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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3040에 더 기회 주자” 용산 출신까지 울먹였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1
2024-04-20 06:06:2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쓴소리 쏟아진 與 낙선자 간담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kROySFOp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ebgDcSgu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외 조직위원장 간담회에서 4·10 총선 낙선자들이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총선 참패 원인에 대해 참석자들은 수직적 당정 관계와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을 앞세운 선거 전략 실패 등을 들었다. 발언에 나선 40명 중 10여 명은 “당대표를 당원 투표 100%로 선출하는 현행 당헌·당규를 바꿔야 민심을 반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0/chosun/20240420030529051kqyr.jpg" data-org-width="4108" dmcf-mid="f7D17p417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0/chosun/20240420030529051kqy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외 조직위원장 간담회에서 4·10 총선 낙선자들이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총선 참패 원인에 대해 참석자들은 수직적 당정 관계와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을 앞세운 선거 전략 실패 등을 들었다. 발언에 나선 40명 중 10여 명은 “당대표를 당원 투표 100%로 선출하는 현행 당헌·당규를 바꿔야 민심을 반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Pi2jmDyjzU" dmcf-ptype="general">“저도 지금 솔직한 심정으로는 대통령이 저를 내각에 데리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 아무 말도 못 했던 분들 다 장차관 돼서 출세하고 싶은 마음에 그런 것 아닌가요. 이제부터라도 바뀌어야 합니다.”</p> <p dmcf-pid="QnVAswWAzp" dmcf-ptype="general">국민의힘 김경진(58) 서울 동대문을 전 후보는 19일 4·10 총선 낙선자 간담회에서 “우리 모두 할 말을 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비공개로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낙선자 120여 명이 참석했고, 40명가량이 3시간여 동안 자기 소회와 당 쇄신 방안을 밝혔다.</p> <p dmcf-pid="xLfcOrYc00" dmcf-ptype="general">대통령실 부대변인을 지낸 김기흥(49) 인천 연수을 전 후보는 “우리가 더 잘했더라면 이재명·조국 대표가 큰소리치지 못했을 텐데, 우리가 부족했기 때문에 심판당했다”며 울먹였다고 한다. 김병민(42) 서울 광진갑 전 후보는 “보수 성향의 여론 주도층마저 등을 돌리고 있다. 그들에게 인정받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했다고 한다. 김경진·김기흥·김병민 전 후보는 모두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 초기 구성원 출신이다.</p> <p dmcf-pid="yNPwlIZwU3" dmcf-ptype="general">이날 참석자들은 총선 참패 원인으로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을 앞세운 선거 전략의 실패와 수직적 당정 관계 등을 꼽았다. 손범규(56) 인천 남동갑 전 후보는 “국민의힘이 민생, 민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아 패배했다는 의견이 많았고, 당과 용산도 소통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고 했다. 과학자인 정우성(47) 경기 평택을 전 후보도 “이·조 심판론에 매몰돼 중도층이나 청년을 끌어올 수 있는 정책 공약이 실종됐다”고 했다. 오신환(53) 서울 광진을 전 후보는 “용산과의 관계, 이준석 대표가 당대표에서 쫓겨나는 과정, 지난 전당대회에서의 비민주성 등 집권 이후 당과 용산의 관계 속에서 벌어진 일들이 누적돼 쌓였고, 이번에 국민의 심판을 받은 것”이라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jQrSC5r7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민심에 좀 더 귀 기울였어야" -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외 조직위원장 간담회에서 4·10 총선 낙선자들이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총선 참패 원인에 대해 참석자들은 수직적 당정 관계와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을 앞세운 선거 전략 실패 등을 들었다. /이덕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0/chosun/20240420030531178edfr.jpg" data-org-width="1280" dmcf-mid="46JhGyphp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0/chosun/20240420030531178edf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민심에 좀 더 귀 기울였어야" -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외 조직위원장 간담회에서 4·10 총선 낙선자들이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총선 참패 원인에 대해 참석자들은 수직적 당정 관계와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을 앞세운 선거 전략 실패 등을 들었다. /이덕훈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YwJhGyphut" dmcf-ptype="general">윤희숙(54) 서울 중·성동갑 전 후보는 “낙선한 수도권 30·40대에게 역할을 맡기고 일을 시켜야 한다”며 “이들을 키워야 수도권 정당으로 갈 수 있고 민심을 받드는 정당이 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해진(61) 경남 김해을 전 후보는 “여당 지지율이 40~45%만 되면 야당이 함부로 대통령을 탄핵하거나 입법권을 남용하지 못할 것”이라며 “지금부터라도 민생을 살피고, 대통령에게 여론을 제대로 전달해 외연을 넓혀야 한다”고 했다.</p> <p dmcf-pid="GrilHWUl31" dmcf-ptype="general">낙선자들은 지난 16일 당 위기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첫 당선자 총회 모습을 보고 “참담했다”고 했다. 김준호(36) 서울 노원을 전 후보는 “스포츠 경기에서도 팀이 패배하면 득점한 선수는 웃지 않는데, 참패한 여당 당선자 총회에서 셀카를 찍고 자축하는 걸 보고 같은 당이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p> <p dmcf-pid="HmnSXYuSF5" dmcf-ptype="general">이날 발언자 가운데 10명가량이 당대표를 당원 투표 100%로 선출하는 현행 당헌·당규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원 투표 100%’ 룰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참석자는 없었다고 한다. 이재영(49) 서울 강동을 전 후보는 “민심이 반영되지 않는 당심은 필패라는 걸 이번 선거에서 절감했기 때문에 민심이 반영되는 룰로 바꿔야 한다”며 “국민 여론조사가 최소한 50%는 반영돼야 한다”고 했다. 이승환(41) 서울 중랑을 전 후보는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늘리고 다양성을 늘리기 위해 집단 지도 체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p> <p dmcf-pid="XVFxLJDxuZ" dmcf-ptype="general">낙선자들은 간담회가 끝난 뒤 90도로 허리를 숙여 대국민 사과를 하고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전국 정당이 되기 위해 청년 정치인 육성에 당력을 집중하겠다”며 “원외 조직위원장 회의를 정례화해 민심 전달 통로를 확대하겠다”고 했다.</p> <p dmcf-pid="Zf3MoiwMFX" dmcf-ptype="general">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에서 공천받지 못했거나 낙선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다음 주 오찬을 함께할 것으로 전해졌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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