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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한동훈 "나의 패배"라면서 尹 대통령 왜 못 만나나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5
2024-04-23 06:01:1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용산 오찬' 제안 거절…"건강상" 구실, "의전상" 해석<br>尹과 거리 둬야 할 이유 있었나…'尹-韓' 갈등 당시 고개 숙여<br>당권 건너뛰고 대권?…'주류' 대변하기엔 '친윤' 반감<br>'비주류' 내세우려 해도 '개혁' 성향 등 확장성과 거리감<br>'낀' 정체성의 걸림돌…윤상현 "선거 패배 책임, 불참 의아하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6saW4LKN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zaxmu6FA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석열 대통령(왼쪽)·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오른쪽). 박종민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3/nocut/20240423051204490dkok.jpg" data-org-width="710" dmcf-mid="3T8xmu6FA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3/nocut/20240423051204490dko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윤석열 대통령(왼쪽)·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오른쪽). 박종민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7te2j5bYNx" dmcf-ptype="general"><br>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을 사실상 거절한 것이 당 안팎의 구구한 해석을 낳고 있다.</p> <p dmcf-pid="z4roTViBkQ" dmcf-ptype="general">표면적으로 "건강상의 이유"라는 입장이 전해졌으나, 오찬에 참석하지 않으려는 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한 전 위원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경율 전 비대위원의 인터뷰부터가 그렇다.</p> <p dmcf-pid="qNZh7gOJcP" dmcf-ptype="general">김 전 위원은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위원장이 백수 상태이지만 금요일(4월 19일)에 전화해서 월요일 오찬을 정하기로 했다는 건 조금 저는 그 부분이 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의전상' 문제점을 지적한 발언으로 해석된다.</p> <p dmcf-pid="BVDnS9dzk6" dmcf-ptype="general">"건강상"이 "의전상"으로 해석되는 이유는 더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MhcXQNfg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3/nocut/20240423051205928xzex.jpg" data-org-width="710" dmcf-mid="03e2j5bYj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3/nocut/20240423051205928xze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KJTwtekPj4" dmcf-ptype="general"><br>홍준표 대구시장과 한 전 위원장에 대한 대통령실의 의전상의 격차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4·10 총선 참패 직후 홍 시장을 가장 먼저 불러 만찬을 함께 했다. 그러나 한 전 위원장에겐 '비대위원들과 동석'을 전제로 한 일종의 '떼 밥'을 제안했으며, 시점상으로도 후순위로 설정했다.</p> <p dmcf-pid="9E3yKcSgjf" dmcf-ptype="general">한 전 위원장의 자존심에 상처가 날 수 있는 시점과 형식을 내밀었다고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더구나 한 전 위원장은 지난 1월 1차 '윤-한 갈등' 당시 충남 서천시장에서 윤 대통령과 만나 '90도 폴더인사'로 정치적 화해 제스처를 취한 적이 있다. 지난 3월 2차 갈등 때는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만났었다.</p> <p dmcf-pid="2NZh7gOJNV" dmcf-ptype="general">대통령실이 제시한 의전은 3차 '폴더인사'를 요구한 것과 같은 셈이다.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한 전 위원장이 거절한 의중은 '한 번 더 고개 숙일 수 없다'라는 무언의 신호로 읽힌다. 그가 윤 대통령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홀로서기'를 시도하려 한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p> <p dmcf-pid="VQIjG6g2c2" dmcf-ptype="general">그러나 한 전 위원장의 정치 복귀는 그가 구상하는 대로 진행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p> <p dmcf-pid="fRlkZxj4a9" dmcf-ptype="general">세력의 한계 때문이다. 주류의 전폭적인 지원 혹은 비주류 인사로 거듭나야 하는데, 양측 모두 난점이 깔려 있다.</p> <p dmcf-pid="45MKaXqyjK" dmcf-ptype="general">우선 거론되는 것은 친윤(親윤석열)계의 반감이다. 두 차례에 걸쳐 윤 대통령과 대립하며, 임기를 3년이나 남긴 대통령과 척지면서 주류 측의 지원 사격을 받기 어려워졌다.</p> <p dmcf-pid="8pn8E3VZNb" dmcf-ptype="general">그렇다고 비주류의 전적인 지원을 받는 것도 아니다. 이날 비윤(非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윤상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정치는 결과책임"이라면서 "(한동훈이) 우리 당 비대위원장, 대표 대행했잖아. 총선 참패 당연히 책임 있죠. 어떻게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다고 해서 대통령이 책임이다? 아니 선거 누가 치렀나. 선거 치른 당이 1차적 책임이다"라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kFTbAloN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힌 뒤 자리를 뜨고 있다. 황진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3/nocut/20240423051207355wnaf.jpg" data-org-width="710" dmcf-mid="plroTViBA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3/nocut/20240423051207355wna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힌 뒤 자리를 뜨고 있다. 황진환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PwpY2ETNkq" dmcf-ptype="general"><br>한 전 위원장이 비주류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유가 총선 패배의 책임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정권심판론을 부르짖는 상황에서 '운동권 심판론'으로 맞불을 놓았지만 역효과였다. 선거 프레임 자체가 강경 우파 기조로 채택되면서 중도-개혁 성향으로 확장도 동시에 무산됐다.</p> <p dmcf-pid="Q5MKaXqyoz" dmcf-ptype="general">설상가상 총선 내내 선대위가 공조직인 당 사무처를 신뢰하지 않으면서 "조직 운영에 있어 능숙하지 않다"라는 지적도 나왔었다.</p> <p dmcf-pid="xUL6D0f5a7" dmcf-ptype="general">한 전 위원장이 지난 총선 참패에 대해 "나의 패배"라고 자인하면서도 정작 윤 대통령을 만나 고개 숙이는 것을 꺼리는 것을 놓고선 뒷말이 나온다. 한 전 위원장과 함께 비대위를 꾸렸던 인사 중 상당수가 낙천했거나, 낙선했는데 자신의 초청 거절로 남은 인사들마저 오찬의 기회를 놓치게 됐기 때문이다.</p> <p dmcf-pid="y6saW4LKgu"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윤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이 당연히 비대위원들하고 함께 가서 만나는 자리여야 하는 게 당연한 건데 그건 의아하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p> <div dmcf-pid="WBjROzQ0kU" dmcf-ptype="general"> <strong>※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strong> <ul> <li> <strong>이메일 :</strong><span><span>jebo@cbs.co.kr</span></span> </li> <li> <strong>카카오톡 :</strong><span>@노컷뉴스</span> </li> <li> <strong>사이트 :</strong><span>https://url.kr/b71afn</span> </li> </ul> </div> <p dmcf-pid="YW4uJT0Cop" dmcf-ptype="general">CBS노컷뉴스 유동근 기자 thefist@hanmail.net</p> <p dmcf-pid="GRlkZxj4o0" dmcf-ptype="general"><span>▶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span><span>▶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span>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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