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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엄마는 10년을 노래했다 [더 많은 ‘세월’ 흘러도]③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8 17:25:5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더 많은 '세월' 흘러도]<br>"1년이 가도 10년이 가도 아니 더 많은 세월 흘러도. 보고픈 얼굴들 그리운 이름들 우리 가슴에 새겨놓을게"<br>- 4·16합창단 
         
           중
          <br>별이 된 이들을 잊지 않으려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내 가족이어서, 또래여서, 여전히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서, 그냥 안타까워서. 저마다 다른 사연으로 10년을 살아온 이들을 KBS가 만났습니다.
         잊지&gt;</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eK3aU8tyY">
          <div class="video_frm" dmcf-pid="WI5xHnrRC3" dmcf-ptype="kakao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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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iv>
          </div>
          <p dmcf-pid="qzHCfSFOyy" dmcf-ptype="general"><br><strong>김연실 씨</strong>는 10년 전 세월호 참사로 <strong>아들 정차웅 군</strong>을 잃었습니다.</p>
          <p dmcf-pid="BDJ4hPaVvT" dmcf-ptype="general">그 상황에서도, 입고 있던 구명조끼를 친구에게 벗어 준 아들이었습니다.</p>
          <p dmcf-pid="bwi8lQNflv" dmcf-ptype="general">참사 이후, 진상 규명을 위해 전국을 바쁘게 돌아다녔습니다.</p>
          <p dmcf-pid="Krn6Sxj4hS" dmcf-ptype="general">'유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의 앞에 설 때마다, 왠지 모르게 '발가벗겨진 기분이었다'고 연실 씨는 말합니다.</p>
          <p dmcf-pid="95CcuDyjll" dmcf-ptype="general">문득 숨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때, 4·16합창단을 만났습니다.</p>
          <p dmcf-pid="21hk7wWATh" dmcf-ptype="general">'유가족'이 아닌 '시민'의 이름으로 함께할 수 있을 것 같은 용기가 생겼습니다.</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VtlEzrYcSC" dmcf-ptype="pre">
           <strong><i>"잊지 않을게, 절대로 잊지 않을게. 꼭 기억할게, 다 기억할게. 아무도 외롭지 않게."</i></strong>
           <br>- 4·16합창단 &lt;잊지 않을게&gt; 중
          </blockquote>
          <div dmcf-pid="fXPBw9dzSI" dmcf-ptype="general">
           <br><strong>이창현 군의 엄마 최순화 씨 </strong>역시 생업을 포기하고 진상규명에 나섰습니다.
          </div>
          <p dmcf-pid="4ZQbr2JqWO" dmcf-ptype="general">합창단장을 맡아 아픔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10년을 다녔습니다.</p>
          <p dmcf-pid="85xKmViBls" dmcf-ptype="general">이태원 참사와 같은 대형 사고를 당한 유가족에게 '우리가 더 바꾸지 못해 미안하다'는 마음으로 노래를 불러줬고, 때로는 단 1명을 위해서도 노래했습니다.</p>
          <p dmcf-pid="6H6qDKe7hm" dmcf-ptype="general">이런 최 씨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현장은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에서 했던 100번째 합창입니다.</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PXPBw9dzTr" dmcf-ptype="pre">
           "그 합창을 듣는 대상은 우리 아이들이었어요. 별을 보면서, 별과 함께 하는 공연, 별들한테 들려주는 공연을 했어요. 아이들만 생각하는, 아이들만을 위한 공연이어서 좋았어요."
           <br>
          </blockquote>
          <div dmcf-pid="QZQbr2Jqlw" dmcf-ptype="general">
           <br>가족들만 성장하는 건 아닙니다.
          </div>
          <p dmcf-pid="x9cJXLmeCD" dmcf-ptype="general"><strong>합창단 지휘자 박미리 씨</strong>는 매주 월요일 연습을 마친 밤이면 "선물을 가득 받고 가는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p>
          <p dmcf-pid="ysuXJ1KGyE" dmcf-ptype="general">주로 위로의 현장을 다녔지만, 기쁨의 현장에서도 함께 노래하고 싶다는 꿈을 품고 있습니다.</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WO7Zit9HCk" dmcf-ptype="pre">
           <strong><i>"내 품에 머물렀던 기억을 모아 / 별처럼 촘촘했던 추억을 모아….<br></i></strong><strong><i>별이 뜨고 지는 길목에 / 밤마다 모여서 노래할게.<br></i></strong><strong><i>세상이 조금은 더 울 수 있도록 / 울어서 조금은 더 착해지도록…."</i></strong>
           <br>- 4·16합창단 &lt;종이연&gt; 중
           <br>
          </blockquote>
          <div dmcf-pid="YNXh4v3IWc" dmcf-ptype="general">
           <br>위로가 필요한 이들이 모여 서로 보듬는 4·16합창단의 이야기,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div>
          <p dmcf-pid="GjZl8T0CSA" dmcf-ptype="general">촬영기자 : 권순두 / 영상편집 : 서장혁</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Y7QO8T0ChF" dmcf-ptype="pre">
           <strong> [연관 기사] </strong>
           <br><strong> “10년이 지나도 안 잊혀져요”…치료비 지원은 ‘사회적 지지’의 의미 [세월호기획/더 많은 ‘세월’ 흘러도]①</strong>
           <br>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41103
           <br>
           <br><strong> “책임지는 어른 될게요”…‘세월호 세대’가 마주했다 [더 많은 ‘세월’ 흘러도]② </strong>
           <br>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42009
          </blockquote>
          <div dmcf-pid="GzxI6yphvt" dmcf-ptype="general">
           <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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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H5KAqmGkl1" dmcf-ptype="general">이원희 기자 (212@k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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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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