQE6" dmcf-ptype="general">김 당선인은 "강북 험지에서 어떻게 당선됐냐고 묻는데, 솔직히 우리 당이 하는 것 반대로만 했다"며 "'이조(이재명·조국) 심판' 입 밖으로 꺼내지도 않았고 당에서 내려오는 현수막은 단언컨대 4년 동안 한 번도 안 걸었다"고 털어놨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XCk6cSgO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5/sbsi/20240425183303958zocb.jpg" data-org-width="699" dmcf-mid="YKsPF6g2m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5/sbsi/20240425183303958zocb.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UZhEPkvaI4" dmcf-ptype="general">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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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iv>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dmcf-pid="u5lDQETNIf" dmcf-ptype="blockquote2">
           이조심판 얘기 입밖으로도 꺼내지 않았고요, 당에서 내려온 현수막 단 한번도 걸지 않았습니다.
           <br> 스스로도 부끄러운 이야기이긴 하지만 당에서도 알아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br> 당으로부터 내려온 현수막을 보면 저희 지역에 걸 수 없는 내용들이 태반이었습니다.
           <br> - 김재섭 국민의힘 당선인
          </blockquote>
          <div dmcf-pid="7kJ814LKrV"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br> 이어 "수도권 민심과 전혀 다른 얘기들이 중앙당에서 계속 내려오는 상황에서 개개인 후보가 할 수 있는 정치적 역량이라는 게 너무 협소해진다"며 "수도권 중심으로 당이 개편되고 수도권에서 낙선한 분들의 목소리가 절대적으로 많이 반영돼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div>
          <div dmcf-pid="zEi6t8o9s2" dmcf-ptype="general">
           또, 당이 만드는 총선 백서에 처절한 반성과 복기를 담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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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iv>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dmcf-pid="qDnPF6g2O9" dmcf-ptype="blockquote2">
           굉장히 불편하고 때로는 듣기 싫고, 말하자면 금기를 깨는 일이라고 하더라도 저는 백서TF에서만큼은 하나의 성역이 없이 우리 당의 민낯을 다 드러내고 거기에 대한 처절한 반성과 복기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blockquote>
          <div dmcf-pid="BONeuRc6rK"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br> 경기 고양병에서 낙선한 김종혁 조직부총장은 "대통령의 이미지나 정체성(PI/ Presidential Identity)이 망했다"면서 용산을 겨냥했습니다.
          </div>
          <p dmcf-pid="bIjd7ekPOb" dmcf-ptype="general">"대통령의 큰 정책이 문제라는 것보다 '나는 대통령 스타일과 태도가 싫다', '대통령 부부 모습이 싫다'는 부분이 굉장히 많았다", "이재명, 조국 씨 잘못한 거 알지만 그 사람들보다 대통령이 더 싫다고 얘기하는 사람들 길거리에서 흔히 만났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p>
          <div dmcf-pid="KsaRUMA8DB" dmcf-ptype="general">
           '격노'라는 표현을 예로 들면서 대통령실의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표현을 쓰는 용산의 사람은 누구인가", "격노해야 할 게 대통령인가, 국민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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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dmcf-pid="9ONeuRc6wq" dmcf-ptype="blockquote2">
           <br> 언론에서 툭하면 대통령 격노했다는 표현이 왜 나옵니까? 저는 그런 단어 쓰는 용산의 사람들이 누구인지 모르겠습니다.
           <br> 대통령이 격노한다고 나오면 그걸 보는국민들이 좋습니까? 격노해야 할 게 대통령입니까, 국민입니까?
