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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KT, 임원 100여명 자사주 39억원 '보너스 잔치'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8 15: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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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16HoJ1KG71" dmcf-ptype="general">[앵커]</p>
          <p dmcf-pid="tus82h1mz5" dmcf-ptype="general">밸류업을 하는 방법 중에 하나는 자사주 소각인데요.</p>
          <p dmcf-pid="F7O6Vlts3Z" dmcf-ptype="general">소각이 아니라 자사주를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에게 나눠주는 기업이 있습니다.</p>
          <p dmcf-pid="3zIPfSFOuX" dmcf-ptype="general">주주들은 좋아하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p>
          <p dmcf-pid="0blM6yphuH" dmcf-ptype="general">어떤 기업이냐고요?</p>
          <p dmcf-pid="pKSRPWUlpG" dmcf-ptype="general">KT의 이야기입니다.</p>
          <p dmcf-pid="U9veQYuSzY" dmcf-ptype="general">배진솔 기자가 보도합니다.</p>
          <p dmcf-pid="ule1HnrRUW" dmcf-ptype="general">[기자]</p>
          <p dmcf-pid="7SdtXLmeFy" dmcf-ptype="general">KT 이사회는 지난주 '장기성과급, 주식보상 지급을 위한 자기주식 처분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p>
          <p dmcf-pid="zvJFZosduT" dmcf-ptype="general">보통주 총 10만 8천128주, 금액으론 40여억 원 규모를 처분하는 겁니다.</p>
          <p dmcf-pid="qTi35gOJpv" dmcf-ptype="general">이 자사주는 김영섭 대표이사를 포함해, 사내와 사외이사, 경영임원 97명에게 장기성과급으로 돌아갑니다.</p>
          <p dmcf-pid="BXNzpkvaUS" dmcf-ptype="general">KT는 "장기 성과급 명목으로 지급된 주식은 앞으로 1~3년간 처분할 수 없다"며 "책임 경영을 이유로 지급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p>
          <p dmcf-pid="bZjqUETNzl" dmcf-ptype="general">다만 올해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앞두고 예년과 다름없이 자사주 처분을 통한 성과급을 지급했다는 점에서 소액주주들의 불만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p>
          <p dmcf-pid="K5ABuDyjuh" dmcf-ptype="general">[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자사주) 소각으로 하게 되면 주식 수가 줄어들어서 주가가 오르게 되지만, 처분을 하게 되면 시장에 다시 물량이 나오면서 수급상에 부담 요소가 되는 것은 불가피하죠. 소액 주주들이 이것을 그렇게 환영하긴 어렵지 않을까…]</p>
          <p dmcf-pid="9gzsDKe7zC" dmcf-ptype="general">실제 최근 한 달간 KT 주가는 10% 하락했는데, 자사주 처분 공시가 나온 지난 11일 주가가 2.75% 떨어진 이후 현재까지 하락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p>
          <p dmcf-pid="2aqOw9dz3I" dmcf-ptype="general">지급 규모는 조금씩 달랐지만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KT만 매년 이같은 방식으로 임원 보너스를 지급합니다.</p>
          <p dmcf-pid="VNBIr2JqUO" dmcf-ptype="general">한편 통신 3사 대표이사는 주가 부양에 책임지겠다는 의미로 선제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서기도 했습니다.</p>
          <p dmcf-pid="fc9lO4LKus" dmcf-ptype="general">SBS Biz 배진솔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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