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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왕이 中외교부장 "남태평양, 강대국 경쟁의 장 되어선 안 돼"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0 23:50: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대만 등 겨냥…"강대국들 게임하는 장소 아냐"<br>'친중국' 솔로몬제도 두고 "내정 간섭 자제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omdwMA8F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9ezMU8tF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4.20 ⓒ AFP=뉴스1 ⓒ News1 조소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0/NEWS1/20240420232106895pnqb.jpg" data-org-width="1400" dmcf-mid="KRnKJqxp3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0/NEWS1/20240420232106895pnq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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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4.20 ⓒ AFP=뉴스1 ⓒ News1 조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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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V2dqRu6FpD"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0일(현지시간) 남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한 자리에서 "남태평양 지역은 강대국 경쟁의 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곳 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지원은 정치적 조건으로부터 자유롭다"고 말했다.</p>
          <p dmcf-pid="fIXwGkvauE" dmcf-ptype="general">왕 부장은 이날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한 계기로 파푸아뉴기니 대통령과 연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p>
          <p dmcf-pid="4CZrHETN7k" dmcf-ptype="general">왕 부장의 발언은 남태평양에 대한 영향력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읽힌다. 아울러 마셜제도, 투발루, 팔라우와 같은 남태평양 국가들과 원만한 외교적 관계를 맺고 있는 대만을 향한 견제구로도 해석된다.</p>
          <p dmcf-pid="80V59HzTuc" dmcf-ptype="general">왕 부장은 "남태평양 지역은 강대국들이 게임을 하는 장소가 되어서는 안 되며, 어떤 나라도 섬나라들을 기지로 여기거나 '제로섬 게임'과 같은 배타적 협정을 맺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p>
          <p dmcf-pid="6pf12Xqy7A" dmcf-ptype="general">그는 남태평양 지역에서 대립을 일으키려는 어떤 시도도 국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면서 "중국과 남태평양 섬나라들의 관계와 협력은 지정학적 사리사욕 없이 공동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상호 지지와 지원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p>
          <p dmcf-pid="PU4tVZBW3j"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중국은 파푸아뉴기니와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고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조속히 시작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QFf12XqyUN" dmcf-ptype="general">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 부장은 "모든 당사자들은 솔로몬제도 주민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내정 간섭을 자제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솔로몬제도는 최근 친(親)중국 성향의 므낫세 소가바레 총리가 총선에서 의석을 유지하는 결과가 나왔다.</p>
          <p dmcf-pid="x34tVZBW3a" dmcf-ptype="general">지난 2022년 솔로몬제도는 중국과 안보 조약에 서명했으며, 이로써 미국의 동맹국인 호주, 뉴질랜드가 '뒷마당'으로 여겨온 곳에 중국이 '군사적 터'를 마련할 수 있게 돼 '미-중 경쟁'의 중심국 중 하나로 떠오른 바 있다.</p>
          <p dmcf-pid="yHBYzT0C3g" dmcf-ptype="general">솔로몬제도는 호주, 뉴질랜드와 미국을 잇는 해상 공급로에 위치하고 있다.</p>
          <p dmcf-pid="WmXwGkvazo" dmcf-ptype="general">cho11757@news1.k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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