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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민심이 당심 돼야" 낙선자 성토…與 비대위, 혁신형 전환되나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3
2024-04-20 07:08:4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與 낙선자들 "용산과의 관계 누적, 국민들에게 심판 받아"<br>"민심이 당심되고, 당심이 윤심되는 구조 만들어져야"<br>실무형 비대위로 전당대회 속도전 준비하던 與에 제동<br>낙선자 성토에 성찰·민심 담긴 혁신 체제 도입될 지 주목<br>윤재옥 "방향 정한 것 아냐…22일 당선자 총회 의견 또 듣겠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R6s3t9Hg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cgHV9dzg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0/nocut/20240420070302581fjzd.jpg" data-org-width="710" dmcf-mid="0flXf2JqN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0/nocut/20240420070302581fjz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zYS9aosdg0" dmcf-ptype="general"><br>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의 낙선자들이 총선 패배 원인과 이후 거론되고 있는 당 수습 방안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p> <p dmcf-pid="qCctP8o9A3" dmcf-ptype="general">갖은 성토에 실무형 비대위를 거쳐 빠르게 새 당대표를 선출한다는 입장은 유보됐고,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오는 22일 당선자 총회에서 추가적인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는데, 새 비대위에 혁신성을 담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p> <h3 dmcf-pid="BFyfANCnkF" dmcf-ptype="h3">낙선자들 "용산 뜻만 받들면 안 돼" "민심 외면? 다음 대선도 져"</h3> <div dmcf-pid="bUHPDkvaNt" dmcf-ptype="general"> 국민의힘은 19일 국회에서 총선 낙선자들로 구성된 원외 조직위원장 간담회를 열었다. 120여명이 참석해 40명 가량의 의원들이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저마다 총선 참패 원인과 당 수습 방안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div> <p dmcf-pid="KlE3xPaVc1" dmcf-ptype="general">현장에서는 대통령실에 대한 질타와 함께 민심과 괴리된 상황을 알면서도 용산만 바라본 여당에 대한 비판이 중심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p> <p dmcf-pid="9ZlKgLmea5" dmcf-ptype="general">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오신환 전 의원은 "용산과의 관계, 지난번 이준석 대표가 당 대표에서 쫓겨나는 과정, 또 지난 전당대회 과정에서의 비민주성 등 여러 부분들이 집권 이후 당과 용산과의 관계 속에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결과적으로 누적되고 쌓였고 국민들에게 이번에 심판받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분석했다.</p> <p dmcf-pid="2q1RsrYcAZ" dmcf-ptype="general">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한 이혜훈 전 의원도 "용산의 뜻을 받드는 당이 아닌 건강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균형있는 당이 돼야 한다"고 했고, 손범규 전 인천 남동갑 후보도 "패인을 용산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는 데 대부분 동의했다"고 언급했다. 서울 구로갑에 출마한 호준석 전 후보 또한 "민심이 당심이 되고 당심이 윤심이 되는 구조가 돼야 한다"며 당정관계의 틀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p> <p dmcf-pid="VUHPDkvagX" dmcf-ptype="general">또 낙선자들은 현재 상황에 대한 성찰 없이 당의 혼란을 전당대회용 실무형 비대위로 '어영부영' 덮고 갈 경우, 민심과의 괴리가 더 심해져 2년 뒤 지방선거는 물론 차기 대선도 장담할 수 없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p> <p dmcf-pid="f0Y8kAlocH" dmcf-ptype="general">혁신형 비대위를 꾸려 수도권·젊은층이 여당을 외면한 이유에 대해 철저히 분석하고, 이들의 마음을 당의 의사결정에 반영해야 한다는 취지다. 동시에 당원투표 100%로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규칙에 일반 국민 여론조사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강하게 나오고 있다.