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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이사람] 하이브와 전면전에 나선 '뉴진스 맘' 민희진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4 0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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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d77PiwMf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LbbRgOJV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민희진 대표 등 어도어 일부 임원들이 '탈 하이브 시도' 정황에 하이브의 감사를 받는 가운데 민 대표는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가 본질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사진은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하이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4/moneyweek/20240424070120563ixws.jpg" data-org-width="630" dmcf-mid="9FrrYF2Xb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4/moneyweek/20240424070120563ixw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민희진 대표 등 어도어 일부 임원들이 '탈 하이브 시도' 정황에 하이브의 감사를 받는 가운데 민 대표는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가 본질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사진은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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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6NVViAloVg" dmcf-ptype="general">
           국내 최대 엔터사인 하이브와 소속 레이블 어도어 간의 내홍이 이어지고 있다. 걸그룹 뉴진스를 K팝 정상 자리에 올린 '뉴진스 맘'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들이 모회사인 하이브로부터 독립하려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하이브와 대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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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PDQQNrYcqo" dmcf-ptype="general">
           머니S는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에 휩싸인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24일 화제의 인물로 선정했다. 하이브는 현재 민희진 대표 및 현 어도어 경영진에게 감사 질의서 답변을 요구한 상태다. 민 대표 등이 이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면 하이브는 어도어 주주총회 소집 등 법적 조치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엔터 업계와 아티스트 팬들은 이번 사태로 인한 민희진 대표와 걸그룹 뉴진스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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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하이브 균열… 방시혁-민희진 충돌</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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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민희진 어도어 대표/사진=어도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4/moneyweek/20240424070122005vruv.jpg" data-org-width="647" dmcf-mid="2COOXp419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4/moneyweek/20240424070122005vruv.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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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희진 어도어 대표/사진=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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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xzvv3BMU2n" dmcf-ptype="general">
           지난 22일 하이브는 소속 레이블 어도어의 경영권을 민희진 대표 등이 탈취하려 한다며 감수에 착수한 사실을 공개했다. 하이브가 이날 어도어 전산 자산을 확보하면서 찾은 문건은 최소 3개, 민 대표의 측근인 A씨가 지난달 23일과 29일에 각각 작성한 업무일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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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KYYu2Jqqi" dmcf-ptype="general">민희진 대표는 같은날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분쟁의 배경이 하이브의 무단 도용이라고 밝혔다. 하이브의 또 다른 레이블 빌리프랩이 신인 걸그룹 아일릿을 론칭하는 과정에서 뉴진스를 카피했다고 문제를 제기했지만 오히려 하이브가 감사권을 발동했다는 것이다. </p>
          <p dmcf-pid="WoKKeaIi9J" dmcf-ptype="general">민 대표는 "아일릿이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며 "이는 하이브가 관여한 일이고 어도어는 뉴진스의 성과를 카피하는 것을 허락하거나 양해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p>
          <p dmcf-pid="YQ33VMA8bd" dmcf-ptype="general">이어 "하이브 및 빌리프랩에 이번 카피 사태는 물론 이를 포함하여 하이브가 뉴진스에 대해 취해 온 일련의 행태에 관하여 공식적인 문제 제기를 했고, 하이브는 변명만 하다가 갑작스레 민 대표의 직무를 정지했다"고 주장했다.</p>
          <div dmcf-pid="GYAAlHzTVe" dmcf-ptype="general">
           이와 관련해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3일 사내 메일을 통해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건들은 아일릿의 데뷔 시점과는 무관하게 사전에 기획된 내용들이라는 점을 파악하게 됐다"며 "회사는 이러한 내용들을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확인한 후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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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하이브 '멀티 레이블 체제' 독 됐나</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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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rMMAsHEf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뉴진스/사진=하이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4/moneyweek/20240424070123414tumy.jpg" data-org-width="680" dmcf-mid="fZ00fRc6q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4/moneyweek/20240424070123414tum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뉴진스/사진=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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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XNPPawWA9M" dmcf-ptype="general">
           방시혁 의장이 설립한 하이브는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 시작했다. 이후 플레디스, 쏘스뮤직, 빌리프랩, 어도어 등의 기획사를 산하 레이블로 흡수하거나 새로 설립하며 '멀티 레이블 체제'를 구축했다. 이 중 어도어는 하이브가 자본금 161억원을 출자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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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SAAlHzT2x" dmcf-ptype="general">2022년 SM엔터테인먼트에 공채 평사원으로 입사한 민 대표는 SM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며 소녀시대, 샤이니, f(x), 엑소, 레드벨벳 등의 콘셉트 기획을 담당했다. 2019년 하이브에 합류한 이후 브랜드 총괄(CBO)로서 새로운 CI 개발 및 신사옥 공간 인테리어를 주도하며 브랜드 구축을 이끌었다.</p>
          <p dmcf-pid="5WDDy1KG9Q" dmcf-ptype="general">2021년 11월엔 하이브 레이블로 설립된 어도어 대표가 됐다. 같은 해 7월 걸그룹 뉴진스를 성공적으로 론칭시키며 프로듀서로서의 역량도 인정 받았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패스트 컴퍼니'는 지난달 '2024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50대 기업'에 하이브를 포함하면서 민 대표의 전략과 뉴진스의 활약을 선정 배경으로 꼽기도 했다.</p>
          <p dmcf-pid="1HmmG3VZ2P"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가 걸그룹을 론칭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발생해 이번 사태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하이브와 선을 긋는 듯한 민 대표의 과거 인터뷰도 재조명되고 있다. </p>
          <p dmcf-pid="tHmmG3VZB6" dmcf-ptype="general">민 대표는 지난해 1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투자금이 결정돼 투자가 성사된 이후의 실제 세부 레이블 경영 전략은 하이브와 무관한 레이블의 독자 재량이기도 하거니와 난 당시 하이브 외에도 비슷한 규모의 투자 제안을 받았다"며 "당시 내게는 다양한 선택지들이 있었고, 투자처가 어디든 '창작의 독립', '무간섭'의 조항은 1순위 였을 것이라 사실 꼭 하이브여야 할 이유도 없었다"라고 밝혔다.</p>
          <p dmcf-pid="F2tt9QNfV8" dmcf-ptype="general">이번 분쟁의 씨앗이 된 멀티 레이블 시스템에 대해 박지원 하이브 CEO는 "이번 사안을 잘 마무리 짓고 멀티 레이블의 고도화를 위해 어떤 점들을 보완해야 할 것인지 지속해서 고민하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p>
          <p dmcf-pid="3dKKeaIi24" dmcf-ptype="general">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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