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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유아인 사태로 표류… '종말의 바보' 돌아온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1 0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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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eHdiZBWq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유아인 이슈로 오랜 기다림 끝에 '종말의 바보'가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사진은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진민 감독,배우 전성우, 안은진, 김윤혜(왼쪽부터). /사진=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1/moneyweek/20240421070816597motu.jpg" data-org-width="680" dmcf-mid="9s9sIViBK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1/moneyweek/20240421070816597motu.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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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인 이슈로 오랜 기다림 끝에 '종말의 바보'가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사진은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진민 감독,배우 전성우, 안은진, 김윤혜(왼쪽부터).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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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우 유아인의 '마약 파문' 악재로 공개가 연기된 '종말의 바보'가 1년 만에 시청자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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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4PTQMWUlbN" dmcf-ptype="general">넷플릭스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200일이 남은 상황에서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아인을 비롯해 안은진, 전성우, 김윤혜, 김강훈 등이 출연한다.</p>
          <p dmcf-pid="8bmK2OXDKa" dmcf-ptype="general">일본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 '종말의 바보'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종말의 바보'는 종말 이후의 재난에 가까운 모습을 그린 여타의 작품들과는 달리, 종말을 앞둔 한국 사회의 이면과 피할 수 없는 종말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낸다. '인간수업' '마이 네임'의 김진민 감독과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등의 정성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p>
          <p dmcf-pid="6s2OCfnbfg" dmcf-ptype="general">'종말의 바보'는 본래 지난해 공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주연 배우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면서 무기한 연기됐다. 현재 유아인은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4차 공판에 참석하는 등 아직 재판 일정을 소화 중이다. 하지만 넷플릭스에서는 고심 끝에 오는 26일 공개를 결정했다. 재편집 작업을 거쳤으나 유아인 분량을 완전히 걷어내지는 못했다. </p>
          <p dmcf-pid="Pg3ajp41bo" dmcf-ptype="general">지난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배우 안은진, 전성우, 김윤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진민 감독은 "(유아인 이슈 이후) 넷플릭스에도 공개할 거냐고 여러 번 물었다. 한동안 잊고 있었다. 다시 공개한다고 해서 놀랍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다. 이 작품이 공개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다. 공개 안 될 이유가 없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p>
          <p dmcf-pid="QAucEzQ02L" dmcf-ptype="general">이어 "유아인의 이슈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이 작품이 공개 안 된다면 이상하게 생각했을 것 같다. 이 작품은 충분히 열심히 만들었다. 돌을 맞을 작품이 아니다. 부끄럽지 않게 만들었다. 이 작품의 주인은 모든 배우와 스태프, 시청하는 모든 분들이다. 함께할 수 있게 된 운명을 맞이한 게 '종말의 바보'다"라고 답했다.</p>
          <p dmcf-pid="xrKmO2JqBn" dmcf-ptype="general">김 감독은 "유아인을 핑계로 편집을 더 할 수 있었다. 초반 편집을 3부 정도까지 했을 때 그 이슈(유아인 마약 의혹)가 불거졌다. 처음엔 복잡한 상황이 아니어서, 지나갈 거라 생각했다. 근데 문제가 제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더라. 넷플릭스는 편집을 하고 나면 손을 못 대게 한다. 솔직히 말하면 핑계가 하나 생겼다. 시청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게 의무이기도 하고. 그래서 편집을 하면서 불편을 드릴 수 있는 건 편집했다. 분량에도 손을 댔다. 근데 이 인물에 손을 대기엔 너무 큰 한 축이었다. 보시기에 많이 불편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충분히 납득시킬 수 있을 만큼 굉장히 노력했다. 많은 배우들의 노력을 가리지 않는 선에서 유아인의 분량을 편집했다. 양해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p>
          <p dmcf-pid="y1ot3aIiKi" dmcf-ptype="general">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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