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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태영건설 경영정상화 빨간불...4500억 블루원 매각 무산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3 17:52:1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태영그룹-고려시멘트, 블루원 골프장 매각 결렬<br>태영건설 워크아웃 자구계획..."개별 매각 고려“<br>매각 결렬 배경엔…윤재연 블루원 대표 거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6R4BekPk6">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vGlrHzTc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데일리TV 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3/Edaily/20240423164036640mhyh.jpg" data-org-width="670" dmcf-mid="4x8bp6g2a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3/Edaily/20240423164036640mhy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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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TV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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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div>
          <p dmcf-pid="WLrjimGkaV" dmcf-ptype="general">&lt;앵커&gt;</p>
          <p dmcf-pid="YIXvsZBWA2" dmcf-ptype="general">태영그룹이 태영건설 경영정상화를 위해 추진해온 골프장 매각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우선협상자인 고려시멘트가 제시한 인수가격과 태영측 희망 가격간 격차가 워낙 커 결국 결국 매각이 불발됐는데요. </p>
          <p dmcf-pid="GjCDah1mj9" dmcf-ptype="general">태영그룹 측은 다른 인수희망자를 찾겠다는 입장이나, 매각가를 낮추지 않는 한 다른 인수자를 찾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입니다. 오너 일가가 골프장 매각을 피하기 위해 매각이 불가능한 수준의 인수가격을 요구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문다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p>
          <p dmcf-pid="HvFGl3VZaK" dmcf-ptype="general">&lt;기자&gt;</p>
          <p dmcf-pid="XWpZTU8tAb" dmcf-ptype="general">태영그룹은 레저·관광 계열사인 블루원이 운영하는 루나엑스CC·디아너스CC 매각을 위해 고려시멘트와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가격 차이를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p>
          <p dmcf-pid="ZmYhwG7vkB" dmcf-ptype="general">블루원 골프장 매각은 지난해 12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며 제출한 자구계획 중 하나.</p>
          <p dmcf-pid="5YU5yu6Fjq" dmcf-ptype="general">협상이 엎어진 것은 매도-매수 희망가격 격차가 워낙 컸던 탓입니다. </p>
          <p dmcf-pid="1Gu1W7P3oz" dmcf-ptype="general">태영그룹이 두 골프장 인수가격으로 제시한 금액은 4500억원(디아너스CC 3000억원, 루나엑스CC 1500억), 반면 고려시멘트 측은 약 2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p>
          <p dmcf-pid="tT3HS0f5c7" dmcf-ptype="general">고려시멘트는 강동그룹의 계열사로 골프사업을 영위해왔습니다. 지난달 현대자산운용으로부터 전북 김제시 김제스파힐스CC를 인수하는 등 강동그룹이 골프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태영 측이 매물로 내놓은 골프장 인수전에 뛰어든 겁니다.</p>
          <p dmcf-pid="F2d6KJDxgu" dmcf-ptype="general">루나엑스CC는 지난해 3월 한국투자증권과 태영건설이 공동 조성한 펀드 출자금 담보로 잡혀 있고 디아너스CC의 경우 약 2000억원의 회원권 보증금과 500억원의 차입금이 부채로 잡혀 있습니다.</p>
          <p dmcf-pid="3vFGl3VZaU" dmcf-ptype="general">M&amp;A 업계에서는 태영그룹 측이 사실상 매각이 불가능한 금액을 제시했다고 지적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이후 골프장 투자 가치가 낮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p>
          <p dmcf-pid="0JEgeDyjop" dmcf-ptype="general">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호황을 누렸던 골프업계는 최근 해외 골프여행이 늘고 팬데믹 당시 오른 그린피 탓에 수요가 급감하면서 성정세가 둔화했습니다. </p>
          <p dmcf-pid="pQad6NCna0" dmcf-ptype="general">한국골프장경영협회(KGBA)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522개 골프장 내장객은 4772만여명으로 1년 전보다 286만명이 줄었습니다. 골프장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현재 M&amp;A시장에 나온 골프장 매물만 15곳에 달합니다. </p>
          <p dmcf-pid="UQad6NCnk3" dmcf-ptype="general">게다가 루나엑스CC의 작년 영업익은 약 50억원, 심지어 디아너스CC는 적자인 상황.</p>
          <p dmcf-pid="uIXvsZBWjF" dmcf-ptype="general">태영그룹은 다른 인수희망자를 찾겠다는 입장이나, 매각가를 낮추지 않는 한 다른 인수자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p>
          <p dmcf-pid="7DTOkyphNt" dmcf-ptype="general">IB업계 관계자는 “최근 골프장 매물이 쏟아지고 있으나 매수자는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매수자와 매도자 시각 차이가 커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p>
          <p dmcf-pid="zrWCDYuSo1" dmcf-ptype="general">태영은 두 골프장을 한 번에 매각하기 어렵다면 개별 매각이나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자금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p>
          <p dmcf-pid="qgscLOXDc5" dmcf-ptype="general">&lt;태영그룹 관계자&gt;</p>
          <p dmcf-pid="B2d6KJDxAZ" dmcf-ptype="general">“현재까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입찰이 들어온 사람이 누구냐, 가격이 얼마냐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이 없다. 경주에 있는 블루원 소유의 자신뿐만 아니라 태영건설 소유 골프장까지 묶어서 한 번에 진행하려고 시도는 하고 있으나 모든게 결정된 게 없기 때문에”</p>
          <p dmcf-pid="btKU59dzjX" dmcf-ptype="general">매각 협상이 결렬된 배경에는 윤세영 창업회장이 자녀인 윤재연 블루원 대표가 매각에 소극적인 탓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p>
          <p dmcf-pid="K6oR4gOJaH" dmcf-ptype="general">블루원은 윤세영 창업회장의 딸 윤재연 대표가 경영을 맡고 있으며 태영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87.74%)를 포함해 특수관계인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중 윤재연 대표 지분은 10.4%입니다. </p>
          <p dmcf-pid="99e8bdEQNG" dmcf-ptype="general">지난해 12월 태영그룹이 태영인더스트리를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매각했을 때도 윤재연 대표 몫인 513억원(세후)를 제외한 1549억원만 태영건설에 납입한 것도 윤 대표가 오너일가이기는 하지만 태영그룹 경영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입니다.</p>
          <p dmcf-pid="2ecLMkvaNY" dmcf-ptype="general">매각 결렬로 인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재무개선에 부정적인 영향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태영건설은 부채(5조8429억원)가 자산(5조2803억원)보다 많은 자본 잠식 상태로 지난달 14일부터 주식 매매 거래가 중지된 상태입니다.</p>
          <p dmcf-pid="VclrjSFOoW" dmcf-ptype="general">산업은행과 실사 회계법인이 3개월에 걸쳐 마련한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은 오는 30일 개최 예정인 금융채권자협의회에서 결의를 통해 확정됩니다.</p>
          <p dmcf-pid="f9e8bdEQNy" dmcf-ptype="general">문다애 (dalove@edaily.co.k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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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