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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3000만원짜리 약인데” 출시 전부터 사려고 난리났다…정체가 뭐야?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8 14: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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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0qAQWUl3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Pdykqxpz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치매치료제 레켐비[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8/ned/20240418145102740lkie.jpg" data-org-width="646" dmcf-mid="xYl21gOJ3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8/ned/20240418145102740lkie.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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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치료제 레켐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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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QJWEBMUFT"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3000만원? 고칠 수만 있다면 아깝지 않다”</p>
          <p dmcf-pid="ZxiYDbRuUv" dmcf-ptype="general">연 치료비가 3000만원 드는 약, 심지어 국내 승인도 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환자들 사이에서 어떻게든 구해보려고 하는 약이 있다. 바로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치매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다.</p>
          <p dmcf-pid="50qAQWUl3S" dmcf-ptype="general">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식약처 산하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 레켐비를 구해달라는 치매 환자와 가족의 요청이 수 차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센터는 희귀질환자가 국내에서 치료제를 구할 수 없을 때 해외 등에서 환자를 대신해 약을 구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레켐비는 아직 식약처 허가 전이어서 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는 약이다.</p>
          <p dmcf-pid="1pBcxYuSul" dmcf-ptype="general">레켐비는 환자 뇌에 신경세포 기능을 방해하는 단백질 아밀로이드 베타가 쌓이는 것을 막아 치매 진행을 늦춰준다. 임상 결과 치매 환자의 뇌 기능 저하를 27%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7월 미국과 9월 일본, 그리고 올해 1월 중국에서 승인을 받아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p>
          <div dmcf-pid="tK8OLF2Xzh" dmcf-ptype="general">
           <p>하지만 한국은 지난 해 6월 사용 승인 허가 신청 뒤 심사가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통상 승인 신청 후 허가까지 약 1년의 기간이 걸리는 만큼 빠르면 상반기, 늦어도 올 해 내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한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96Io3VZ3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치매 환자[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8/ned/20240418145104305pfig.jpg" data-org-width="1280" dmcf-mid="WhIbXnrRz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8/ned/20240418145104305pfi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치매 환자[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p dmcf-pid="32PCg0f57I" dmcf-ptype="general">하지만 치매 환자와 가족들로서는 하루하루가 급한 실정이다. 치매는 시간이 갈수록 상태가 악화되는 병이고 레켐비는 중증 치매 환자에게는 쓸 수 없기 때문이다.</p>
          <p dmcf-pid="08RvA7P37O" dmcf-ptype="general">이에 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레켐비를 구해 달라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p>
          <p dmcf-pid="p6eTczQ0us" dmcf-ptype="general">식약처 관계자는 “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레켐비를 구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개발사에 문의했지만 아직 국내 수입은 어려운 상황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국내에서는 식약처 승인 뒤 정식 출시 과정을 거쳐 판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UPdykqxp0m" dmcf-ptype="general">레켐비가 국내에 출시되면 건강보험을 적용해 달라는 요청도 있다. 지난 달 국민동의청원에는 레켐비 승인시 건강보험 적용을 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고 1300명이 넘게 동의하기도 했다.</p>
          <p dmcf-pid="ugk0SQNf0r" dmcf-ptype="general">정맥주사 형태인 레켐비는 환자가 2주 간격으로 병원을 방문해 주사를 맞는다. 이를 18개월간 지속해야 한다. 이에 따른 연 치료비는 일본 기준 약 3000만원으로 알려졌다.</p>
          <div dmcf-pid="7aEpvxj40w" dmcf-ptype="general">
           <p>레켐비가 국내에서 승인되면 첫 바이오의약품 치매치료제가 된다. 기존에 바이오젠이 개발한 ‘아두헬름(아두카누맙)’이 있었지만 임상 3상에서 부작용이 나타나 미국 등에서 허가가 취소된 뒤 국내에서도 승인이 취소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NDUTMA83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헤럴드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8/ned/20240418145105715qlmr.jpg" data-org-width="1000" dmcf-mid="YCUg4SFOp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8/ned/20240418145105715qlm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헤럴드DB
           </figcaption>
          </figure>
          <p dmcf-pid="qnjtC8o9zE"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치료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고령화로 인해 치매 환자가 늘면서 출시되면 벌써부터 사용하겠다는 환자가 적지 않다”며 “부작용없이 임상에서 만큼의 효과를 보인다면 엄청난 블록버스터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p>
          <p dmcf-pid="BLAFh6g2zk" dmcf-ptype="general">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치매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2년 42억달러(약 5조6000억원)에서 연평균 16.2% 성장해 2030년 156억달러(약 20조81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레켐비의 경우 2028년까지 매출이 88억달러(약 11조8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p>
          <p dmcf-pid="boc3lPaV3c" dmcf-ptype="general">ikson@heraldcorp.com</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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