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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비탄 속에 유대교 최대명절 유월절 맞은 이스라엘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2
2024-04-23 11:48:2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만찬 식탁에 빈 의자·노란 리본…돌아오지 못한 인질들 기억<br>6개월 넘은 전쟁에 고통·죄책감…"즐거운 명절" 인사 사라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bgOIXqyz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VAlSt9Hp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텔아비브 로이터=연합뉴스) 유대교 최대 명절인 유월절이 시작된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유월절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2024.4.22 photo@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3/yonhap/20240423113647083zhuc.jpg" data-org-width="1200" dmcf-mid="uY6gaOXDz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3/yonhap/20240423113647083zhu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텔아비브 로이터=연합뉴스) 유대교 최대 명절인 유월절이 시작된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유월절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2024.4.22 photo@yna.co.kr </figcaption> </figure> <p dmcf-pid="BfcSvF2X0Q"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유대교 최대 명절인 유월절이 22일(현지시간) 시작됐지만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벌이는 전쟁이 6개월 넘게 계속되면서 비탄한 분위기가 온 나라를 휘감고 있다. </p> <p dmcf-pid="b6DyWp413P" dmcf-ptype="general">유월절은 유대 민족이 모세의 인도로 이집트에서 탈출한 출애굽을 기념하는 명절이자 축제로, 이스라엘인들은 가족들이 모여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경건한 시간을 보낸다. 올해는 4월 22∼30일이다. </p> <p dmcf-pid="KPwWYU8tu6" dmcf-ptype="general">그러나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1천200여명이 살해되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끌려간 인질 가운데 130여명이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생사마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맞는 명절은 이스라엘인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p> <p dmcf-pid="9QrYGu6F78" dmcf-ptype="general">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하마스에 아직 붙잡혀 있는 인질들을 기억하기 위해 이스라엘 전역에서 빈자리를 둔 유월절 만찬 식탁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p> <p dmcf-pid="2HfnLrYc34" dmcf-ptype="general">또 이 식탁에는 인질 석방 운동을 상징하는 색인 노란색의 리본과 의자가 놓일 예정이다. </p> <p dmcf-pid="VX4LomGkUf" dmcf-ptype="general">인질 가족들은 유월절을 앞둔 지난 19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연 주간 시위에서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내달라"고 다시 한번 외쳤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Z8ogsHEF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텔아비브 AFP=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자원봉사자가 저녁 식사장 테이블에 현재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을 위한 좌석을 마련하고 있다. 2024.4.22 photo@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3/yonhap/20240423113647232ajdw.jpg" data-org-width="1200" dmcf-mid="7nBMRAlo0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3/yonhap/20240423113647232ajd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텔아비브 AFP=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자원봉사자가 저녁 식사장 테이블에 현재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을 위한 좌석을 마련하고 있다. 2024.4.22 photo@yna.co.kr </figcaption> </figure> <p dmcf-pid="40RckSFOu2" dmcf-ptype="general">다수는 하마스 기습 공격 이후 '인질 광장'이라고 불리고 있는 텔아비브의 한 광장에서 유월절 저녁 시사를 할 계획이다. </p> <p dmcf-pid="8pekEv3I39" dmcf-ptype="general">아들이 하마스에 납치돼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달리트 슈티비는 "내 아들 없이 '해방 명절'을 기념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면서 "너무나 힘들다. 나는 이 고통을 설명할 길이 없다"고 토로했다.</p> <p dmcf-pid="6UdEDT0CzK" dmcf-ptype="general">다수의 이스라엘인도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보통 때 했던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라는 인사를 하지 않고 있다. </p> <p dmcf-pid="PE5bKRc6Ub" dmcf-ptype="general">한 텔아비브 주민은 "올해는 (명절을) 축하하는 것이 괜찮지 않다는 일종의 죄책감이 느껴진다"면서 "인질들뿐 아니라 많은 유가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p> <p dmcf-pid="QD1K9ekPFB" dmcf-ptype="general">지난해 10월 하마스의 공격으로 숨진 사람들뿐 아니라 가자지구 전쟁 과정에서도 300명 가까운 군인이 사망했다. </p> <p dmcf-pid="xwt92dEQ0q" dmcf-ptype="general">또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 250여명 중 지난해 일시 휴전 당시 석방된 100여명을 제외한 130여명이 가자지구에 남아있는 것으로 이스라엘은 보고 있다. 이 중 30명가량은 숨진 것으로 파악된다. </p> <p dmcf-pid="yKaICZBW3z" dmcf-ptype="general">전쟁 속에 가자지구에서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3만4천명이 넘는 팔레스타인인이 목숨을 잃었다. </p> <p dmcf-pid="W9NCh5bYF7" dmcf-ptype="general">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미국 등의 중재로 벌였던 휴전, 인질 석방 협상은 현재 교착 상태에 빠졌다. </p> <p dmcf-pid="Y2jhl1KG7u" dmcf-ptype="general">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자국 인질 구출을 위해 며칠 내로 하마스에 군사적 압박을 가하겠다고 21일 유월절 연설을 통해 밝혔다. </p> <p dmcf-pid="GaWUu8o93U" dmcf-ptype="general">kje@yna.co.kr</p> <p dmcf-pid="XjG7zPaV30"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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