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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총선 패배 후 14일, 여전한 ‘한동훈의 존재감’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7
2024-04-24 16:02:1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한동훈 일거수일투족에 관심 집중…포털 검색량 ‘이재명’ 상회<br>유명세와 비례하지 않는 당세에…당권·대권까지 ‘가시밭길’ 전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dKLIgOJOM"> <p dmcf-pid="tnValjhLrx" dmcf-ptype="general">(시사저널=박성의 기자)</p> <p dmcf-pid="FLfNSAloIQ" dmcf-ptype="general">22대 총선이 여당의 참패로 끝난 지 14일, 정치권의 시선은 여전히 '패장'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행보에 쏠려있다. 한 전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을 거절한 내막, 한 전 위원장의 당권과 대권 도전 여부 등이 최근 정치권의 화두다. 총선 전에도, 후에도 '셀럽'(유명인)의 지위를 유지하는 한 전 위원장의 이례적 존재감에 여야 모두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IgSpT0CE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환영식에서 사회자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4/sisapress/20240424153206595whan.jpg" data-org-width="960" dmcf-mid="ZEol0v3IE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4/sisapress/20240424153206595wha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환영식에서 사회자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0CavUyphE6" dmcf-ptype="general"><strong>김무성‧황교안과 다르다? 일거수일투족 관심사</strong></p> <p dmcf-pid="phNTuWUls8" dmcf-ptype="general">통상 총선에서 패한 당의 수장은 '정치적 내리막 길'을 걸었다. 과거 보수 진영의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됐던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각각 2016년 20대 총선과 2020년 21대 총선에서 패배하면서 정치적 치명타를 입었다. 이후 이들은 원외에 머물면서 대권 가도에서 멀어졌다.</p> <p dmcf-pid="UZOF40f5r4" dmcf-ptype="general">한동훈 전 위원장 역시 '김무성‧황교안의 길'을 걷게 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사실상 '총선 원톱'으로 나선 한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 최소 기대치(120~130석)에도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들자, 한 전 위원장의 정치적 명운이 다했다는 비관론이 제기됐다.</p> <p dmcf-pid="u5I38p41mf" dmcf-ptype="general">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대통령의 책임이 제일 크지만, 원톱 선대위원장으로서 선거를 진두지휘하고 용산(대통령실)에도 각종 요구를 한 한동훈 위원장이 책임을 피하기는 어렵다"며 "참패한 만큼 한 위원장은 시련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성민 컨설턴트는 "구원투수를 투입했는데도 120석도 거두지 못했다. 결국 정치적 미래가 없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p> <p dmcf-pid="71C06U8tsV" dmcf-ptype="general">실제 한 전 위원장은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당권을 내려놨다. 이후 칩거하면서 외부 활동을 모두 차단했다. 여기까지는 총선 후 잊혀진 김무성‧황교안 전 대표의 선례 그대로였다. 그러나 한 전 위원장이 여의도를 떠난 뒤에도 정계의 시선은 여전히 '한동훈의 일거수일투족'에 집중되는 모습이다.</p> <p dmcf-pid="zEemZOXDD2" dmcf-ptype="general">특히 한 전 위원장이 '검찰 선배'이자 '살아있는 권력'인 윤 대통령의 오찬 제안을 거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 전 위원장의 속내를 두고 정치권 내 갑론을박이 이는 모습이다. 친윤계 복심 한 전 위원장이 '비윤'의 길을 걸을 시 여권 내 권력지형이 크게 요동칠 수 있어서다.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과 회동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 전 위원장의 행보를 "배신"으로 규정했는데, 홍 시장이 사실상 '윤심'(윤 대통령 의중)을 전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p> <p dmcf-pid="qDds5IZwE9" dmcf-ptype="general">이후 한 전 위원장이 SNS에 남긴 글도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한 전 위원장은 20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총선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한 전 위원장은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 뿐이다.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고 강조했다. 한 전 위원장이 직접 자신을 겨냥한 '배신자론'에 맞불을 놓자, 다시금 정계의 시선이 한 전 위원장에게 쏠렸다.</p> <p dmcf-pid="BwJO1C5rrK" dmcf-ptype="general">한 전 위원장을 향한 관심은 비단 정치권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한동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숫자로 증명된다. 네이버 데이터랩(최다 검색량 100 기준)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이재명(이)'과 '한동훈(한)'의 검색량은 ▲17일 이 62, 한 70 ▲18일 이 44, 한 64 ▲19일 이 64, 한 52 ▲20일 이 43, 한 47 ▲21일 이 34, 한 100 ▲22일 이 49, 한 75 ▲23일 이 40, 한 50으로 나타났다. 승자인 이 대표보다 패자인 한 전 위원장의 언행이 더 큰 파장, 더 큰 관심을 부르고 있는 셈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IgSpT0CD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네이버 데이터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4/sisapress/20240424153207926apog.jpg" data-org-width="960" dmcf-mid="5A4jvcSgO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4/sisapress/20240424153207926apo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네이버 데이터랩 </figcaption> </figure> <p dmcf-pid="KCavUyphOB" dmcf-ptype="general"><strong>'부족한 세'는 약점…당권‧대권까지 가시밭길</strong></p> <p dmcf-pid="9Ool0v3Imq" dmcf-ptype="general">총선 후 한 전 위원장의 유명세를 두고 여야의 의견은 분분하다. 긍‧부정 의견은 갈리지만, 공통적으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낭중지추"(주머니 속 송곳)로 한 전 위원장을 비유하며 "언젠가 국민이 불러주는 때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당의 한 당선자는 "한 전 위원장이 통상 '보통의 인물'은 아니라는 것에는 여야 모두 공감할 것"이라면서도 "'막장 드라마'의 시청률이 높다고 그 드라마가 훌륭한 드라마라고 볼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p> <p dmcf-pid="2IgSpT0CDz" dmcf-ptype="general">한 전 위원장의 꺼지지 않는 존재감에, 정치권에선 벌써부터 한 전 위원장의 ▲당권 도전 ▲지방선거 출마 ▲대권 도전 시나리오가 언급되고 있다. 다만 재기 시점과 방법, 성공 가능성을 두고는 여권 내 의견이 갈린다.</p> <p dmcf-pid="VCavUyphE7" dmcf-ptype="general">특히 윤 대통령과 거리를 벌린 한 전 위원장의 선택이 변수가 된 모습이다. 총선이 여당의 패배로 끝났으나 친윤계의 위세는 여전하다. 최근 여권 내에선 '나경원 당대표-이철규 원내대표' 설이 확산하고 있는데, 이철규 의원은 총선을 거치며 한 전 위원장과 '견원지간'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위원장이 정치권으로 돌아온다면 이 의원 및 친윤계와의 충돌은 불가피하다.</p> <p dmcf-pid="fTkGBXqymu" dmcf-ptype="general">이런 가운데 그의 측근으로 분류됐던 비상대책위원들 대부분이 원외로 밀려났다. 당내 세가 적은 그가, 당에서 공간을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동시에 '김건희 특검법' 등을 부정했던 한 전 위원장이 중도층의 마음을 포섭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여기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힌 점도 한 전 위원장에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p> <p dmcf-pid="4yEHbZBWOU" dmcf-ptype="general">이준한 교수는 "한 위원장은 여당에도 대통령실에도 자기 세력이 없다"며 "야권이 어떻게 해서든 수사 추진에 나설 텐데 자신을 보호할 친한파 세력이 없는 만큼 한동안 특검법 공세에 시달리게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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