</p> <p dmcf-pid="4woG2Ke7AG" dmcf-ptype="general">서울 강동을에 출마한 이재영 전 의원은 "민심을 반영하지 않는 당의 모습은 2년 후의 지방선거와 3년 후의 대선에서 패배를 가져올 것"이라며 "(과거 당대표 선출 시 민심과 당심 반영을) 50 대 50으로 한 적이 있는데 그 정도까지는 최소한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p> <p dmcf-pid="8NRl7U8tcY" dmcf-ptype="general">수도권의 한 낙선자는 "4년 전 참패 때 김종인 위원장 중심의 혁신형 비대위를 출범시켰던 것 이상의 파괴적인 혁신이 아니라 적당히 잘하자 이러한 구도면 안 된다"며 "적당히 봉합하고 가는 수준이면 민심의 철퇴를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p> <h3 dmcf-pid="6ZlKgLmekW" dmcf-ptype="h3">실무형 비대위 무게 두던 與, 성찰·민심 담은 혁신형으로?</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ymudRc6a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0/nocut/20240420070304090xert.jpg" data-org-width="710" dmcf-mid="phSZ4ViBg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0/nocut/20240420070304090xer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QsNZ4ViBjT" dmcf-ptype="general"> <br>지난 16일 당선인 총회를 열었던 윤재옥 권한대행은 기자들과 만나 "당을 빠른 시간 안에 수습해 지도체제가 빨리 출범할 수 있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며 "혁신형 비대위를 할 상황은 아니고,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한 바 있다. </div> <p dmcf-pid="xdfw1ZBWAv" dmcf-ptype="general">수도권 당선인들을 중심으로 이날 낙선자들처럼 성찰과 향후 전략까지 다룰 혁신형 비대위가 출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당선인 다수의 뜻은 실무형 비대위를 거쳐 빠른 시간 내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쪽으로 모였던 것이다.</p> <p dmcf-pid="y5S9aosdkS" dmcf-ptype="general">하지만 윤 권한대행은 이날 낙선한 원외 조직위원장들과 간담회를 마치고 당 비대위의 성격과 형태에 대해 "아직까지 어느 한 쪽으로 방향을 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22일 당선자 총회를 한번 더 하니까 그때 의견을 또 들어보겠다"고 말했다.</p> <p dmcf-pid="WWs7JekPkl" dmcf-ptype="general">결국, 실무형 비대위 방침에 제동이 걸린 셈인데, 최종 결정은 다음주 당선자 총회까지 미뤄지게 됐다. 윤 권한대행은 "정답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문제 같으면 왜 이렇게 시간이 걸리겠나"라며 "속도보다도 방향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다"라고 말했다.</p> <p dmcf-pid="YpG6EcSggh" dmcf-ptype="general">다만, 이날 제동에도 불구하고 당선인 다수의 뜻이 실무형 비대위와 빠른 전당대회 개최에 쏠려있는 만큼, 새 비대위에 혁신성이 담보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p> <p dmcf-pid="GymudRc6AC" dmcf-ptype="general">국민의힘의 한 재선 당선인은 "실무형 비대위에 현재 당원투표 100%로 전당대회를 진행했을 때 '도로 영남당'이 될 것이라는 우려는 알겠지만, 영남에서도 총선 참패에 대해 실망이 크다"며 "빨리 제대로 된 당대표를 뽑아 여당 본연의 모습을 찾으라는 것이 공통된 주문이고, 변화를 바라는 당원들도 TK(대구·경북) 후보에게 몰표를 줄 리 없기에 지지부진한 모습을 노출할 수 있는 혁신형 비대위는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HYOzidEQcI" dmcf-ptype="general">반대로 당내 소수의견에 불과했던 '혁신형 비대위' 주장이 실제 민심을 피부로 느끼고 패배한 낙선자들의 강력한 지지로 당위성을 확보한 만큼, 혁신 비대위 체제가 본격적으로 힘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p> <p dmcf-pid="XM9kXG7vaO" dmcf-ptype="general">국민의힘의 한 수도권 낙선자는 "30대부터 50대, 수도권 등 평범한 시민들이 등을 돌린 상황인데, 최소한 비대위원회 구성부터 이러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인물들로 포진시키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당선인들 다수의 생각이라는 이유로 전당대회용 비대위를 고수할 경우, 조직을 지탱하고 있는 낙선자들을 중심으로 더 강한 반발과 집단 행동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dfw1ZBWj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0/nocut/20240420070305672nldk.jpg" data-org-width="710" dmcf-mid="Uyiybqxpj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0/nocut/20240420070305672nldk.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5rgHV9dzgm" dmcf-ptype="general"> <strong>※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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