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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빅5'·인서울 의대로…휴학 틈타 조용히 반수하는 학생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0
2024-04-21 08:35:0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폭 줄더라도 '증원 분명' 기대…"2학년 중에도 재도전 사례 있어"<br>외부 시선 의식해 입시학원 등록 않고 집·스터디카페에서 준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OFxmKe7u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UMs0NCn3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용한 의대 강의실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동맹휴학 등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학생들이 대량 유급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전국 의대 80%가량이 수업을 재개한 15일 비대면으로 수업을 재개한 대구 한 의과대학 강의실이 조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4.15 psik@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1/yonhap/20240421080518873piaz.jpg" data-org-width="1200" dmcf-mid="u7dCucSg3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1/yonhap/20240421080518873pia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용한 의대 강의실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동맹휴학 등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학생들이 대량 유급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전국 의대 80%가량이 수업을 재개한 15일 비대면으로 수업을 재개한 대구 한 의과대학 강의실이 조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4.15 psik@yna.co.kr </figcaption> </figure> <p dmcf-pid="BuROpjhLuq"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계승현 안정훈 이율립 기자 = 의대 증원에 반발해 동맹휴학 중인 의대 예과생(1·2학년) A씨는 요즘 '반수'를 고민 중이다.</p> <p dmcf-pid="bH9NYRc63z" dmcf-ptype="general">고등학교 시절 우수한 성적으로 남들의 부러움을 받으며 의대에 합격했지만, 막상 대학교에 진학한 뒤에는 의대 사이에도 엄연한 서열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실감했기 때문이다.</p> <p dmcf-pid="KX2jGekP37" dmcf-ptype="general">익명을 요청한 A씨는 21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의대에 이미 입학한 상태에서 수능에 응시하는 것이라 '밑져야 본전'이고 부담도 덜 할 것"이라며 "주변 동기들도 내색하지는 않지만 몇 명은 대입 재도전을 고민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p> <p dmcf-pid="9ZVAHdEQFu" dmcf-ptype="general">A씨는 올해 수능을 앞두고 탐구Ⅱ 과목 공부에 집중하겠다는 세부 계획까지 세웠다.</p> <p dmcf-pid="2qJh7kvazU" dmcf-ptype="general">이처럼 동맹휴학 중인 의대생 중에 대입 재도전을 노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p> <p dmcf-pid="VBilzETN3p" dmcf-ptype="general">지방 의대생들은 수도권 의대 진학을 노리고, 수도권이나 '인서울' 의대생은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울산대·가톨릭대 등 '빅5' 의대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p> <p dmcf-pid="fbnSqDyjF0" dmcf-ptype="general">서울 소재 의과대학 본과 3학년생인 B씨는 "예과생 중에는 1학년뿐 아니라 2학년 중에도 수능 준비를 다시 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p> <p dmcf-pid="47eIUAlo73" dmcf-ptype="general">의대생들이 보다 상위권 의대로 진학하기 위해 수능을 다시 보는 사례는 매년 적지 않았다.</p> <p dmcf-pid="8zdCucSg7F" dmcf-ptype="general">종로학원의 대학알리미 공시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의대 중도 탈락생은 203명으로, 이 가운데 149명(73.4%)이 비수도권 의대 출신이었다. '반수'를 위해 일단은 의대 공부에서 손을 뗀 경우가 많다는 분석이다.</p> <p dmcf-pid="6qJh7kva0t" dmcf-ptype="general">올해는 그 수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학원가는 전망한다.