           <br> - 김종혁 전 국민의힘 총선 후보
          </blockquote>
          <div dmcf-pid="2Ijd7ekPwz"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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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h4><strong><span>"'경포당'·'4포당'이었으니 질 수밖에"</span></strong></h4> 
           </div> 당 밖의 정치 전문가들은 총선 전략의 잘못을 패인으로 분석했습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vDoKLmeI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5/sbsi/20240425183305176mzve.jpg" data-org-width="699" dmcf-mid="GXjbWBMUw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5/sbsi/20240425183305176mzve.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fTwg9osdEu" dmcf-ptype="general"><br> 박명호 동국대 교수는 "세대로 치면 고령층에 국한됐고 2030에서는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비주류가 된 것 아닌가.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을 포기한 정당이 됐고 '영남 자민련' 소리를 들어도 크게 이상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습니다.</p>
          <div dmcf-pid="4yra2gOJIU" dmcf-ptype="general">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국민의힘이 '경포당'(경기도를 포기한 정당), '4포당'(40대 포기한 정당)이 된 것이 패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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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dmcf-pid="8i4zv7P3wp" dmcf-ptype="blockquote2">
           경포당(경기도를 포기한 정당). 경기도를 포기해서는 1당이고 다수당이고 아예 불가능한 것이거든요.
           <br> (중략) 경기도를 놓치면 큰일난다, 국민의힘이 와르르 무너질 수 있다, 그런데 왜 경기도를 대비안했을까요.
           <br> (중략) '4포당'(40대 포기한 정당)이 됐어요. 40대 포기 전략이 아니라 40대 포위론을 해야 합니다.
           <br>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blockquote>
          <div dmcf-pid="6n8qTzQ0m0" dmcf-ptype="general">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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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L6ByqxpO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5/sbsi/20240425183306476hpbc.jpg" data-org-width="699" dmcf-mid="HdmNVaIiD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5/sbsi/20240425183306476hpbc.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Qq5vgSFOsF" dmcf-ptype="general">
           <br> 토론회에는 윤재옥 원내대표 등 지도부도 참석했는데요, 윤 원내대표는 1시간40분간 자리를 지키고 토론 내용 일부를 메모하기도 했습니다. 
           <div>
            <h4><strong><span>낙선자 공개 비판 잇따라</span></strong></h4> 
           </div> 오늘 토론회뿐 아니라 국민의힘 내부에서 패인을 분석하는 공개적인 자리가 잇따라 마련되고 있습니다.
          </div>
          <p dmcf-pid="xB1Tav3IEt" dmcf-ptype="general">사흘 전에는 윤상현 의원이 낙선자 초청 세미나를 열었는데요, 박상수(인천 서구갑), 이승환(서울 중랑을), 함운경(서울 마포을), 박진호(김포갑), 류제화(세종갑) 전 후보 등이 참석했습니다.</p>
          <p dmcf-pid="yUGCiIZww1" dmcf-ptype="general">박상수 전 후보는 "지역구 내 여러 투표소 중 30·40세대가 주로 거주하며 아이를 기르는 지역에서 참패했다", "선거 기간 우리 당 뉴스에서는 30·40 세대의 마음을 살 수 있는 뉴스가 하나도 없었고, 수도권에서 뛰는 입장에서 너무 갑갑했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p>
          <p dmcf-pid="WuHhnC5rE5" dmcf-ptype="general">이승환 전 후보는 "선거 기간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과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는 것에만 매몰돼 수도권과 중도층 마음을 전혀 얻지 못했다"고 패인을 분석했습니다.</p>
          <p dmcf-pid="Y7XlLh1mmZ" dmcf-ptype="general">함운경 전 후보는 총선 전략이나 총선 전 의대 정원 이슈 등에 문제가 있었다고 꼬집었습니다. "집권당이 '운동권 심판', '이조심판' 등 심판으로 선거를 하는 곳이 어딨나", "의대증원 2천명을 선거기간에 불쑥 내놓은 것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문재인 정부 공공의대의 재탕이었고, 사실 좌파, 사회주의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p>
          <p dmcf-pid="GZhEPkvaEX" dmcf-ptype="general">(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5lDQETNE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5/sbsi/20240425183306782kjpd.jpg" data-org-width="640" dmcf-mid="XbNeuRc6m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5/sbsi/20240425183306782kjpd.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X1SwxDyjmG" dmcf-ptype="general">
           <link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625271" rel="canonical"></p>
          <p dmcf-pid="Z1SwxDyjwY" dmcf-ptype="general">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minpyo@sbs.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