</p> <p dmcf-pid="PavBot9Hp1" dmcf-ptype="general">휴학으로 공부할 시간이 많아진 데다 의대 증원으로 내년에는 현재 자신이 다니는 의대보다 상위권 의대에 합격할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p> <p dmcf-pid="QNTbgF2Xz5" dmcf-ptype="general">특히 올해는 입학 이후 수업에 참여하지 않은 신입생들이 학교에 느끼는 소속감이나 동기·선배들과 유대감이 적어 다시 수능을 치르겠다고 결심하기 더 쉬운 분위기라는 것이 학생들과 학원가의 얘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jyKa3VZp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용한 의대 강의실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동맹휴학 등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학생들이 대량 유급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전국 의대 80%가량이 수업을 재개한 15일 비대면으로 수업을 재개한 대구 한 의과대학 강의실이 조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4.15 psik@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1/yonhap/20240421080519263xsik.jpg" data-org-width="1200" dmcf-mid="77TbgF2X7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1/yonhap/20240421080519263xsi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용한 의대 강의실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동맹휴학 등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학생들이 대량 유급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전국 의대 80%가량이 수업을 재개한 15일 비대면으로 수업을 재개한 대구 한 의과대학 강의실이 조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4.15 psik@yna.co.kr </figcaption> </figure> <p dmcf-pid="ypxm3aIiUX" dmcf-ptype="general">정부가 지난 19일 내년도 의대 신입생 증원 규모를 조정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일부 비수도권 국립대의 건의를 수용하면서 2천명인 내년도 의대 증원폭이 최대 1천명까지 줄어들 수도 있기는 하다. </p> <p dmcf-pid="WwZ8EzQ03H" dmcf-ptype="general">하지만 올해와 비교하면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반수'에 나서는 의대생이 많다는 것이 학원가 예측이다.</p> <p dmcf-pid="Yr56DqxpzG" dmcf-ptype="general">명문대와 의대·치대 등 성적 최상위권 학생들이 가입하는 한 인터넷 카페에서는 최근 자신을 지방 의대 예과 2학년생이라고 밝힌 누리꾼이 쓴 글이 화제였다.</p> <p dmcf-pid="Gm1PwBMUzY" dmcf-ptype="general">이 누리꾼은 "올해 11∼12월에 현역 입대를 할 예정인데, 동맹휴학 기간인 1학기에 이어 6월부터는 방학과 군휴학을 이용해 독재(독학 재수)할 생각"이라고 적었다.</p> <p dmcf-pid="H6cX4h1mUW" dmcf-ptype="general">다만 입시학원에서는 의대 소속 반수생들을 찾아보기는 어렵다고 한다.</p> <p dmcf-pid="XPkZ8lts0y" dmcf-ptype="general">이미 대학 입시에 관한 한 기본기가 다져진 만큼 독학할 가능성이 큰 데다가, 의대 증원에 반발해 휴학하면서 이를 기회로 삼으려 한다는 곱지 않은 시선을 우려하기 때문으로 보인다.</p> <p dmcf-pid="ZQE56SFOpT" dmcf-ptype="general">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생 반수생들은 집이나 스터디카페에서 혼자 공부하다가 6∼7월께 마무리 정리를 위해 입시학원을 잠시 찾는 패턴을 보인다"고 말했다.</p> <p dmcf-pid="5VaW9sHEFv" dmcf-ptype="general">상위권 수험생들이 주로 찾는 한 대형 입시학원 관계자는 "의대생들이 휴학한 김에 한 번 더 수능을 보려 한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들리지만, 학원을 등록할 때 자신의 현재 소속을 굳이 밝히지 않기 때문에 그 수를 집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1fNY2OXD7S" dmcf-ptype="general">지난 18일 기준 교육부의 집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재학생(1만8천793명)의 56.5%인 1만623명이 유효 휴학을 신청한 상태다. 유효 휴학 신청은 학부모 동의, 학과장 서명 등 학칙에 따른 절차를 지켜 제출된 휴학계다.</p> <p dmcf-pid="t4jGVIZw3l" dmcf-ptype="general">이번 주까지 40개 의대 중 30곳이 수업을 재개했으나, 대다수 의대생은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p> <p dmcf-pid="F4jGVIZw3h" dmcf-ptype="general">key@yna.co.kr</p> <p dmcf-pid="06cX4h1mzI"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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